'Musical, Play'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17.08.21 17-08-18(금) / 빌리 엘리어트 후기 (前田 晴翔/古賀 瑠/佐々木琴花) 6
  2. 2017.07.02 17-07-01(토) 저녁 / 프라이드 (섭/율/강/원)
  3. 2017.06.25 17-06-24(토) 오후 / 프라이드 (배/율/진/원)
  4. 2017.05.22 프라이드 원문과 번역 비교 -2막.
  5. 2017.05.19 프라이드 원문과 번역 비교 -1막.
  6. 2017.05.11 17-04-18(화) 저녁 / 프라이드 (명/율/지/양)
  7. 2017.04.12 17-04-11(화) 저녁 / 프라이드 (섭/락/진/양)
  8. 2017.04.12 17-04-08(토) 저녁 / 프라이드 (섭/율/지/원)
  9. 2017.02.09 17-02-04(토) 오후 / 솜 후기 (요/창)
  10. 2017.02.09 17-01-21(토) 저녁 / 솜 후기 (조/창)
  11. 2017.02.09 17-01-19(목) 저녁 / 솜 후기 (요/홍)
  12. 2017.02.09 17-01-15(일) 오후 / 인츠 후기 (햇/상/제/나)
  13. 2017.02.09 17-01-06(금) 저녁 / 솜 후기 (요/윱)
  14. 2017.02.09 17-01-03(화) 저녁 / 솜 후기 (고/윱)
  15. 2017.02.09 16-12-31(일) 저녁 / 인츠 후기 (햇/강/오/최)
  16. 2017.02.05 16-12-29(목) 저녁 / 솜 후기 (요/창)
  17. 2017.01.08 16-12-27(화) 저녁 / 인츠 후기 (햇/상/오/나)
  18. 2016.12.26 16-12-24(토) 저녁 / 솜 후기 (다/창)
  19. 2016.12.25 16-12-24(토) 오후 / 솜 후기 (고/창)
  20. 2016.07.31 뉴시즈(Newsies) 영문+한글 가사 모음
  21. 2016.05.14 파리대왕 발췌 3
  22. 2016.05.08 16-04-07(목) / 빌리 엘리어트 후기 (Thomas/Ben/Hollie)
  23. 2016.05.07 16-04-06(수) / 빌리 엘리어트 후기 (Nat/Bradley/Connie)
  24. 2016.05.06 16-04-05(화) / 빌리 엘리어트 후기 (Brodie/Ben/Connie) 1
  25. 2016.04.16 16-04-09(토) / 빌리 엘리어트 런던 막공 후기 (Brodie,Thomas,Nat,Euan/Nathan,Ben,Bradley/Connie,Hollie,Beatrice)
  26. 2016.04.08 16-04-08(목) / 빌리 엘리어트 후기 (Euan/Nathan/Beatrice)
  27. 2016.01.19 16-01-08(금) / 빌리 엘리어트 후기 (Brodie/Nathan/Beatrice) 1
  28. 2016.01.17 16-01-15(금) / 빌리 엘리어트 후기 (Thomas/Bradley/Hollie)
  29. 2016.01.17 16-01-14(목) / 빌리 엘리어트 후기 (Euan/Nathan/Beatrice)
  30. 2016.01.17 16-01-14(목) / 빌리 엘리어트 후기 (Nat/Bradley/Hollie)

일본 빌리 프로덕션엔 큰 관심이 없었던 게 일본어는 일단 내가 잘 소화할 수 없는 언어다 보니까 봐도 어떨지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밤밤님이랑 마롱님이 일본 다녀오셔서 후기 쓰신 거 보니 역시 빌리는 빌리라서 갑자기 막 너무 보고 싶어졌다. 이번에 마침 서머소닉 관련 공연 하나 보고 싶은 게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전날 하루 금요일 비는 날 빌리 스케줄을 보니 밤밤님 후기에서 봤던 빌리 중에 젤 내 취향일 거 같은 애가 마침 그날이라! 급 보러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

일본 뮤지컬 표는 처음 사보는데 웹에서 표 사보려다 멘붕함. 그래서 일본 덕질하는 아는 언니한테 급하게 SOS를 쳤는데 보통 대행하거나 지인 통해서 산다고 하더라. 근데 마침 이 언니 아는 일본 사는 분이 광복절 무렵에 한국 오신다고 해서 그 분이 사서 직접 가져다 주시겠다고 했음ㅠㅠ 하여간 난 덕질 운은 정말 좋아. 단 아쉽게도 1층 자리는 다 없었다고 해서 그냥 2층이라도 앉을 자리만 있으면 좋다고 해서 표를 받았다. 전해준 언니가 일본 티켓 구매 시스템은 갈라파고스(초 폐쇄적)라고 해서 뻘하게 존나 웃었네ㅋㅋㅋ


일본 빌리 공연장은 정말 큰데 대체로 시야가 좋은 편이었다. 나는 꽤 뒷자리긴 해도 완전 정면 자리여서 뷰가 좋았음. 2층은 경사가 굉장히 가파른데 그러다보니 시방이 없어서 볼만했다. 내 옆자리 여자분 혼자 오셔서 빌리가 뭔가 할 때마다 오츠카 조용히 꺼내시던데 제가 그 맘이 무엇인지 알고 있읍니다...


처음 스몰보이 올라올 때부터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임ㅋㅋㅋ 이게 얼마만의 빌리인지.. 내가 빌리를 이렇게 좋아했구나 싶었다.

오프닝 영상은 웨엔 버전이랑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우선 시작 부분에서 허버트 모리슨 연설 앞에 다른 영상이 좀 들어갔던 거 같고, 그 다음엔 익숙한 허버트 모리슨 연설 장면 잠시 나오다가, 마거릿 대처가 나오는 뉴스같은 영상이 많이 나왔다. 그 다음에도 익숙한 영상이 나왔던 거 같고.


일본 빌리 극장 뷰는 좋은데 오늘 자리가 너무 멀어서 첫 장면 볼 땐 약간 일어로 더빙되는 영화 보는 느낌ㅋㅋㅋ 그리고 그만큼 장면이나 무대가 완전히 똑같았다. 무대도 웨엔 버전이랑 거의 같은 것처럼 보였다. 레플리카 버전일까?

조지 아저씨 마른 아저씨여서 좀 웃겼고ㅋㅋㅋ 체구 있는 조지에 익숙한 나로서는ㅋㅋㅋ 코가 마이클 처음에 자전거 타고 나오는데 막 잘 타는 느낌은 아니어서 토드 좀 생각났음ㅋㅋㅋ 가끔 자전거 타다가 꽈당하던 토드ㅋㅋㅋ 그러면 벌떡 일어나서 웃던ㅋㅋㅋ

빌리랑 마이클 대사에서 마이클한테 빠가라고 대꾸하던 빌리ㅋㅋㅋ 휴 들리는 일어 단어가 이런 거 밖에 없네.

하루토 빌리 노래는 무난한 느낌. 목소리도 아주 예쁘장한 느낌은 아닌데 그래서 더 좋기도 했다. 약간 의젓한? 어른스러운 느낌?ㅋㅋㅋ 그래도 곡은 잘 소화하는 느낌이었다.

곡 엔딩에서 들고 있는 피켓 문구는 좀 달랐던 거 같다. VICTORY 들어가는 긴 플래그 같은 거 있던 기억이 얼핏 난다. 무대 뒤에 드리워지는 휘장은 완전 같았던 듯.


할머니하고 토니, 재키 등장하는 아침 장면. 토니 비키니 앞치마까지 완전 똑같은ㅋㅋㅋ 뻘하지만 라디오는 대처 목소리로 영어인데 다들 일어로 대사하고 있는게 악간 웃겼음...

세트가 약간 달랐던 부분은 웨엔에서는 그 토스트인가 아무튼 프라이팬 타는 가스렌지가 빌리 방 바로 밑에 있는데 일본에서는 렌지가 따로 옆으로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까 이 부분이 분리되는 거 같았다.

2층이라 빌리 방 참 잘 보였다. 하루토 빌리 아빠가 부를 때 야무지게 옷으로 귀 틀어막더라고ㅋㅋㅋ

토스트 던질 때 한 분 못 받으셔서 바닥에 떨어짐ㅋㅋㅋ 빛의 속도로 주웠음ㅋㅋㅋ 저거 사람들 다 잘 받는 거 항상 신기해했던 기억 새삼 났음ㅋㅋㅋ

상한 빵은 웨엔에서는 페이스티였는데 일본 버전에선 미트파이였던 것으로ㅋㅋㅋ 하루토 빵 버릴 때 빵에 이어 접시 몹시 빛의 속도로 버려버림ㅋㅋㅋ


엄마한테 카아쨩~ 이러면서 애교부리는 빌리 귀여워ㅋㅋㅋ 신발 없다고 젯타이 나이! 이러는 거 너무 귀엽곸ㅋㅋㅋ 그러다가 방에 올라가서 앗타! 이러면서 양손으로 신발 들어올리는 거 너모 귀엽다. 엄마 퇴장할 때 계단 뒤까지 따라가서 고개 빼꼼 내밀더라ㅠㅠ 동선이 살짝 다른데 귀여웠고ㅠㅠ


복싱 장면. 마이클 꽃받침하고 다리 달랑달랑하는 거 귀여웠어. 스몰보이는 푸시업하면서 쿠소?라고 한 것처럼 들렸는데 귀여워 죽겠닼ㅋㅋㅋ

복싱 장면에서 마이클이랑 복싱 하기 전에 깝ㅋㅋㅋ 귀여웠다ㅋㅋㅋ 하루토 뒤로 후진하다가 뭔가 당기는 동작같은 거 하고 막춤 추던ㅋㅋㅋ 귀여웠어ㅋㅋㅋ

쏘리 빌리가 고멘 비리-이고 are u ok?가 다이죠부? 라던가ㅋㅋㅋ 넘 이런 대사 들을 때 뻘하게 웃음ㅋㅋ


열쇠가 저렇게 높이 멀리에서 날아왔단 말인가. 2층에서 봐서 새삼 놀랐던 부분. 오늘 하루토 빌리는 그 발로 열쇠 차서 올리는 거 거의 바닥 근처이긴 했지만 손으로 잘 잡았음ㅋㅋㅋ 일본 빌리도 백업 플랜이 엎드려서 이빨로 열쇠 줍는 것일지 궁금하다.

CHAIR! 라는 게 이스! 라서ㅋㅋㅋ 어떤 건 영어 그대로 가고 어떤 건 일어로 가는 것도 있고 이랬던 거 같다.

처음에 윌킨슨 부인이랑 빌리랑 소개할 때 마고 폰테인이라고 소개하는데 일본 버전에선 안나 파블로바라고 소개하더라고. 레퍼런스가 약간 바뀐 부분이 있는 듯.

사실 다른 성인 캐슷들은 웨엔에서 언더로도 많이 봤고 언더라도 다 나름의 캐릭터로 좋았어서 별로 거부감 없는데 윌킨슨 부인만은 루시에씨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언더로 봤을 때 넘 별로였어서.. 다른 윌킨슨 부인 보는 것에 대해 약간 걱정이 있었는데.. 음 이번 일본 프로덕션의 윌킨슨 부인 역은 사알짝 오버액팅이라는 느낌 없잖아 있긴 했는데 뭐 일본에선 어떤 연기톤이 일반적인지 난 잘 모르니까.. 그치만 이 분 목소리 톤은 정말 좋았다. 저음 좋은 분이라서 노래 부르실 때 참 좋았다. 샤인 좋았고.

샤인에서 아마 웨엔 버전에선 연기 앞에서 윌킨슨 부인이 연기하는 부분이었던 거 같은데 브레스웨잇씨가 선풍기 대고 그 앞에서 당기고 미는듯한 춤 추는 장면이 있었고 마지막에 샤인에서 앞으로 나올 때 브레스웨잇씨가 카트? 돌돌이? 같은 거 밀고 나오고 거기에 윌킨슨 부인이 타고 나오는 장면 있더라. 이 전까진 거의 똑같이 진행되어서 이 부분에서 좀 읭 어 여긴 동선이 다르네? 이런 느낌으로 봤음ㅋㅋㅋ

for this crap 이거에서 crap도 쿠소여섴ㅋㅋㅋ 음 쿠소 몹시 다용도로 많이 나오네 이러면서 뻘하게 웃었음.


섀도우 댄스. 이걸 2층에서 봐서 그런가 아니면 일본에서 조명을 다르게 잘 쓴 건가 싶은데 빌리 그림자가 무대 뒤를 가득 채운 거 너무 좋더라고. 하루토 빌리 춤 선이 좋기도 하고. 섀도우 댄스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중간에 조명 양쪽에서 쏘면서 빌리 그림자가 둘로 보이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것도 너무 좋았음.


그랜마 송. 일본 할머님도 좋았고ㅋㅋㅋ 근데 원래 그랜마 송에서 은근 웃음도 터지고 그러는데 일본에선 너무너무 적막하고 조용해서.. 전체적으로 일본에서 공연 볼 때 굉장히 조용한 편이라고 듣긴 했는데 나는 한국의 시체관극에 익숙하긴 해도 빌리는 웨엔에서 막 사람들 엄청 리액션 많이 해주고 이런 걸로 봐서.. 일본에선 좀 더 뮤지컬을 감상?한다는 느낌에 가까웠던 거 같다.

말론 브란도 역할을 하는 성인 빌리분 봤어야 하는데 멀어서 잘 안 보여서 아쉬웠음ㅠㅠㅋㅋㅋ


솔리대리티. 내 빌리 최애넘버이자 연출 미친 개존잘인 너무 좋아하는 솔리ㅠㅜㅠㅜㅠ 시작 전부터 제가 이미 울고 있습니까...

경찰 아저씨들 나란히 서서 모자 옮기고 그런 동작 할 때 합! 하는 기합소리 내는 부분이 있어서 순간 놀람ㅋㅋㅋ

데비 엄청 마르고 귀여운 애였는데 말은 엄청 세게 해서ㅋㅋㅋ 니 엄마에 대해 그렇게 말하면 좋겠니? 라고 할 때 me mum's dead 라고 하는 부분인가 카쨩 신다.. 이래서 갑자기 빌리쨔응 8ㅁ8 이렇게 되어버림..

아 그리고 발레걸들 원래 바닥에 수건 깔고 누웠던 거 맞나. 그러고 보면 발레걸들 수건 목에 두르고 나오는 건 봤는데 그 수건의 용도 바닥에 까는 거였단 말인가. 2층에서 봐서 뻘한 거 많이 발견했네. 빌리 그렇게 많이 봤는데도 뷰 따라 뭔가를 새로 발견할 때마다 조금 웃김.

플리에! 탄듀 세컨드! 라고 할 때 누워서 다리 올리고 할 때 빌리들 부러 못하는 척 하는 거 너무 귀엽다고 생각함ㅋㅋㅋ 하루토는 오빠미 있었는데 그래도 은근 여기서 성실했음ㅋㅋㅋ

광부들 파업이랑 발레 클래스 교차시키는 솔리 연출은 다시 봐도 너무 미쳤고 너무 좋고ㅠㅠ

시계 보고 고개 돌리라고 할 때 일본 발레걸들 엄청ㅋㅋㅋ 고개 회전 속도 웨엔 발레걸들의 2배속 정도 되어서 뻘하게 웃겼음ㅋㅋㅋ 이 때 빌리들 시선 고정하려고 하면서 턴 해보는 거 너무 귀엽지ㅠㅠ

빌리가 한쪽에서 대각선으로 턴해와서 윌킨슨 선생님 바라보는 장면 이 때가 역시 빌리들과 본격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 아닐까. 솔리 때부터 급 집중하게 되어서.. 하루토 비리쨩 하지메마시테 제가 당신을 너무 사랑하고 있습니다..

토니는 재키를 오야지라고 부르고 빌리는 (오)토쨩이라고 부르는 듯. 영어와 달리 어감 차이가 있어서 귀여웠던 부분.

비스켓 주우라고 할 때 빌리들 막 못하는 척하면서 흔들흔들 기우뚱하다가 나중에 발레 동작 잡는 거... 정말 이것은 관객들이 빌리들과 사랑에 빠지라고 만든 노림수 장면이죠? 나 또 눈물 훌리면서 내적 물개박수침ㅠㅠㅠㅠㅠ 하루토 빌리도 자세 너무 잘 잡더라고. 아 그리고 데비가 엄마 우리는요? 라고 하기 전에 흔들리는 빌리들도 좀 있는뎈ㅋㅋㅋ 하루토 빌리는 캡쳐 하셨어요? 왜 정지자세인 것이지.. 존잘돋네..

원 투투 쓰리.. 하면서 애들이랑 교차하면서 빌리들 토끼동작할 때 너모 귀엽고ㅠㅠㅠㅠㅠ 빌리 스탑! 하면서 무대 가로질러서 턴하면서 올 때 이 장면 오랜만에 라이브로 보니까 울어버렷..

finish! 하면서 자세 잡다가 forever (이건 에이엔니? 라고 들렸던 거 같다) 그리고 하루토 빌리 턴하고 자세 잡는데 또 막 제가 막 손이 부서져라 박수를 칩니다ㅠㅠ 아 정말 너무 예뻐ㅠㅠ


그리고 재키 등장ㅋㅋㅋ I hate you! Bastard! 이게 토쨩 다이키라이! 토쨩 빠카야로요? 라고 했던갘ㅋㅋㅋ 그러더니 oh shit을 쿠솟! 이러고 빌리 퇴장ㅋㅋㅋ

윌킨슨 선생님이랑 빌리랑 화장실 장면. 선생님 저 좋아하는 거 아니죠? 라고 할 때 객석에서 살짝 웃음 터지긴 하더라ㅋㅋㅋ


익스. 오늘 코가 마이클은 예쁜 마이클이라고 했는데 얘 진짜 이쁘곸ㅋㅋㅋ 빌리한테 옷 맞춰볼 때 캇-코-이- 라고 끊어서 말하는 거 너무 귀엽더라ㅋㅋㅋ 거울 앞에서 손 반짝반짝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얘 웃는 얼굴 진심 이쁘고 귀여워서ㅠㅠ 짱 귀여워ㅋㅋㅋ 그러고보니 일본에선 마이클이 빌리한테 립스틱 발라주는 장면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하네? 아닌가?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하다..

익스 때는 조명이 좀 달랐는데ㅋㅋㅋ 거울 주변에 메이크업 거울처럼 전구가 둘러서 붙어 있어서 마이클이 팔짱 끼고 빌리 바라볼 때 쨘! 하는 듯이 켜짐ㅋㅋㅋ 아 귀여워ㅠㅠㅋㅋ

익스 진짜 너무 귀엽지ㅋㅋㅋ 같이 옷 입고 춤추고 하는 거ㅋㅋㅋ

오늘 신발신기는 하루토 빌리가 간발의 차이로 이김ㅋㅋㅋ 근데 이 멘트 잘 못 알아듣겠더라.. 맨날 누가 이기고 오늘 멘트 뭐라고 치고 이거 콜렉팅하던 재미 쏠쏠했는데ㅋㅋㅋ 

빌리도 그렇고 마이클도 그렇고 탭 참 잘해서 익스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난 빌리에서 탭 보는 거 정말 너무 좋아해서.

원! 투! 쓰리! 포! 하면서 빌리랑 마이클 애들 팔 크게 휘저을 때 일본 프로덕션에서는 무대 둘레에 있는 꽃무늬?같은 게 알고 보니까 조명이었는데 이거 애들 팔 휘저을 때마다 그 동작 따라서 네온사인처럼 켜졌다 꺼졌다 하는데 익스 완전 화려하고 너무 예뻤음!

오늘 마이클 이쁘기도 하고 너무 애교 쩔어서ㅋㅋㅋ 전화하라고 하면서 팔 휘저으면서 팔랑팔랑 무대 가로질러 가는데 증맬 너무 귀욥다ㅠㅠ 또 객석에서 귀여워서 우렀음..


익스 끝난 후 분위기 급 반전되어서 토니랑 재키 갈등 장면으로 전환되는 부분 나는 참 좋아하는데. 빌리 뮤 특유의 완급조절이 좋음. 관객들이 마냥 빌리 서사에만 집중하게 가만두지 않는 그런. 광부의 파업과 빌리의 개인적인 희망같은 걸 어느 쪽에도 비중이 쏠리지 않게 씨줄 날줄로 잘 엮어놨다는 느낌이지.

재키가 토니 때리는 거 봤을 때 빌리 대사가 야메떼 오네가이여서.. 음...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네... 이프유노왓아이민


더 레터. 윌킨슨 부인이 춤에 관해서 설교조로 뭐라고 말하면 빌리가 =_= 이런 표정으로 에? 라고 하는 부분 있는데 이거 묘하게 영어랑 일어랑 똑같아서 웃겼음ㅋㅋㅋ

빌리가 편지 들고 있는 거 보고 윌킨슨 부인이 고레 난다? 라고 하던가. 나도 모르게 속으로 테가미.. 라고 먼저 대답했는데 빌리가 거의 동시에 테가미라고 대답해서 10년전 뇌사한 줄 알았던 나의 일본어 뇌가 조금이나마 부활했다는 사실에 홀로 내적 감동함.. 테가미같은 고급단어(아님)를 아직도 기억하다니..

하루토 빌리도 내가 좋아하는 톤으로 더 레터 약간 덤덤한 투로 해줘서 좋았음. 더 레터야말로 가까이에서 못 보는게 좀 아쉽긴 하더라. 표정이 아무래도 잘 안 보이고 2층에선 각도 때문에 약간 정수리 더 많이 보게 되뮤ㅠㅋㅋㅋㅋ

빌리가 엄마 보고 이카나이데! 라고 하는데 순간 눈물 퐝ㅠㅠ love you forever는 이츠마데모 더라고.. 이츠마데모 라면서 엄마 퇴장할 때 빌리가 따라가서 이츠마데모.. 라면서 아련하게 바라보는데 나는 또 8ㅁ8... 이렇게 됨. 정말 특별한 분이셨겠구나 라고 하면 빌리가 no just me mum 이라고 대답하는데 속으로 타다노라고 대답하려나 했는데 역시나 빌리가 타다노 오레 카쨩.. 이래서 또 나의 일어 뇌의 부활에 셀프감동함..(?)


본투부기. 브레스웨잇씨 등장해서 하는 대사ㅋㅋㅋ 일본 브레스웨잇씨 랩하시는줄ㅋㅋㅋ 속도 존나 빨랔ㅋㅋㅋㅋㅋ 그리고 본투부기에서 탭하면서 줄넘기 하기 전에 일본에서는 윌킨슨 부인이 줄넘기 돌리면 빌리가 그 안에 들어와서 같이 뛰는 장면 있음ㅋㅋㅋ 아 이거 너무 귀엽더라! 선생님이랑 마주보고 같이 줄넘기 넘기ㅠㅠ 귀여워ㅠㅠ

윌킨슨 부인이 의자 앞에 대주면 데키나이! 라면서 빌리가 거부하는데 데키나이는 무슨.. 존나 잘하기만 하는구만..

탭하면서 줄넘기하는 거 이거 은근 클리어하기 힘든 부분인데 하루토 빌리 역시나 가볍게 클리어하더라ㅋㅋㅋ 존잘님..


데비가 빌리한테 플러팅하는 장면ㅋㅋㅋ 일본 데비도 엄청 귀여웠어ㅋㅋㅋ 하루토 빌리 되게 쿨하게 음.. 갠차나.. 이런 투로 거부ㅋㅋㅋ 

아 그리고 선생님 안고 붙잡고 있는 장면. 하루토 빌리도 엄청 안 떨어져섴ㅋㅋㅋ 선생님이 떼어내야했던ㅋㅋㅋ 런던에선 막판에 윌킨슨 부인 번쩍 들던 토마스 생각나서 속으로 토마스 보고싶다 별 생각 다함ㅋㅋㅋ


앵그리 댄스. 여기 들어와서야 무대가 런던이랑 살짝 다르다는 걸 알았다. VPT에서는 빌리 방(2층 세트)가 지하에서 올라오는데 일본에선 옆에서 나온다. 아무래도 웨엔에서 10년 넘게 거의 오픈런처럼 했던 것보다는 무대 쓰는 제약이 있겠지.. 이 2층 세트가 셋 정도로 분리되는 거 같았는데 렌지가 있는 부분이랑 중간에 빌리 방 그리고 스파이럴 계단 이렇게 셋으로 분리가 된다. 앵그리댄스 때는 왠지 모르겠는데 렌지 뿐만 아니라 계단 부분도 떨어져 나감. 그래서 빌리가 계단을 내려오는 게 아니라 옆에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서 살짝 점프해서 바닥에 착지하더라고. 동선이 좀 달라서 오 이러면서 눈 크게 뜨고 봤다.

처음에 윌킨슨 부인 등장할 때 나가라고 할 때는 빌리가 계단참에 앉아있다가 나중에 윌킨슨 부인이 로열발레스쿨에 대해 말해버리면 웨엔처럼 무대 끝 라지에이터 부분 쪽으로 물러나서 앉는다. 청자켓 뜯고 앉는 건 똑같고ㅋㅋㅋ 귀여웠음ㅋㅋㅋ

토니가 빌리 테이블에 세워놓고 춤추라고 윽박지르는 장면 봐도봐도 안타깝고.

your mum is dead! 카쨩 신다! 라고 하면 빌리가 아아아 이러면서 소리 지르고 2층으로 올라간다. 이 때는 계단이 있었음. 아 그리고 일본에선 빌리들이 침대를 들어 올리기 전에 매트리스를 집어던짐ㅋㅋㅋㅋㅋ 빌리가 화가 많이 났어... 아주 많이 화가 났네... 이미 듣긴 했지만 하루토 앵그리 댄스 때 탭 정말 잘하더라. 내가 젤 좋아하는 앵그리 댄스 그리고 탭 잘하는 빌리들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하루토 너무 잘해서ㅠㅜㅠㅜ 또 8ㅁ8 이러면서 봄ㅋㅋㅋ 그리고 내려오기 전에 계단이 분리되어 사라지고 이 때 빌리가 사다리로 내려온다.

빌리가 갇혀서 춤추는 거 같은 세트. 그 위에 토니가 올라가 있고 이게 바닥에서 올라오는데 이건 일본에서는 널판지? 같은 걸 가져와서 상자같은 걸 직접 사람이 만듦. 그리고 빌리가 그 안에 들어가서 춤추더라고. 그리고 앵그리 댄스 노래도 좀 다르다. 이게 말로만 듣던 브웨 버전?인가 싶은 게(영국도 투어 앵그리 댄스는 이 버전이라고 들었음) 스샷으로 봤던 것과 비슷해서. 나도 직접 본 적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널판지 위에 올라간 빌리를 성인들이 들어 올려서 이동시키고 그런 부분이 이 버전이랑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경찰들인가 뒤에 늘어서 있는 장면에서 처음에는 널판지 같은 데에 글씨가 쓰여져 있는 걸 들고 있다가(문구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이게 무대 양쪽으로 사라지고 웨엔처럼 투명 방패가 등장함. 노래도 잠시 드림 발레에서 나오는 백조의 호수 변주같은 음악이 나왔던 거 같다. 오히려 앵그리 댄스 마지막은 웨엔이랑 거의 같았다. 빌리가 방패에 부딪혀서 넘어지고 구르고 넘어지고 하다가 마지막에 소리 지르고 쓰러지는 장면까지. 그리고 일어나서 바지 쓸어내리면서 간지나게 나가는 장면은 같더라ㅋㅋㅋ

인터 때 나 또 너무 흥분하고ㅋㅋㅋ 이럴 땐 진짜 공연 혼자 보러 오는 게 넘 아쉬움ㅋㅋㅋ 빌리 오랜만에 본 것도 너무 좋았는데 하루토 너무 내 예상대로 취향 직격 빌리라서 진짜 너무 좋아서 주것음.. 너무 좋아서 1막 끝나고 내가 이미 주것다고 한다..


2막 시작 전에 관객 집중시키는 부분. 일본에선 토니가 아예 1열을 주욱 이동하면서 양동이에 돈을 걷으려고 하는 그런ㅋㅋㅋ 귀여웠다ㅋㅋㅋ 그러다가 왼쪽 계단으로 올라온다. 일본 프로덕션은 좌블/중블/우블 이렇게 셋으로 상당히 큰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데 좌측 통로에만 무대로 올라오는 작은 계단이 있고 그래서 캐스트들이 복도 통해 등장하거나 퇴장하는 장면 모두 왼통으로만 한다. 무대 높이는 2층에서 봐서 좀 가늠이 안 되는데 VPT에서도 계단은 왼쪽에만 있고 중앙은 지휘자 옆의 단을 밟고 올라왔던 거 같은데 일본은 그렇진 않았던 거 같다. 티켓팅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VPT는 중앙 통로라 등장/퇴장 모두 중앙으로만 했었는데 이게 다르더라고.

토니 무대 위로 올라오면 빌리가 막 사이에서 등장. 그리고 나중에 하루토 빌리가 토니가 갖고 있던 양동이 장난치듯 뒤집어 쓰는데 너무 귀여웠음.

메리 크리스마스 매기 대처. 여기도 객석 반응 조용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들 박수 잘 치고. 환호 소리는 별로 없었지만ㅋㅋㅋ 그래도 은근 객석 반응은 좋았다. 확실히 문화 차이로 느껴졌음ㅋㅋㅋ 그리고 톨보이였나 들고 있는 장대에 달려있던 거 웨엔에선 초승달 모양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본에선 크리스마스별같은 그런 게 달려 있었음. 매기대처에선 역시 무대 우측에서 스몰보이랑 마이클 춤추는 거 봐줘야지! 둘 다 너무 귀엽게 막춤추더랔ㅋㅋㅋ 짱기요우뮤ㅜㅠㅜㅠㅜ


재키 역할의 배우분은 노래를 좀 더 끊어서 뭐랄까 대사처럼 부르셨던 거 같다. 그래서인가 정말 취하신 거 같이 들리기도 했음ㅋㅋㅋ 재키 목소리 위에 빌리 목소리 겹치는 부분도 좋아하지.


빌리와 마이클의 마을 회관 장면. 빌리 보고 마이클이 그럼 떠나지 않을 테니까? 였던가 이거 번역 뭐였지 여튼ㅋㅋㅋ 이-에-테-와-시-나-이-다-로- 라고 끊어서 말하면서 신디 인형 다리 딱딱 벌리면서 걷는 시늉하는데 마이클 너무 귀여웠어ㅋㅋㅋ 

하루토 너무 배려 없이 투투 던져서 마이클 저어 멀리 있는데 지 코 앞에 던져섴ㅋㅋ 근데 마이클 진짜 투투 보고 ㅇㅁㅇ! 이런 표정으로 존나 백미터 달리기 해서 투투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잡음ㅋㅋㅋ 마이클쨩 굳잡ㅋㅋㅋ

Just a little bit 은 좃토다케였는데 런던에서 애들이 JUST-A-LITTLE-BIT- 이라고 하면서 발레 자세 하는 것처럼 좃-토-다-케- 라고 하면서 동작하는데 넘 귀여웠엌ㅋㅋㅋ 근데 얘도 다리 완전히 찢는 건 못하더라곸ㅋㅋㅋ 런던의 몇몇 마이클 덕후들이 자기 마이클은 다리 쫙 찢는다고 뻘한 부심 부리던 거 생각났다.


그리고 라디오 틀면서 드림발레 시작ㅠㅠ 하루토 존잘이니 드림발레도 잘 하겠지! 내심 기대하면서도 봤는데도 정말 잘했고. 원래 드림 발레 때 몇몇 시퀀스는 빌리 애들 하는 난이도 따라 빠지거나 바뀌거나 하는데 하루토는 여기서 비교적 난이도 높은 동작들 다 하고 지나가더라고. 성인 빌리 등 타고 돌면서 넘는거나 뜀틀처럼 성인 빌리 등을 점프해서 넘는 거나 그런 동작들. 그리고 성인 빌리도 선이 참 예뻤다. 성인 빌리랑 빌리 합도 참 좋았다. 일본 프로덕션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된 편 아닌데도 공연 퀄이 좋아서 준비 많이했구나 싶었음.

처음에 와이어 달 때 즈음이었나.. 파란 불 들어오기 이전에 암흑 속에 노란 조명만 드문드문 있는데 우주인 줄. 드림 발레야말로 정말 2층에서 한 번쯤 볼만한 거 같다. 2층 조명 뷰가 정말정말 예쁨. 그리고 연기 폭풍.. 저거 데이시트에서 연기 존나게 맞았던 기억이 나서 뻘하게 웃겼는데 오늘도 생각나서 내려다보니 아니나다를까 1열분들 연기 존나게 맞고 계시더라고.. 반갑습니다ㅋㅋㅋ

일본에서는 박수 타이밍이 좀 달랐는데 와이어 달고 올라가는 시작 무렵에 박수 터져서 약간 ? 하기도 했다. 나중에 빌리가 가장 위에 올라갔을 때 박수 터지는 건 같았지만.

그리고 아빠 앞에서 고개 들고 올려다보는 장면. 누구라도 쟤 뒷바라지 해줘야겠다 싶은 그 장면ㅋㅋㅋ 이 때 애들 고개 딱 젖히면서 아빠 올려다보는 장면 정말 좋아하는데 하루토도 그런 투로 연기해줘서 좋았음ㅋㅋㅋ 여러모로 얘 엘리엇 생각나게 하더라. 내 최애 빌리.. 좀 엘리엇+토마스 같기도 함ㅋㅋㅋ 근데 또 나중에 무대에서 인사할 때 은근 의젓+수줍 느낌이기도 해서 알 수 없어.. 톰 알 수 없어


빌리네 아빠가 윌킨슨 부인 만나러 가는 장면. 나 이 장면 왜 이렇게 급 2D적으로 느껴졌는지 모르겠는뎈ㅋㅋㅋ 일어 너무 나에게 2D 언어이고 일본어 컨텐츠 한동안 안 본지 오래되었다가 오랜만에 보닠ㅋㅋㅋ 너뭌ㅋㅋ 그게 체감으로 느껴져서 존웃.. 재키가 찾아왔을 때 윌킨슨 부인 남편이 윌킨슨 부인 부를 때 산도라! 오마에노 토모다치다<- 나 이 대사 왜 이렇게 웃긴 건뎈ㅋㅋ 너무 웃겼다.. 그리고 재키한테 윌킨슨 부인이 아라 곰방와ㅋㅋㅋ 그리고 데비가 안에서 엄마 부르니까 데비 우루사이! <- ㅋㅋㅋ 이런 거 너무.. 나에게 2D적 대사들이라 뻘하게 이 장면 웃으면서 봤음ㅋㅋㅋ


He could be a star 전에 토니랑 아빠랑 갈등하는 장면. 여기 연출이 꽤 많이 달라서 재밌게 봤다. 배경음악도 약간 스트릿 일렉이랑 솔리 변주같은 거 나왔던 거 같고.. 그리고 런던에선 이게 철창이 하나 크게 무대를 가로지는 걸로 나오고 토니가 땓! 하면서 그 철창 넘는데ㅋㅋㅋ 일본에선 작은 철창이 넷? 정도 나오고 처음엔 광부들이 일렬로 서 있고 그 사람들을 상자안에 가두듯이 하다가 이걸 일렬로 벌리면서 광부들이 무대의 반대편으로 들어감.. 왜 이 장면에서 베어 생각이 나지? 그 레이브 파티 때 공간 바뀌는 장면같은 그런 느낌이었음ㅋㅋㅋ 여튼 아무튼 그렇게 공간을 바꾸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재키가 반대편으로 넘어간 걸 보고 광부 중 한명이 토니한테 침 뱉는 장면이 있다. 토니한테 왜?! ㅠㅠ 그리고 노래 중간에 오네가이요 재키! 였던가? 윌킨슨 부인이 전 장면에서 부탁하는 목소리가 환청처럼 배경음으로 깔림. 런던에서 토니랑 재키가 몸싸움을 했던 것에 반해 일본에서는 막 주먹 날리면서 싸우고 옆에서 사람들이 뜯어 말리는 구도였음. 그리고 그 사이에 빌리가 말리려는듯이 들어오다가 두 사람에 밀리면서 앞으로 나오면서 쓰러지는데 (여기까지 이건 좀.. 이러면서 =_= 이러고 있었는데) 막 광부 중 한명이 빌리 감싸고 있으니까 빌리가 씩씩하게 오레와 다이죠부다요! 이래서 빌리 존멋..

런던에서 빌리가 돈 모으는 건 유리병이었는데 일본에서는 광부 모자를 뒤집어서 쓴다. 이 아이디어는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빌리가 돌아다니면 광부들이 고레모 고레모ㅋㅋ 이러면서 동전을 주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넘ㅋㅋㅋ 귀여운 건ㅋㅋㅋ 스몰보이가 동전을 계속 주머니에서 꺼내서 빌리한테 줌ㅋㅋㅋㅋㅋ 스몰보이가 용돈을 털어서 횽아가 런던에 가는데 돈을 보탰어 8ㅁ8 귀여웠닼ㅋㅋㅋ 진짜 끊임없이 동전을 꺼내서 던지는데 은근 웃음모먼틐ㅋㅋㅋ

그리고 그 배신자 아저씨 와서 지폐주고 나면 can we use it dad? 였던가 암튼 이 이후에 런던에서는 아빠가 대답 없이 장면이 바뀌는데 일본에서는 그래 써도 좋아 라고 허락하는 대사가 있고 그 다음에 마을 사람들이 막 엄청 응원하는ㅋㅋㅋ 약간 아시아적이라고 느꼈다 이건ㅋㅋㅋ


오디션 장면. 빌리랑 아빠랑 앞에 어색하게 서 있다가 보고 저 사람 아더 스카길 닮았어요! 하고 발레하면 아빠가 그만 좀 하면 안되겠냐 하는데 그 장면은 아예 없어졌다. 막에도 스카길 닮은 자 없음ㅋㅋㅋ 그리고 그 파이팅하는 선생님이 등장하면 빌리가 테이프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그 사람한테 테이프를 넘기는 장면이 있다.

런던에선 무대에 토마스와 토마스 아빠, 빌리와 재키가 등장하는데 일본에서는 여자애 둘이랑 남자애 하나, 그리고 빌리, 그리고 엄마 셋과 재키 이렇게 8명이 등장함. 근데 빌리 말고 그 부잣집 애들은 교복 입고 있는데 이 교복 묘하게 일본 교복 같아서 뻘하게 재밌었음ㅋㅋㅋ 기억에 란도셀이었나? 뭐 비슷한 백팩도 매고 있었던 거 같고. 빌리 복장은 런던 때랑 같음. 암튼 왜 아빠가 일본에선 엄마들로 바뀌었을까?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아시아 패치입니까? 런던에선 그 소위 포쉬한 런던말 쓰는 아빠랑 더럼말 쓰는 재키가 대화가 잘 안 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은 내가 일어를 그만큼은 모르다보니 어감을 잘 모르겠어서 아쉬웠다.

글래스고 발레리노ㅋㅋㅋ 원래는 글래스고요. 밀튼 케인즈에서 왔을까봐요? 라고 하는데 일본에선 밀튼 케인즈 대신 버킹엄으로 바뀌었다.

빌리 오디션 장면도 연출이 완전 다르다. 심사위원 셋은 등장하지 않고 빌리가 관객을 등지고 뒤를 보고 있고 뒤에 객석 사진이 펼쳐져 있다. 테이프 감는 장면은 없음. 이 장면 빌리들의 개그 타이밍이고 좋아하는데 없어져서 아쉬웠다ㅠㅠ 심사위원이 빌리한테 발레 동작을 해보라고 하면 하다가 빌리가 뭔가 부족한 거 같아서 춤을 보여드려도 되나요? 라고 묻는데 심사위원들이 됐다고 하고 빌리가 무룩해서 나옴.. 그리고 토마스를 만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오늘 토마스 며칠 후에 빌리로 데뷔하는 리키였다는데 큽 주의깊게 보지 못해 아쉽군..


일렉 전에 심사위원들과 대화 나누는 부분. 재키가 춤출 때 은근 발레 동작 흉내내는 거 귀여웠고ㅋㅋㅋ electricity는 덴키로 번역됨. I'm free는 보쿠와 모우 지유? 이거였던가. 가사가 아무래도 살짝 박자가 비는 느낌은 있었는데 이번 신시에서도 전기로 번역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난 사실 일렉이나 더 레터를 생각만큼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일본 프로덕션에선 이 두 노래가 좋더라. 왠지 모르겠지만ㅋㅋㅋ

그리고 하루토 빌리는 스트릿 빌리ㅠㅠ 사실 밤밤님 설명 듣고 지금 일본 현역 네 빌리 중 하루토가 젤 내 취향일 거 같다는 느낌이 있기도 했는데 스트릿이라 얘가 더 보고 싶기도 했음. 왜냐하면 런던에서 브래들리가 마지막 스트릿 빌리였는데 이게 벌써 2년전이니까. 그리고 난 무대에서 처음 본 빌리가 브래들리였고 얘가 스트릿 빌리였어서 그 인상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다. 스트릿 시퀀스 오랜만에 보니 진짜 너무 좋더라ㅠㅜㅠㅜㅠㅜㅠㅜ 한국 빌리 중에도 스트릿 한명만 있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아 그리고 하루토 일렉 정말 너무 잘해. 처음 노핸드 덤블링으로 시작해서 내 옆자리 분 순간 ㅇㅁㅇ 이렇게 되더니 손 모으고 보시던데 나도 막 8ㅁ8 이러고 봤닼ㅋㅋㅋ 너무 깔끔한 일렉이었다ㅠㅠ 아 그리고 런던 빌리들 몇몇은 무대 오른쪽에 판 놓고 달려 올라가서 백플립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이건 없더라.


그러고보니 마이클이랑 빌리랑 브레드파잇 장면이 있었나 없었나? 멀리서 보니 은근 놓친 장면이 있어서 아쉽군.


빌리 편지 오는 장면ㅋㅋㅋ 할머니랑 재키랑 편지 숨기는 장면에서 재키가 원래 다리 사이에 엉덩이 쪽으로 편지 숨기는데ㅋㅋㅋ 일본 아빠는 토니가 한바퀴 돌아보면 그거 피하려고 같이 한바퀴 돌더라곸ㅋㅋㅋ 귀여웠엌ㅋㅋㅋ

아 그리고 토니가 편지 놓으러 가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처럼 토니가 돌아보면 할머니랑 재키가 멈추는 장면ㅋㅋㅋ 여기에서 일본 재키가 한쪽 다리 들고 중심 잡고 있는데 토니가 계속 돌아보고 있어서 그 자세 유지하는뎈ㅋㅋㅋ 잘하시더라곸ㅋㅋㅋㅋㅋ 뻘하게 넘 웃겼던 장면이었닼ㅋㅋㅋ


Billy Elliot is queer -> Billy Elliot esquire 이 대사는 비리-에리오토-카마? 사마! 로 번역되었다. 오카마 = queer로 꽤 잘 된 번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 장면에서 객석 반응 넘 없어서ㅋㅋㅋ 음... 왜지? 라고 생각함ㅋㅋㅋ

빌리 합격한 거 알고 나서 재키랑 토니가 부르는 노래는 런던에선 히틀러 어쩌고 노래였는데 일본에선 오레오레오레오레 위아더챔프? 인가 무슨 월드컵같은 노래로 바뀌었음ㅋㅋㅋ 토니가 빌리 간지르는 장면 봐도봐도 너무 귀엽고ㅋㅋㅋ 그러다가 파업 종료되는 장면으로 전환되는 것도 넘 좋아하지. 일본 조지 아저씨의 발레도 귀엽ㅋㅋㅋ


빌리 합격 소식 듣고 애들이 사인 받으러 오고 윌킨슨 부인 등장하면서 데비한테 나가라고 할 때 데비가 끙차하면서 계단 뛰어올라서 귀여웠음ㅋㅋㅋ I'll miss you 였나. 사비시이요 센세! 로 번역되어서 대사 어감이 살짝 달라진듯. 


빌리랑 아빠랑 짐싸는 장면. 아빠가 나중에 주머니에서 토슈즈 꺼내서 건네주고. 오늘 토니는 등불 건네주면서 빌리한테 손바닥 칠 수 있게 내주는듯 하다가 손 피하면서 메롱하고 가는데 귀여웠음ㅋㅋㅋ 원스위월킹즈는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대명곡이고 너무 좋아지네. 런던에서는 빈 벽을 헬멧의 등불로 비추고 그러다가 나중에 돌아서는 장면 있는데, 일본에는 아예 벽에 구멍이 뚫린 곳에서 조명이 나오더라. 돌아서는 장면은 동일하게 있음. 그리고 아빠가 빌리 무등 태우면 빌리가 헬멧의 등불로 객석 비추는데 하루토 빌리 아주 골고루 잘 비추더라ㅋㅋㅋ 내 자리 2층의 꽤 먼 곳이었는데 불빛이 눈 한 세번쯤 찌른듯ㅋㅋㅋ 아 그리고 마지막에 철컹 하면서 광부들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 일본에서는 문 같은 게 열리고 그게 닫히는 것으로 나온다.


더 레터 리프라이즈. 이 때 빌리들 씩씩한 거 정말 좋아. 그리고 퇴장할 때 마이클 등장해서 자전거 몰고 나오는 거ㅠㅠ 오늘 빌리가 달려와서 뽀뽀해주고 번역은 마타나, 마이클! 로 들렸던 거 같다. 사요나라 아니구ㅋㅋㅋ 뭔가 저런 어감이었던 거 같음. 오늘 마이클 대사가 늦어서 헉 일본에선 마이클 대사가 없이 아련돋게 바라보기만 하는 건가 8ㅁ8 이랬는데ㅋㅋㅋ 그냥 마이클쨩이 아쉬웠는지 대사가 늦어서 또 난 뻘하게 8ㅁ8 이렇게 되어벌임ㅋㅋㅋ


마지막에 피날레 때 애들이 다같이 모여서 빌리! 라고 부르더라ㅋㅋㅋ 그에 응답하듯이 빌리가 달려서 올라오는데 넘 귀여웠음ㅋㅋㅋ 피날레 빌리 등장도 왼통에서ㅋㅋㅋ 피날레 때 박수 치면서 보는 거 넘 좋아하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좋았다ㅠㅠ 빌리가 오른쪽에 있을 때 토니랑 짝짜꿍하고 투투 입고 펄럭펄럭 하는 거 넘 귀여워ㅋㅋㅋ

일본에선 체어리프트는 안 해서 아쉬웠음. 그래서 끝인가 끝인가 8ㅁ8 이러고 있었는데 막이 꾸물럭꾸물럭 움직이더니 빌리랑 마이클이 나와섴ㅋㅋㅋ 여러분 저희들 사진을 찍어주세여 ^ㅁ^ 이래섴ㅋㅋㅋ 너뭌ㅋㅋㅋ 귀엽곸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헉 포토타임이 있다니 <- 사진 촬영 안 되는 줄 알았음 그래서 부랴부랴 꺼냈는데 배터리 깜빡이고 있어서 멘붕했는데 다행히 마지막까지 버텼다. 디지털줌 엄청 당겨서 찍었는데 그래도 행복했어ㅠㅠ 애들 무대 엄청 왔다갔다하면서 되게 열심히 팬서비스 하더라ㅋㅋㅋ 그리고 코가 마이클 얘 너무 본투비 애교맨이랔ㅋㅋㅋ 상대적으로 하루토가 옆에서 의젓해보이는 게 뻘하게 웃겼다ㅋㅋㅋ 배경음악이 익스였는데 이거 끝날 때 둘이 피니쉬! 하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웠곸ㅋㅋㅋ 감사함미다 ^ㅁ^ 연발하는데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공연에 대감동한 나머지 나와서 또 굿즈샵 가서 간코쿠노 빌리 보부상 원모어타임하고 막 너무 아쉬워하면서 나왔다. 시간만 있으면 일본 프로덕션 한번쯤 더 보고 싶은데 아마 일본 총막할 때까지 일이 너무 바쁠 거 같아서 (이번에도 전날 11시까지 야근하고 온갖 비굴한 소리를 하며 간신히 왔음) 못 갈 거 같다. 그래도 놓치지 않은 게 어딘가 생각하며ㅠㅠ 일본 프로덕션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 곧 올라올 한국 프로덕션도 기대된다!

Posted by AL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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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서 아른거리는 다이아몬드 같은 열기의 아지랑이 속에서 시꺼먼 것이 줄지어 오고 있었다. 그것을 제일 먼저 본 사람은 랠프였다. 그가 한 곳을 유심히 바라보자 다른 아이들의 눈도 그쪽으로 쏠렸다. 신기루 같던 그 형체는 명확히 보이는 모래사장으로 들어섰다. 그 시꺼멓던 것은 그림자만이 아니라 거의가 의복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것은 두 줄로 서서 보조까지 대충 맞추어 걸어오는 한 떼거리의 소년들이었다. 그들의 의상은 괴짜에 가까웠다. 반바지, 셔츠, 그 밖의 다른 옷가지를 손에 들었다. 그들은 은빛 배지가 달린 검은 사각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들은 목에서 발목까지 왼편 가슴에 길쭉한 은십자가를 단 검은 망토로 몸을 감쌌고 목에는 흰 종이장식으로 된 술을 달았다. 열대의 무더위, 비행기 추락, 먹을 것을 찾는 작업, 게다가 작열하는 모래사장의 땀나는 행진, 이런 것들 때문에 그들의 안색은 갓 씻어놓은 오얏 같았다. 그들을 지휘한 소년도 같은 복장이었지만 모자에 단 배지만은 황금빛이었다. 일행이 바위판에서 9미터쯤 앞까지 당도했을 때 그 소년은 구령을 했다. 그 구령에 맞추어 일행은 멈춰섰다. 작열하는 햇볕 속에서 그들은 헐떡이고 땀을 흘리며 비틀거렸다. 그 소년이 앞으로 나서서 망토를 날리며 바위판으로 올라왔다. 그러고는 그늘 속을 들여다보았다. 그의 눈에는 완전한 칠흑 같아 보였다.

"나팔을 불던 어른 어디 있습니까?"

그가 환한 곳에 있다가 왔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챈 랠프가 대답했다.

"나팔 부는 어른은 없어. 내가 불었을 뿐이야."

(중략)

"여기엔 어른이 한 사람도 없단 말이지?"

랠프가 그의 등에 대고 말했다.

"없어. 우리는 지금 회의를 열 참이었어. 와서 같이 하자."

망토를 입은 무리는 엄격한 대열을 흐트리기 시작했다. 그 키가 큰 소년이 고함을 질렀다.

"성가대원! 조용해!"

지친 몸짓으로 고분고분 복종하듯 성가대원들은 다시 열을 지어 폭양 속에서 비틀거리며 섰다.

(중략)

마침내 웃음이 가라앉고 계속해서 이름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성가대원 중엔 모리스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덩치는 잭 다음으로 크고 늘 싱글싱글 웃는 타입이었다. 깡마른 한 소년은 사람의 눈을 피하고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것 같았다. 그는 자기 이름이 로저라고 중얼거리고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그 밖에 빌, 로버트, 해롤드, 헨리가 있었다.

- 26~ 29p


꼬마인 퍼시벌은 일찌감치 오두막으로 들어와 이틀 동안이나 떠들고 노래하고 울기를 계속해서 마침내 다른 소년들은 그의 머리가 돌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여기기도 했다. 그 후로 그는 계속 여위고 눈은 충혈되어 몰골이 처참해졌다. 이제 놀지도 않고 걸핏하면 우는 꼬마가 되어버렸다.

작은 아이들은 이제 '꼬마'라는 포괄적인 명칭으로 통했다. 랠프를 필두로 키에도 계단식 서열이 있었다. 사이먼, 로버트, 모리스 등이 속해 있는 등급은 애매했지만 키가 큰 부류와 작은 부류를 구별하기란 어렵지 않았다. 누가 보아도 틀림없는 꼬마들인 여섯 살쯤 된 축들은 자기들 나름의 독립된 생할, 동시에 일사불란한 생활을 영위했다. 그들은 온종일 손 닿기 쉬운 곳에 있는 과일을 따서 계속 먹기만 했다. 충분히 익었나 덜 익었나, 맛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제는 배앓이나 일종의 설사에도 익숙해졌다. 어두워지면 표현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였고 서로 의지하려고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먹을 때와 잠잘 때 이외엔 노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목적도 없고 의미도 없는 놀이가 바닷가 밝은 모래밭에서 벌어졌다. 예상과는 달리 어머니를 그리며 우는 아이는 드물었다. (중략) 꼬마들은 나름대로 극히 감성적인 단체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들은 작은 강의 사주에 모래성을 쌓아올렸다. 이 모래성은 높이가 30센티미터 가량 되었는데, 조개껍질이나 시든 꽃이나 묘하게 생긴 돌로 장식되어 있었다. 모래성 주위에는 여러 가지 표지와 길과 성벽, 그 밖의 철도 따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는데, 그것은 모래사장 위에 눈을 대고 가까이 보아야만 의미가 식별되는 것이었다. 행복하다 할 수는 없지만 꼬마들은 여기에 열중해서 놀았다. 때로는 세 꼬마가 같이 어울려 모래성 하나를 쌓기도 했다.

세 꼬마가 이곳에서 놀고 있었다. 헨리가 그 중 제일 큰 아이였다. (중략) 헨리는 이날 오후에는 제법 대장 행세를 하고 있었다. 함게 놀던 다른 두 꼬마는 이 섬에서 제일 작은 퍼시벌과 조니였기 때문이다. 퍼시벌은 얼굴이 쥐색이었다. 그래서 자기를 낳은 어머니에게조차도 그리 귀염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조니는 체격이 좋았고 금발에다 태생이 호전적이었다. 지금은 놀이에 몰두하고 있어서 순하게 굴었다. 모래 위에 무릎 꿇고 앉은 세 꼬마는 사이 좋게 놀았다. 로저와 모리스가 숲에서 나왔다. 그들은 봉화를 지키는 당번에서 풀려나 헤엄치러 내려온 것이었다. 로저가 앞장서서 모래성 위로 지나가는 바람에 꽃은 모래 속에 파묻히고 골라온 돌은 이리저리 흩어졌다. 모리스가 깔깔 웃으면서 그 뒤를 따라가면서 파괴행위를 배가시켰다. 세 꼬마는 놀이를 그치고 올려다보았다. 우연히도 그들이 특히 열중하고 있었던 특정한 표식은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꼬마들은 항의하지 않았다. 단지 퍼시벌의 눈에 모래가 들어가 훌쩍이기 시작했을 뿐이다. (중략) 로저는 거기 남아 꼬마를 지켜보았다. (중략) 퍼시벌은 울기를 그치고 놀이를 계속했다. 눈물이 모래를 씻어냈기 때문이다. 조니가 푸른 눈으로 그를 지켜보다가 모래를 소나기처럼 퍼부었다. 이내 퍼시벌이 다시 울어댔다.

- 85 ~ 88p


"네가 그러는 것을 보지 않더라도 꼬마들 사이에선 이러쿵저러쿵 짐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으니까."

공포와 비난을 담은 야유조의 웃음이 일었다. 사이먼은 입을 열어 이야기하려 했지만 소라가 랠프의 손에 들려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모두들 조용해지자 랠프가 새끼돼지 쪽을 쳐다보았다.

"뭔데?"

"또 한 아이가 있어. 저애."

꼬마들이 퍼시벌을 앞으로 밀어내어 혼자 그곳에 세워놓았다. 그는 무릎까지 파묻히는 풀 속에 서서 보이지 않는 자신의 발을 내려다보며 거기가 풀밭이 아니라 천막 속이거나 한 것처럼 생각하려 애를 썼다. 그 전에 저 아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서 있던 또 하나의 꼬마가 랠프의 기억 속에 떠올랐다. 그는 그 기억을 서둘러 지워버렸다. 그는 그 기억을 지워버리려고 머리를 흔들었지만 이와 같은 확실한 기억의 찌꺼기가 눈앞에 보이면 그 기억은 다시금 의식의 표면으로 떠올랐다. 그 후 꼬마들의 수를 점검해본 적이 없었다. 그 까닭은 아이들 모두를 세는 확실한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전에 산정에서 새끼돼지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랠프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기도 했다. 꼬마들 중에는 금발도 있고 검은 머리도 있고 주근깨투성이도 있었다. 한결같이 지저분했지만 그들 중에 반점과 같은 큰 허물이 있는 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자줏빛 반점이 있는 그 꼬마를 그 후에 본 소년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유독 새끼돼지만이 빈정대고 위협하곤 했었다. 그 입 밖에 낼 수 없는 일을 자기도 기억하고 있다고 암암리에 시인하면서 랠프는 새끼돼지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자, 진행해. 그 아이에게 물어봐."

새끼돼지는 소라를 든 채 무릎을 꿇었다.

"이봐, 네 이름이 뭐지?"

꼬마는 몸을 꼬며 자신의 마음속에 쳐놓은 천막 속으로 움츠러들었다. 새끼돼지는 속수무책이라는 듯이 랠프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랠프가 세차게 말했다.

"네 이름이 뭐야?"

입을 굳게 다물고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갑갑해진 소년들은 합창을 하듯 떠들었다.

"네 이름이 뭐냐? 이름이 뭐냐구?"

"조용해!"

랠프는 황혼 속에 서 있는 꼬마를 빤히 바라보았다.

"자, 말을 해봐. 이름이 뭐지?"

"퍼시벌 윔즈 매디슨이야. 햄프셔 주, 하코트 세인트 앤서니 목사관. 전화번호, 전화번호는..."

이러한 주소 성명이 슬픔의 샘물 깊이 뿌리박혀 있기나 한 것처럼 꼬마는 눈물을 흘렸다.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고 입을 크게 벌리고 울어서 마치 검은 굴 같은 목구멍까지 보일 지경이었다. 처음에는 조용한 슬픔의 흉상 같았지만 일단 비탄의 소리를 지르자 소라 소리 못지 않게 크고 지속적이었다.

"시끄러! 시끄러!"

퍼시벌 윔즈 매디슨은 좀처럼 그치려 하지 않았다. 샘물의 물줄기가 터져올라 권위의 위력이나 육체적인 협박으로도 어찌할 수 없었다. 울음은 호흡의 박자에 맞춰 계속되었고 울음보에 못박힌 것처럼 그 울음이 그의 몸을 똑바로 지탱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시끄러! 시끄러!"

이제 꼬마들까지도 잠자코 있질 않았다. 그들도 나름대로의 슬픔을 깨닫게 된 것 같았다. 보편적인 그 슬픔을 같이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은 슬픔에 사로잡혀 울기 시작했는데, 그 중 두 명은 퍼시벌에 못지 않게 큰 소리로 울었다.

그들을 슬픔에서 건져낸 사람은 모리스였다. 그는 크게 외쳤다.

"모두 날 봐!"

그는 나동그라지는 시늉을 했다. 그는 엉덩이를 비비며 뒤뚱거리는 통나무 의자에 앉았다가 다시 풀 속으로 나가떨어졌다. 그의 광대 노릇은 서툴렀다. 그러나 퍼시벌과 다른 꼬마들은 그것을 보고 훌쩍거리다가 드디어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윽고 모두가 자지러지게 웃었기 대문에 큰 아이들도 합세해서 웃어댔다.

잭이 제일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라를 들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규칙에 위반되는 발언이었지만 아무도 탓하지 않았다.

"그래. 그 짐승이 어쨌다는 거니?"

이상한 일이 퍼시벌에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는 하품을 하며 비틀거렸다. 잭이 꼬마를 붙잡고 흔들었다.

"그 짐승이 어디에 살고 있지?"

잭에게 잡혀 있는 퍼시벌은 온몸이 축 늘어져 있었다.

"그 짐승이 이 섬에 숨어 있을 수 없다면 그놈은 영리한 짐승일 거다." 새끼돼지가 조롱하듯 말했다.

"잭은 안 가 본 데가 없으니까..."

"짐승이 어디서 살 수 있다는 거지?"

"얼어죽을 짐승 같으니라구!"

퍼시벌이 뭐라고 웅얼거리자 모두들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랠프가 몸을 앞으로 굽혔다.

"그애가 뭐래?"

잭은 퍼시벌의 대답을 귀담아듣고 나서 그를 놓아주었다. 풀려난 퍼시벌은 꼬마 동료들 사이에 마음 편히 둘러싸이자 길게 자란 풀밭에 쓰러져 잠들고 말았다.

잭이 헛기침을 하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보고했다.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온다는 거야."

마지막 웃음소리가 잦아들었다.

- 126 ~ 129p


"봉화를 계속 올려야 해."

춤이 끝났는지 사냥부대는 오두막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른들은 사리에 밝거든." 새끼돼지가 말했다. "그들은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아. 그들은 만나서 차를 마시며 토론을 하지. 그러면 만사가 잘되어가거든."

"어른들 같으면 섬에다 불을 지르지도 않아. 또..."

"어른들 같으면 배를 만들 거야."

세 소년은 어둠 속에 서서 어른의 세계가 얼마나 당당한가 하는 것을 서로 알아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것은 뜻대로 되지를 않았다.

"그들은 싸우지 않아."

"내 안경을 깨뜨리지도 않을 거야."

"짐승 이야기도 하지 않아."

"어른들이 우리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기만 하면..." 랠프가 절망적으로 외쳤다.

"우리에게 어른다운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기만 하면 좋을 텐데... 신호 같은 거라도 보내주면 좋겠는데."

어둠 속에서 가늘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와 그들은 오싹해져 서로 부둥켜안았다. 그러자 그 울음소리가 커졌다. 마치 이 세상 것이 아닌 것처럼 멀리서 들리는 소리였다. 이윽고 그 소리는 알아들을 수 없는 잠꼬대로 변하고 있었다. 하코트 세인트 앤서니 목사관 내, 퍼시벌 윔즈 매디슨은 길게 자란 풀밭에 누워 그의 주소를 외우고 외워봤지만 그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 속을 끝없이 헤매고 있었다.

- 139 ~ 140p


"도망쳤어."

"내가 맞혔어." 랠프가 다시 말했다. "창이 약간 꽂혀 있었어."

그는 증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너, 내가 하는 것 봤지?"

모리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봤어. 코에 가서 정통으로 맞았어. 멋있었어."

랠프는 신이 나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난 제대로 맞혔어. 창이 제대로 꽂혔거든. 내가 상처를 입힌 거야!"

그는 소년들에게서 새로운 존경의 빛을 마음껏 즐기며 사냥도 괜찮은 것이라고 느꼈다.

"내가 정확히 한 방 먹였어. 내 생각엔 그게 우리가 말하던 그 짐승이었던 거 같아."

잭이 돌아왔다.

"그건 그 짐승이 아냐. 그건 숫멧돼지일 뿐이야."

"내가 맞혔어."

"왜 그 놈을 붙잡지 못했니? 나는 붙잡으려고 했는데..."

랠프의 목소리가 커졌다.

"숫멧돼지야!"

잭은 갑자기 얼굴을 붉혔다.

"그것이 우리에게 덤벼들 거라고 그랬지? 그런데 왜 창을 던졌지? 왜 더 기다리지 않았지?"

그는 팔을 내밀었다.

"이걸 봐."

그는 그들 모두가 보도록 왼쪽 팔을 내밀었다. 바깥쪽으로 상처가 있었다. 큰 상처는 아니지만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 어금니에 당한 거야. 창으로 찌를 겨를도 없었어."

모든 시선이 잭에게로 집중되었다.

"상처잖아." 사이먼이 말했다. "거기를 빨아내야 해. 베렝가리아처럼."

잭은 그곳을 빨았다.

"내가 맞혔어." 랠프가 분개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 창으로 맞혀서 상처를 입혔단 말야."

그는 소년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려 했다.

"그게 통로를 따라 달려오고 있었거든. 나는 던졌어. 이렇게."

로버트가 그를 향해 멧돼지처럼 으르렁거렸다. 랠프도 그 장난을 받아 던지는 시늉을 했다.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다. 곧 그들은 덤벼드는 로버트를 마구 찌르는 시늉을 했다.

"포위해!" 잭이 소리쳤다.

둘러선 원은 좁아졌다. 로버트는 공포에 질린 시늉을 하면서 비명을 지르다가 다음 순간 정말 아파서 비명을 올렸다.

"오! 그만 해! 다치겠어!"

그가 에워싼 소년들 사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창의 손잡이 부분이 그의 등에 와 닿았다.

"이놈을 잡아!"

모두 덤벼들어 그의 팔다리를 잡았다. 갑작스레 진한 흥분에 매료된 랠프는 에릭의 창을 잡아채서 그것으로 로버트를 찔렀다.

"이놈을 죽여! 이놈을 죽여!"

갑자기 로버트는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몸부림쳤다. 잭이 그의 머리채를 잡고 칼을 휘둘렀다. 그의 뒤에서는 로저가 덤벼들려고 안간힘을 썼다. 춤이나 사냥이 끝나는 순간처럼 의식조의 합창이 시작되었다.

"멧돼지를 죽여라! 목을 따라! 멧돼지를 죽여라! 때려 잡아라!"

랠프도 더 가까이 접근하려고 애를 썼다. 갈색의 연한 살점을 한줌 얻고 싶었다. 상대를 비틀고 상처를 입히고 싶은 욕망이 용솟음쳤다.

잭의 팔이 내려졌다. 생동하는 원을 이룬 소년들은 환호하며 돼지 멱 따는 소리를 냈다. 그러고는 조용히 바닥에 누워서 헐떡이며 겁에 질린 로버트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더러운 팔로 얼굴을 문지르곤 자신의 체면을 회복하려고 애썼다.

"아이구 엉덩이 아파!"

그는 원망의 눈초리로 엉덩이를 문질렀다. 잭이 땅에서 덤블링을 했다.

"참 재미있는 놀이였어."

"단순한 놀이였을 뿐이야." 랠프의 어조는 불안했다. "나도 전에 한 번 럭비하다가 크게 다친 적이 있었어."

"북이 있어야겠다. 그럼 제대로 할 수 있을 텐데." 모리스가 말했다.

랠프가 그를 보았다.

"어떻게 하는 게 제대로 하는 건데?"

"잘 몰라. 우리에게 봉화가 필요하듯이 북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럼 북소리에 따라서 장단을 맞출 것 아냐?"

"멧돼지가 필요해. 진짜 사냥에서처럼." 하고 로저가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멧돼지 노릇을 하든지." 하고 잭이 말했다.

"누가 멧돼지처럼 꾸미고, 가령 날 넘어뜨리는 시늉을 하면 되잖아?"

"진짜 멧돼지가 필요해." 아직껏 엉덩이를 어루만지면서 로버트가 말했다. "진짜로 죽여봐야 되니까."

"꼬마를 써먹어." 하고 잭이 말하자 모두들 웃었다.

- 170 ~ 173p


로저가 '성채바위'와 섬의 본토를 연결하는 좁은 길까지 왔을 때, 누구냐고 소리쳐 묻는 사람이 있었으나 그는 놀라지 않았다. 섬을 휩쓸었던 공포에 저항하려고 안전한 장소에 자기 패거리가 있으려니 그는 간밤에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점점 작아지며 바위가 잘 포개어져 있는 꼭대기에서 수하하는 소리가 날카롭게 들려왔다.

"정지! 누구냐?"

"로저야."

"우리 편이군. 이리 와."

로저는 앞으로 갔다.

"날 알았을 텐데."

"추장의 엄명으로 어느 누구든 수하를 하게 돼 있어."

로저는 올려다보았다.

"내가 올라가는 것을 막지는 못하겠지?"

"내가 막을 수 없다고? 올라와 봐."

로저는 사다리 같은 벼랑을 올라갔다.

"이걸 봐."

제일 꼭대기의 바위 밑에 통나무 하나를 쑤셔넣고 다시 그 밑에 지렛대를 놓아두었다. 그걸 들어올리기만 하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위가 좁은 길목께로 굴러내려갈 게 분명했다. 로저는 탄복했다.

"정말 추장은 자격이 있어. 그렇지?"

로버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우리를 데리고 사냥을 갈 작정이야."

그는 고개를 들어 흰 연기가 한 줄기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오두막을 바라보았다. 로저는 벼랑 끝에 걸터앉아서 흔들거리는 이를 손가락으로 매만지면서 섬의 본토를 우울하게 뒤돌아보았다. 멀리 산꼭대기를 골똘히 바라보는 로저에게 로버트는 말없이 주고받았던 화제를 꺼냈다.

"추장이 윌프리드를 때려준대."

"왜?"

로버트는 의심쩍은 듯 고개를 저었다.

"나도 잘은 모르겠어. 몹시 화가 나서 윌프리드를 묶어놓으라고 명령했을 뿐 말을 하지 않으니까. 윌프리드는" ㅡ이렇게 말을 하면서 로버트는 계속 킬킬거렸다ㅡ "지금까지 몇 시간째 묶여 있어. 기다리며..."

"추장이 이유를 밝히지 않고 그런단 말이지?"

"난 아무 말도 못 들었어."

작열하는 땡볕 아래 거대한 바위 끝에 앉아서 이 소식을 하나의 계시처럼 로저는 받아들였다. 그는 이빨을 만지던 동작을 멈추고 조용히 앉아서 이 무책임한 권위가 얼마만큼 실현될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러더니 한마디 말도 없이 벼랑 뒤쪽을 내려가서 동굴에 이르러 나머지 패거리와 합류했다.

- 242 ~ 243p


랠프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뒤에선 섬 전체가 불길에 싸여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 장교는 사람들이 참말을 하면 대체로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는 나지막이 휘파람을 불었다.

이제 다른 소년들이 모여들었다. 개중엔 꼬마들도 있었다. 다들 피부가 구릿빛이요, 야만족 애들처럼 배가 불룩했다. 그 중의 하나가 장교 곁으로 나와서 올려다보았다.

"저는, 저는..."

그러나 더 이상 말이 안 나왔다. 퍼시벌 윔즈 매디슨은 머릿속에서 주문을 찾으려 했으나 그것은 깨끗이 사라졌다.

-307 ~ 308p


Posted by AL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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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새벽에 들어와서 너무 피곤했으므로 내쳐 잤다. 또 늦잠은 못 자고 아침에 9시쯤 깼는데 깨자마자 씻지도 않고 앞에 있는 Ryman에 외장하드를 사러 나갔다. 원래는 웨스턴 디지털(덕후 사이에서 줄여서 웬디라고 많이 부르는) 거 사려고 갔는데 점원이 다른 브랜드 거 보여주면서 여기 하드는 시게이트 거 쓴다며 지금 프로모션 하는 거 있다고 추천함. 시게이트 예전만 못하다곤 하는데 일단 10파운드 넘게 싸니까 그거 샀다.

들어오자마자 느려터진 넷북으로 파일 옮기고 하필 이번따라 내 침대 위의 호스텔에 USB 충전포트가 고장나서 넷북 통해 모든 전자제품을 충전하려고 하니 배터리 충전이 느려터짐ㅋㅋㅋ 안 그래도 덕후라서 온 몸에 전자제품 두르고 다니는 사람인데 배터리 충전 느려터지니 죽을 뻔ㅋㅋㅋ 여튼 뭐 후기도 좀 쓰고 하면서 이것저것 정리했다. 그리고 이 호스텔 이상하게 내 넷북에선 와이파이 안 터져.. 예전에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호스텔 다음엔 다른 데 가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저스틴하고 애들 출근길 보려고 마티네 시작 전에 한 12시반인가 1시인가 스테이지 도어에서 보자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스테이지 도어 셔터 다 내려가 있고 사람들 출근할 기미는 보이지도 않고 날도 흐리고 으슬으슬해서 그냥 포기했다. 박스 오피스에서 티켓 찾고 VPT 사진을 찍었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낮에 사진이 훨씬 더 잘 나오는데 마티네 공연 없는 날은 낮에 올 일 없으니까. 토요일 마티네 때는 붐빌 거고.. 그래서 오늘이 사진 찍기에 적기이다 싶었던. 사진 꼼꼼하게 다 찍은 후에 프렛으로 직행해서 죽치고 앉아서 덕톡이나 하였다. 따뜻한 거 먹고 싶어서 프렛에서 토마토 수프 먹었는데 몹시 스파게티 소스 먹는 기분이군. 나쁘진 않은데 맛이 진짜 그랬다ㅋㅋㅋ 내 프렛 최애는 크레이피시 들어간 샌드위치이지만 오늘 처음으로 아보카도 치킨 시도했는데 뭐 담백하니 나쁘지 않았다.


여하간 공연 시작 직전까지 프렛에서 죽치다가 임박해서 극장으로 갔다. 오늘의 캐스팅은 토마스/벤/홀리! 이 조합 미친 너무 좋다ㅠㅜㅠㅜㅠㅜㅠㅜ 캐스트 보드 보고 너무 좋아서 앞에서 소리지를 뻔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토마스는 왠지 홀리랑 나오는 게 좋음ㅋㅋㅋ 저는 이 조합을 킹 더러운 성격의 조합이라고 부릅니다... 짱이야! 최고 좋아해!

1월에 와서 토마스 한번밖에 못 봤는데 게다가 루시에씨랑은 페어로 보질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음ㅠㅜㅠㅜㅠ 요즘 토마스랑 루시에씨도 케미 폭발한다고 하던데 듣기만 했잖아요ㅠㅜㅠㅜㅠㅜㅠ 이제 드디어 토마스 또 볼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다. 게다가 루시에씨와 함께! 행ㅋ복ㅋ


첫 등장부터... 미친 토마스 얼굴 열일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 런던 빌리 모두 다 너무너무 예쁘지만 역시 토마슼ㅋㅋㅋ 얼굴 너무 내 스타일이신 것ㅋㅋㅋ 예전에 미니님하고도 얘기한 적 있는데 일본에선 냇이 인기고 우리나라에선 상대적으로 다른 빌리들이 인기인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 좀 공감 가고 웃겼음ㅋㅋㅋ 그리고 나는 엘리엇처럼 좀 치키한 스타일 빌리들 좋아하는데 토마스는 음 치키함을 넘어서 반항기와 까리함 폭발이시다...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김!! 오늘 토마스 미친 최고였다고요ㅠㅜㅠㅜㅠㅜㅠㅜ 이걸 보셨어야 해ㅠㅜㅠㅜㅠㅜㅠㅜ 인터미션 끝나고나서 나 막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오늘 토마스 뻐킹 그레이트했다고 막 그랬는데 저스틴은 냇이 더 좋았다고 그러고 아무도 공감 안 해줘서 너무 슬펐다. 시발 왜조.. 이게 1월의 미니님 마음이었구나ㅠㅜㅠㅜㅠㅜㅠㅜ 존나 이해하게 되었읍니다 공감 못해드려서 새삼 죄송하고 뻐킹 그레이트 토마스 물론 얼굴이 열일하시지만 오늘은 연기 노래 춤신이었다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쓰리콤보 다 달성하셨단 말이야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오늘 진짜 웃겼던 게 티님이 어젠 내 바로 앞에 앉으셨는데 오늘은 복도 사이에 두고 내 옆에 앉으심ㅋㅋㅋ 근데 인터미션 되자마자 쟤 왜 저렇게 잘생겼어요?!?!?!?!?!?! 이러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 너무 좋았다... 내가 막 1월보다 연기도 백만배 더 잘하는 거 같아요!! 라고 그랬더니 티님이 쟤는 얼굴 잘생겨서 다 오케이라고 하심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 그렇죠 토마스 얼굴로 만점 받고 특차로 들어가셔서 얼굴로 이중전공하실 거고요...? 어쨌거나 랜선으로 토마스 짱팬이신 미니님이랑 엘리님도 런던으로 급소환하고 싶었으뮤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흑흑

여튼 얼굴이 열일하시는 토마스 등장하시고 다시 보는 벤 마이클ㅋㅋㅋ 너무 좋고 귀여웤ㅋㅋㅋ 아 벤 너무 귀여워ㅠㅠ 뭔가 ('ㅗ') 이렇게 생겨가지고는 짱귀요우뮤ㅠㅠㅠㅠㅠ 지금 런던의 주니어 마이클들도 다들 너무 잘한다. 이번주 공연 퀄리티 다 약간 미친 거 같은ㅠㅠㅠ 몇 번 런던 왔지만 이렇게 공연이 하나같이 다 미치게 좋았던 건 진짜 처음인 거 같다. 다들 마지막 주라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공연에 다 쏟아붓고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고 그게 관객한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

오늘 공연 처음부터 빵터졌는뎈ㅋㅋㅋ 그 페이스티 장면에서 You're driving me mental 이 부분부터 토마스 연기 폭발했곸ㅋㅋㅋ 할머니 퇴장하고 나서 토마스가 빵 가져가는데 빵 한 부분이 바닥에 떨어졌음ㅋㅋㅋ 근데 그 부분이 어디였냐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bsolutely disgusting 이라고 하면서 할머니가 물어서 뱉은 부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스 순간 헐 o_o 이러고 바닥 내려다보다가 주워서 담긴 했는데 쓰레기통에 버리자마자 손 격하게 탈탈 터는데 너무 웃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아 웃겨서 뒤집어질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복싱씬에서ㅋㅋㅋ put him off 하기 전에 토마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 너무 찰지게 돌리면서 웃겨서 아 뒤집어질 뻔했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 그리고 토마스 전매특허표정 '△' 폭발하는데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토마스 빌리 세계 최고 재밌닼ㅋㅋㅋㅋㅋ 니가 짱드세욬ㅋㅋㅋㅋㅋ 마이클이 옆에서 쇼하면 토마스 낄낄거리면서 웃고 있곸ㅋㅋㅋㅋㅋ 

오늘도 샤인은 너무 좋았다. 이번주 내내 루시에씨 특히나 컨디션이 좋으신듯.. 샤인 볼 때마다 박수기계 됨ㅋㅋㅋ 그리고 원래 샤인 때는 빌리들 발레걸들한테 꽤 밀리는 기분 드는데 우리의 토마스님은 그런 느낌 1도 들지 않으셨닼ㅋㅋㅋㅋ 아오 웃곀ㅋㅋㅋ

홀리 데비 You look like right dickhead to me 하기 직전에 부채 들고 무대를 가로질러 뛰어 사라지는 장면 있는데 이 땤ㅋㅋㅋㅋ 부채 떨궈서 홀리 큽 하고 터지곸ㅋㅋㅋ 그래도 저 대사는 다행히 때 맞춰 잘 쳤다ㅋㅋㅋ 홀리 데비 연기할 때 되게 삐죽삐죽하는 투로 연기하는데 은근 킥 하고 웃음도 잘 터져서ㅋㅋㅋ 그 갭이 너무 귀엽다ㅋㅋㅋ 홀리 데비도 너무 재밌어서 볼 때마다 너무 좋앜ㅋㅋㅋㅋ

섀도우 댄스도 좋았고.. 섀도우 댄스 볼 때 딱 그 빌리를 본다는 느낌이 있다. 짧지만 아주 좋아하는 장면. 그리고 같은 애라도 크면 느낌이 많이 달라서.. 오늘 토마스의 섀도우 댄스는 완연히 시니어 빌리의 그것이었던 거 같다. 토마스도 참 작을 때 처음 봤는데 언제 저렇게 컸나 싶고.

그랜마 송에서 토마스 유일하게 피자보이 웃음 터뜨리는 부분이라 귀엽다. 근데 나는 여기서 토마스 허세의 싹을 발견하고야 말았지... 그 앞머리 슬쩍 고개 저어서 넘기는 거... 십대가 빨리 오셨나봐욬ㅋㅋ 벌써 허셐ㅋㅋㅋ갘ㅋㅋㅋㅋㅋㅋㅋㅋ개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토마스 빌리 졸업하고 인스타 시작하면 허세로 엘리엇 두 뺨을 후려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인스타의 허세배틀 기대되네요ㅋㅋㅋㅋㅋ

솔리 시작부터 토마스 홀리 페어 너무 좋네ㅋㅋㅋㅋ if I slagged off your mum 에섴ㅋㅋㅋㅋ 홀리 쏘아붙이기 폭발하곸ㅋㅋㅋ 그래도 me mum's dead 할 때는 토마스 좀 풀 죽어보여서 약간 불쌍해보이긴 했다. 하지만 윌킨슨 부인이 발레슈즈 주니까 급변해서 like a right SISSY 처럼 대사 치는 토마스도 웃겼곸ㅋㅋㅋ rip off에서도 되게 후 이거 사기 아님? 이런 표정 짓곸ㅋㅋㅋ Floor bar! 하면 빌리들이 What bar? 하면 윌킨슨 부인이 빌리 머리 눌러서 앉히는데 보통 빌리들은 그러고 나면 슬쩍 주변 둘러보고 건성으로 다리 올리는 척이라도 하는데 토마스 되게 이죽거리면서 내가 이거 왜 해야 함?! 이런 표정 짓다가 또 머리 한 번 허세 넘치게 터시고 외모 정리하신 이후에 뒤이이이이이이이이늦게 다리 조오금 들다가 일어서신닼ㅋㅋㅋㅋ 너무 웃겼음ㅋㅋㅋ 너 피프티피 내고 정식으로 발레 배우러 오셨다는 거 잊지 마셨으면ㅋㅋㅋ 

루돌프 누레예프할 때 턴해서 선생님 앞에 딱 서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토마스 빌리 너무 이쁘고ㅠㅜㅠ 선생님이 OK class dismissed 하니까 또 토마스 턱 떨어뜨리면서 헐 '△' 이러고 보다가 선생님이 돌아보면서 웃어주니까 양 주먹 쥐면서 YES!하는 것까지 너무 예뻤짘ㅋㅋㅋ 난 솔리에서 이 장면 진짜 좋아하는 거 같다. 뭔가 윌킨슨 부인이랑 빌리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되는 첫 장면 같은? 그런 느낌이라ㅠㅠ 너무 이 때 빌리들 너무 예뻐하고 좋아함ㅋㅋㅋ

홀리 데비랑 토마스 빌리 성깔 배틀 폭발하는 대사 이것이죸ㅋㅋㅋㅋㅋㅋ you're CRAP at that / oh PISS OFF man WILL YOU? ㅋㅋㅋㅋ 이겈ㅋㅋㅋㅋ 서로 디스하는 거 세상에서 제일 잘하고욬ㅋㅋㅋㅋㅋ 여긴 토마스랑 홀리가 할 때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elbow wrist tummy chin 이 장면 정말 잘했다ㅠㅠ 토마스 꽤 안정적으로 오래 서 있었음ㅋㅋㅋ 물론 홀리가 뒤에서 삐죽거리면서 끊긴 했지만ㅋㅋㅋㅋ 아 홀리 데비 너무 좋음ㅋㅋㅋ 최고얔ㅋㅋㅋ 아 근데 솔리 시작 부분에서 윌킨슨 부인이 너무 대사 빨리 쳐서 데비 대사 씹힌 것도 웃겼닼ㅋㅋㅋ 여하간 솔리 마지막 동작까지 토마스님 펄쩍 뛰어서 멋지게 휙 머리카락 흩날리시면서 완성하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존ㅋ멋ㅋ

그리고 솔리 forever 장면도ㅋㅋㅋ 이 장면의 토마스는 진짜 라이브의 엘리엇이랑 느낌이 비슷하짘ㅋㅋㅋ 턴 하고 나서 나 존나 잘함!!! 이라는 느낌으로 고개 뒤로 확 털고 팔 활짝 벌리면서 동작 완성하는 거ㅋㅋㅋㅋㅋ 미묘하게 이 동작도 빌리마다 느낌이 다른뎈ㅋㅋㅋ 토마스 이렇게 동작 완성하는 거 너무 내 취향이얔ㅋㅋㅋㅋ 손끝과 함께 자존감 하늘을 찌르다 못해 하늘을 뚫을 것 같은ㅋㅋ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조읍니닼ㅋㅋㅋㅋ 짱이얔ㅋㅋㅋㅋ

아빠가 멱살잡고 할 때도 토마스 빌리 1도 안 꿀리는ㅋㅋㅋㅋ Oh SHIT도 광속으로 강력하게 치고 사라지심ㅋㅋㅋㅋㅋ

선생님이랑 화장실 장면에서도 aren't you a bit old miss 할 때 윌킨슨 부인이 you stupid idiot 하면 토마스 하아 한숨 쉬는 투로 고개 뒤로 휙 저으면서 화장실 안으로 사라지는데 그것도 귀엽고ㅋㅋㅋ fancy 대사할 때 뒤로 움찔 물러서는 것도 귀여웠닼ㅋㅋㅋㅋㅋ

익스프레스에서 I'm just trying it on you 인가 마이클이 옷 대볼 때 토마스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누가 오지는 않나 눈치 살피는듯한 연기 좋았다ㅋㅋㅋ 오늘 토마스 디테일 연기 쩔었음 그리고 연기가 과하지 않은 것도 너무 좋았고ㅠㅠ 근데 요즘 시니어 빌리들ㅋㅋㅋㅋ 왤케 외모에 관심 많으세욬ㅋㅋㅋ 너네 그렇게 신경 안 써도 충분히 이뻨ㅋㅋㅋ 요즘 브로디나 토마스낰ㅋㅋㅋ 익스프레스에서 옷 갈아입고 나서 옷 가다듬고 머리 가다듬고 아주 분주하시고 난리가 나셨닼ㅋㅋㅋ 마이클들이 옷 입혀주면 바로 머리 쩔게 정리하심ㅋㅋㅋ 진짴ㅋㅋㅋㅋ 미치겠음ㅋㅋㅋ 웃겨서ㅋㅋㅋㅋㅋ 벤 마이클 time for look in the mirror 할 때 막 북 치는 시늉 하다가 거울 앞에서 손 짜잔하고 흔드는 연기도 너무 좋고ㅋㅋㅋ 귀여움ㅋㅋㅋ 마이클이 거울 앞에서 쇼하면 엘리엇처럼 자연스럽게 터지는 토마스도 좋닼ㅋㅋㅋ 

will anybody die if you put on a dress? 할 때 빌리들 옆에서 손 딱 모으고 서서 귀여운 포즈 취하는데 이 때 토마스 특유의 '▽'! 요런 얼굴 있는데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앞에 원피스 대고 허리 튕길 때는 또 '△' 이 표정으로 너무 앞뒤로 격하게 튕겨섴ㅋㅋㅋ 너무 웃겼다ㅋㅋㅋㅋ

신발 신기는 토마스가 이김ㅋㅋㅋㅋ Billy wins! 했더니 벤이 여전히 신발 신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 you cheat라고 했고 토마스 되게 큰 차이로 이겨서 일찌감치 가서 세트를 잡았는데 막 벤한테 이쪽으로 허세 넘치게 오라는 손짓하면서 Come on, slow coach! 하는데 이것도 너무 토마스다워서 좋았다ㅋㅋㅋ 벤 마이클은 익스프레스 엔딩을 라이브의 잭 마이클처럼 불 끄면서 완성하는데 동작은 똑같아도 벤 자체가 되게 통통하고 작고 하니까 잭이랑은 느낌이 되게 다름ㅋㅋㅋ 그리고 왜 두 팔 랄랄라하듯이 올리면서 무대 왼쪽으로 뛰어갈 때ㅋㅋㅋ 벤 통통하고 작으니까 무슨 고무볼이 통통 튀겨서 무대 위로 튀어가는 거 같고 진짜 짱 귀엽다 흑흑ㅠㅠ 벤 마이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다음 더 레터는... 난 1월에는 토마스가 하는 더 레터를 그다지 많이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진짜진짜 좋았다ㅠㅜㅠㅜㅠㅜㅠㅜ 선생님이랑 편지 경쟁할 때 진짜 웃겼는뎈ㅋㅋㅋ 이 부분은 브로디가 되게 잘하는 부분이긴 한데 선생님이 What's this 하고 뺏어가면 토마스는 다시 가져와서 쿨하게 한 손으로 비뚜름하게 편지 잡고 It's a letter 하는데 루시에 씨 I CAN SEE IT'S A LETTER하고 막 고개 까딱까딱하면서 편지 뺏어가시면 토마스 고개 휘휘 저으면서 훼이크 동작하다가 휙 손 내밀어서 잡는 거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토마스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 해서ㅠㅠㅠ 너무 이뻤다. 사실 1월엔 더 레터 전까지 토마스 빌리 너무 치키하고 발랄한 느낌인데 갑자기 여기서 격하게 감정이 다운되어서 좀 격차가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그런 느낌 저언혀 없었고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엄마 나왔을 때 토마스 피자보이같은 표정 오랜만에 보여줬는데 너무 예뻤다ㅠㅠㅠ 그러다가 telling you off 하면서 다가오면 토마스 급 o△o 이런 표정 지으면서 의자에 앉아 올려다보는 것도 귀여웠고ㅋㅋㅋ love you forever 할 때 울먹이는 투인 것도 너무ㅠㅠㅠ 좋았고ㅠㅠㅠㅠ 한참 엄마 사라진 자리 바라보다가 의자로 돌아와서 앉는데 그러다가 선생님이 편지 돌려주면 NO she was just me mum 할 때는 적당히 톤이 돌아와서 좋았다. 갑자기 너무 발랄해지는 것도 아니고.. 여튼 오늘 토마스 미친 너무 다 잘하시네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두 손 모으고 봤음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본투부기에서도 케미가 진짜 좋았는데ㅋㅋㅋㅋ 브로디랑 루시에씨 케미가 좋은 거야 약간 기정사실처럼 알려져 있지만 난 루시에씨가 토마스랑도 뭔가 느낌이 다르게 케미가 좋다고 생각했음ㅋㅋㅋ 뭐라고 해야하지 루시에씨가 토마스를 되게 재밌어하면서 예뻐하는 거 같은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되게 치키하고 건방지고 그러니까ㅋㅋㅋㅋ 딸들만 있는 루시에씨 입장에선 이런 남자애 귀엽지 않을까ㅋㅋㅋ 음 이것은 내 마음인가.. 모르겠지만.. 여튼 좀 그런 느낌이긴 했다궄ㅋㅋㅋ 토마스 남자애 특유의 느낌으로 장난치고 그럴 때 루시에씨 진심으로 재밌어하시는 거 같은ㅋㅋㅋㅋ 요 꼬맹이가 건방지게? 이런 느낌이기도 하곸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 여튼 본투부기 토마스의 치명적인 넘버이죠.. 맨날 줄넘기에 걸리는...ㅋㅋㅋㅋㅋ... 그러나 오늘은 줄넘기마저 잘 넘으셨곸ㅋㅋㅋ 호우 몇 달간 토마스 렙업 장난 아니다ㅋㅋㅋ 다 너무 잘함ㅠ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줄넘기 잘 넘으니까 토마스 아주 대놓고 루시에씨 바라보면서 Come on, miss! 하는데 이것도 너무 좋았닼ㅋㅋㅋㅋ

홀리가 Do you not FANCY us like? 이라고 치는 대사 너무 귀엽고ㅋㅋㅋ fanny 대사 나오면 토마스 헐 oㅁo! 이런 표정으로 고개 젖히고 있다가 두 손 쫙 벌리면서 NAHHHHH~!! You all right 할 땐 엄지 올려주는 거 귀엽다ㅋㅋㅋ 그리고 루시에씨가 Debbie! 하면 홀리 흠칫 놀라는 연기 하는데 그런 디테일도 홀리 너무너무 잘 한다고 생각했음ㅋㅋㅋ 그리고 이 장면을 기다리는 건 역시ㅋㅋㅋ 토마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루시에씨 안 놔주기 시전하시기 때문임ㅋㅋㅋㅋ 예전에 그룹에서 루시에씨 바닥에서 들어올렸다는 거 듣고 무지 기대하면서 봤는데 이 날은 루시에씨를 들어올리진 않았지만 토마스가 아주 허리가 꺾어져라 붙잡고 늘어져서 루시에씨 몸 빼느라 허리 한바퀴 돌리고 난리 났음ㅋㅋㅋㅋ 둘이 너무너무너무 귀여웠닼ㅋㅋㅋㅋㅋㅋ

휴 그리고 앵그리 댄스의 시작이다.. I'll be right back! 할 때 토마스 손 반짝반짝 하다가 기지개 켜듯이 팔 크게 벌리고 원 그리는 거 너무 귀여움ㅋㅋㅋ I don't want a CHILDHOOD! I wanna be a ballet dancer 치는 거 빌리들마다 너무 톤이 다른 거 귀엽다ㅋㅋㅋㅋ 토마스는 childhood 소리 지르듯이 하다가 ballet dancer는 예쁘게 하던데 그것도 좋았고ㅋㅋㅋ 나중에 매튜 토니가 토마스 급 잡아서 올릴 때 아우! 하는 거 너무 소리 질러섴ㅋㅋㅋ 토마스 성깔이 보여서 너무 좋았닼ㅋㅋㅋㅋㅋ ME MUM WOULD'VE LET US 라고 하는 대사도 짱 멋지게 소리지르고ㅋㅋㅋ 빌리 방 올라가서도 존나 멀리 집어 던지는데 호우 토마스느님 앵그리 댄스 시작부터 너무 멋지시다. 진짜.. 토마스가 자기 최애 넘버 앵그리댄스라고 한 적도 있고 발레보다는 탭 좋아한다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과연 그래서 그런지 토마스 앵그리 댄스 진짜 너무 간지나고 멋짐.. 아 그리고 앵그리 댄스는 좀 큰 애들이 하는 게 좋긴 좋은 거 같다. 아무래도 파워도 그렇고 춤 출 때 동작도 큰 게 더 보기 좋은듯.. 아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앵그리 댄스 때 토마스는 표정 연기가 진짜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탭도 엄청 정확했음. 앵그리 댄스가 확실히 체력 소모가 크긴 큰지 막판 가면 탭 할 때 슬쩍 박자 엇나가고 그러던데 토마스 탭 너무 정확히 잘하시는.. 이번 주 애들 다 너무 잘하긴 했지만 오늘 공연의 토마스 앵그리 댄스는 진짜 인상적이었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퇴장할 때까지 표정 안 풀고 퇴장하는 것마저 너무나 멋지시다. 토마스님이시여..

나 이 날 1막 때 너무 토마스한테 뻐킹 대감동해서 인터미션 때 만나는 사람마다 닥치고 붙잡고 헐 토마스 시발 존나 잘한다고 오늘 미친듯미친듯 이러고 다녔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한테 ㅎ하는 표정으로 동의해서 너무 슬펐다. 왜 때문이야.. 티님 홀로 나의 거울상과 같은 광대 터진 얼굴로 토마스 얼굴 너무 잘해서 쟤 뭘 해도 좋다고 하셨음ㅋㅋㅋ 역시 나의 트친이시다.. 손 꼬옥

오늘 토마스 미친 너무나 잘했고 나 진짜 너무 대감동해서 2막까지 보면 최애 빌리 또 바뀔 거 같다고 막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스 진짜 미친 너무 잘함ㅠㅜㅠㅜㅠㅜㅠㅜ 포텐 폭발한듯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또 인터미션 존나 바쁘게 보내고ㅋㅋㅋ 드디어 2막이 시작되었다ㅋㅋㅋㅋㅋ 메리크리스마스매기대처 또 열라 열심히 부르면서 2막을 시작함ㅋㅋㅋㅋㅋ 메리크리스마스매기대처의 재밌는 부분은 역시 오른쪽에서 춤추는 마이클과 데비를 보는 것인데 벤ㅋㅋㅋ 너무나 지답게 엉덩이 둥실둥실 흔드는 귀여운 춤 춰서 나 또 너무 흐뭇하게 광대 터지고.. 아 벤 귀여워 죽겠다 진짜ㅠㅜㅠㅜㅠㅜ 홀리랑 둘이 아주 막춤 폭발함ㅋㅋㅋㅋ 왜 벤 마이클 1월에 볼 수 없었던 것인가... 뒤늦게 너무 슬프네ㅠㅠ... 그리고 오늘 매기대처에서 진짜 웃겼던 겈ㅋㅋㅋ 빌리들 무대 뒷쪽에 있을 때 가만히 관찰하면 재밌는데 이 날ㅋㅋㅋㅋㅋㅋ 토마스 그 인형 하나 갖고 있다가 갑자기 뺨을 후려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뺨을 후려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객석에서 그거 보다가 미친 훅 터져서 갑자기 허리 꺾고 웃었는데 주변 사람들 다 내가 왜 그러는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닼ㅋㅋㅋ 너 왜 괜히 인형 뺨 후려치시는 건데욬ㅋㅋㅋㅋ 왜 애꿎은 인형 뺨을 때렼ㅋㅋㅋㅋㅋ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트레스 발산하시는 토마스 빌리셨다.. 그러나 나는 매와 같은 덕후의 눈으로 그것을 보았짘ㅋㅋㅋ 하하하

데카 아빠가 노래 다 부르고 난 후에 토마스가 merry christmas dad 할 때 톤 들으니 토마스 목소리는 확실히 1월보다 낮아진 거 같은데 변성기가 오는 것인가 아니면 진짜로 감기가 걸린 것인지 궁금하다ㅋㅋㅋㅋ 토마스ㅋㅋㅋ 벤한테 캔도 겁나 격하게 빼앗고는 자기도 거하게 들이키는 거 웃김ㅋㅋㅋ 토마스 되게 인형 조질 거 같은 이미지인데 의외로 인형 요새는 제일 얌전히 갖고 노는 빌리 중 하나임ㅋㅋㅋ 오늘도 맥주만 마시게 하고 슬쩍 흔들고 벤 마이클에게 돌려줌ㅋㅋㅋ 아 나는 이 장면 연기하는 벤 너무 좋던데.. 잭처럼 좀 진지하고 차분하게 연기하는 게 참 좋았다. 여기서 너무 개그 터지면 안 되는데 벤 대사 칠 때도 되게 톤 조절 잘하는 거 같고 웃기기도 잘 웃기고ㅋㅋㅋ 휴 벤 계속했으면 진짜 잘하는 마이클 되었을 거 같은데 너무 아쉽다. 아 그리고 벤ㅋㅋㅋ 너무 씹덕 터지게 귀여운겤ㅋㅋㅋㅋ 얘가 시니어 빌리들보단 키가 한참 작으니까 브로디 빌리는 친절 넘치게 고개 숙여주고 그랬는데 토마스님은 이 장면에서 너무나 배려라고는 1도 없이 멀대같이 서 있었고 그래서 벤은 오히려 두 손으로 토마스 어깨 팍 짚고 발끝 들고 적극적으로 키스하게 된ㅋㅋㅋㅋㅋ 벤 적극성 넘치게 됐잖앜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장면 마이클마다 특징 넘치는데 벤 튀튀 입을 때부터 발 동동동동 구르면서 입는 거 너무 귀엽곸ㅋㅋㅋㅋ 앞으로 가서 훠우! 하면서 몸 흔드니까 토마스 등 뒤의 벽으로 몸 붙이면서 o△o! 하는 것도 너무 웃겼곸ㅋㅋㅋ 벤이 뒤로 가면서 손 위아래로 휘잉휘잉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멈춰서 후왓! 하는 그런 거ㅋㅋㅋㅋ 너무 깜찍하고 여성스럽게 연기해섴ㅋㅋㅋㅋ 너무 귀여웤ㅋㅋㅋ 벤 너무 좋다 진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드림발레... 토마스가 스킬로 드림발레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못한다는 게 아니라 요즘 런던 빌리들 다 너무 잘하니까? 상대적으로) 난 토마스 드림 발레는 그냥 좋다ㅋㅋㅋ 애가 예뻐서 그런가 그냥 보고 있으면 흐뭇하고 좋음.. 이 날도 그랬다. 그리고 토마스의 드림발레에서 무엇보다 제일 좋은 부분은ㅋㅋㅋ 마지막에 다 끝나고나서 턴해서 아빠 앞에 멈출 때 '^' 이런 표정으로 딱 멈춰서 자신감 넘치는 웃음 짓는 거ㅋㅋㅋ 엘리엇 생각도 나고 너무 좋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데카 아빠랑 루시에 윌킨슨 부인이 만나는 장면.. 볼 때마다 루시에씨 말할 때 톤 변화 너무너무 좋은데 애원하듯 말하기도 하고 막 소리치기도 하고 하는 그런 거... 새삼 또 감동했다ㅠㅜㅠㅜㅠ 데카 아빠도 너무 잘 하시고ㅋㅋㅋㅋ

He could be a star도 데카 아빠랑 매튜 토니 너무나 잘하는ㅋㅋㅋ 난 매튜 토니가 다른 토니들에 비해 눈물이나 그런 감정 표현이 좋은 편인 것도 볼 때마다 새롭고 재밌다고 생각한다. 토니들도 은근 이미지가 조금씩은 다 달라서.

토마스 돈 모으는 장면도 너무 재밌지ㅋㅋㅋㅋ It'll pay for everything! 할 때 너무 소리지르는 것도 귀엽고ㅋㅋㅋ Can we use it dad? 할 때도 되게ㅋㅋㅋ 당당한 겈ㅋㅋㅋㅋㅋ 너뭌ㅋㅋㅋ 웃기닼ㅋㅋㅋㅋ 아 그리고 양쪽에 광부들 앉아있는데 로비씨.. 방울모자 이 장면에서 쓰시는 겈ㅋㅋㅋㅋ 너뭌ㅋㅋㅋㅋㅋ 귀엽ㅋㅋㅋㅋㅋ 그 모자 쓰고 약간 시무룩한 표정 짓고 있는데 귀여워서 사망할 뻔ㅋㅋㅋㅋ 성인 배우인데 너무 귀여우신ㅋㅋㅋㅋㅋ

런던 가서 처음 무대 위에서 아빠 보는 앞에서 빌리가 발레 연습할 때 다른 애들은 살짝 팔 들어올리고 하는데 토마스 너뭌ㅋㅋ 드림발레 할 때처럼 격하게 팔 쳐들고 휘두르는 거 웃기곸ㅋㅋㅋㅋ 잘 사는집 토마스(이름이 같아서 이 장면 볼 때마다 너무 웃김) 볼 때도 한결같이 띠껍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워킹클래스 프라이드 넘치신닼ㅋㅋㅋㅋ

오디션 장면에서 돈 통 심사위원들 앞에 내려놓을 때 sorry 할 때 뭐라고 해야하지 기죽는 건 아닌데 되게 예의 바르게 미안하다는 투인 거 귀엽고ㅋㅋㅋㅋ SHIT SHITE 겁나 크게 하다가 sorry할 땐 다시 급 공손ㅋㅋㅋ I can get it back 할 때도 껄렁하게 고개 한쪽으로 기울이면서 끄덕이는뎈ㅋㅋㅋ 연필 없으시다ㅋㅋㅋ have you got a pencil 할 때는 또 좀 공손하곸ㅋㅋㅋ 테이프 감을 때는 ^ㅡ^ 이런 표정으로 급 심사위원들한테 웃어보이는 거 귀여운ㅋㅋㅋ 다 감은 후에는 아주 고개 빳빳히 들고 또 ^ㅁ^)/ 이런 표정으로 연필 들고 서 있곸ㅋㅋㅋ 그리고 토마스 재밌는 건 그 테이프 받아가는 분이 되게 흥 하는 표정으로 받아가면 토마스 뭐임 o_o?!??? 하는 표정으로 약간 정지동작처럼 멈춰 있다가 표정 풀지 않고 o_o))) 이렇게 슬슬 뒷걸음질쳐서 이동하는 거ㅋㅋㅋㅋ 데비의 제안에 반응하는 때랑 비슷하게 연기하는데 이 부분 재밌음ㅋㅋㅋ 그리고 실패하면 손에 얼굴 묻고 고개 젓는 것도 귀엽ㅋㅋㅋㅋㅋ

토마스 포시보이 머리 때릴 때 너무 진심으로 머리 잡아당겼다가 놓는데 요즘 포시보이 하는 애 너무 말라서 되게 진심으로 안쓰럽다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일렉 시작... 의자에 앉아서 아빠가 춤추는 시늉하면서 주책 맞게 하시면 토마스 되게ㅋㅋㅋ 십대처럼 아 쪽팔려! 하는 투로 고개 손에 푹 묻어버리는데 이거 너무 잘 어울리고 귀엽다ㅋㅋㅋㅋ 아빠가 발레에 대해 뭐 전문가라곤 할 수 없다 그럴 때도 토마스 막 뒤로 크게 고개 휘저으면서 아이고오 이런 표정 짓다가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보는 연기도 좋았고ㅋㅋㅋㅋ 그리고 두 번 귓속말하다가 아빠가 NO하면 토마스 또 '△' 이 표정으로 아빠 바라보면서 어깨로 격하게 아빠 툭 치는데ㅋㅋ 그럼 데카 아빠가 아니라고 고개 젓는 것도 잘 어울리고 귀여웠다ㅋㅋㅋ

일렉은 토마스 워낙 노래를 잘해서.. 1월에 볼 때는 노래 막 엄청 잘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오늘은 목소리가 낮아져서 묘하게 더 좋은 느낌이었다. 이제 토마스도 확실히 시니어 빌리라는 느낌이었고 나는 빌리 애들 이런 톤으로 노래하는 거 좋아해서ㅋㅋㅋ 그리고 토마스 진짜 노래 잘한다. 음이탈 이런 것도 없고 되게 힘 있고 정확하게 노래하고 전달력도 확실하고 좋음. 일렉에서 토마스도 되게 태권도같은 동작 잘하는 빌리라섴ㅋㅋㅋㅋ 이것도 묘하게 엘리엇 생각났닼ㅋㅋㅋㅋ 정확히 발레빌리인 것도 그렇고 보드플립 없는 것도 그렇고 굉장히 엘리엇의 빌리 라이브 때랑 비슷한 느낌의 일렉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일렉하는 내내 토마스 멋진 나!!! 뿜뿜 모드인 것도 너무 웃기고 좋았닼ㅋㅋㅋ 휴 자신감 넘치는 빌리들 너무 좋짘ㅋㅋㅋㅋ 마지막 완성동작도 존나 멋지게 고개 뒤로 확 털면섴ㅋㅋㅋ 팔 벌리면서 완성ㅋㅋㅋㅋㅋ 아 토마스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도 기립박수 쩔었는뎈ㅋㅋㅋㅋ 토마스 또 한참 객석 하나하나 스캔하면서 흐뭇한 웃음 한껏 짓다가 들어가심ㅋㅋㅋㅋㅋㅋ 이것마저 너무나 엘리엇같넼ㅋㅋ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벤 마이클과의 브레드파잇 장면은ㅋㅋㅋ 토마스가 손 뻗으니까 벤이 급히 몸을 뒤로 물렸는데 토마스가 굴하지 않고 긴 팔을 뻗어 벤 접시에 있던 빵 뺏어서는 들어올려서 놀리듯이 위에서 흔들다가 손 놓으면서 툭 쓰레기통으로 떨어졌는뎈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 벤 마이클은 헉.. 힝 oㅅo;; 하는 얼굴로 보기만 하곸ㅋㅋㅋㅋ 앜ㅋㅋㅋㅋ 싸울 기회조차 주지 않았어.. 일방적으로 뺏어서 버려버렸어...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빵 뺏긴 벤 마이클 존나 황당했을듯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도 마이클이 들고 있던 접시 강제로 잡아서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곸ㅋ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 토마스 빌맄ㅋㅋㅋ 너무 웃곀ㅋㅋㅋㅋㅋ 

그리고 조지한테 NO! NOT! YET! 할 때 YET 하면서 두 팔을 활짝 벌리니까 조지가 완전 똑같이 따라하면서 WELL! DIVINT! WORRY! 하면서 팔 똑같이 벌려 보이는데 미친 너무너무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편지 장면ㅋㅋㅋ 아 진짜 웃겼던 게ㅋㅋㅋㅋ 처음에 I didn't get in 할 때는 성질 팩 내고 돌아서다가ㅋㅋㅋ 토니가 He got in! 하고 들어올려서 내려놓을 때 매튜 토니가 간지를 때 토마스 두 팔로 머리 감싸고 있다가 토니가 빌리 놓고 아빠랑 배 튕기면서 신나서 춤추면서 돌아다닐 때 토마스는 자리에서 일어나서ㅋㅋㅋ 허리 젖히고 골 세러머니 하는 것처럼 두 팔 치켜들고 손가락까지 올리고 있는 거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겼닼ㅋㅋㅋㅋ 너 지금 축구하세욬ㅋㅋㅋㅋㅋ 토마스 축구하면 어떨지 눈 앞에 보여서 너무 웃겼음ㅋㅋㅋ 어휴 골 넣고 또 멋진 나! 속으로 백번 외치면서 저러고 있을 것이닼ㅋㅋㅋ 너무나 눈에 보이는ㅋㅋㅋㅋ 아 웃곀ㅋㅋㅋㅋ 

그리고 빌리와 윌킨슨 부인의 이별 장면. I'll miss you miss 할 때 토마스 너무 울컥해서 말하는 거 왠지 슬펐고ㅠㅠ 루시에 씨도 you are very fucking special 할 때 보통 때와는 달리 약간 울먹이면서 말하셔서.. piss off before I start to cry 할 때 보통 빌리들 다 눈 동그랗게 뜨고 헉 선생님 이러는 거 처음 봤어 라는 어쩔줄 모르는 투로 오오케이라고 말하는데 오늘 토마스는 루시에 씨에 맞춰 낮은 투로 okay 라고 말하고는 good luck as well miss라고 대답했다. 오늘 토마스는 막공이 아니었는데도 이 장면 묘하게 슬펐다...

전체적으로 토마스의 빌리는 언제나 무척 재밌다는 느낌이지만 오늘은 마지막에 선생님이랑 헤어질 때부터 엄마와의 더 레터와 마이클과의 헤어지는 장면 역시 살짝은 차분한 느낌으로 마무리된 것도 좋았다. 벤 마이클도 아련하게 연기한 것도 좋았고.. 오늘 C열 복도 자리라서 완전 꿀자리.. 빌리 퇴장 가까이서 봐서 너무너무 좋았음ㅠㅜㅠㅜㅠㅜㅠㅜㅠ 복도 자리의 매력은 이것이죠. 퇴장한 빌리가 마이클이 부르면 나중에 뛰어 올라가고 다시 퇴장할 때까지 빤히 봤는데 너무 좋았음ㅠㅠㅠㅠㅠㅠ 복도 자리 진짜 최고야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토마스가 하는 피날레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있는데 빌리들 오른쪽에 가서 튀튀 입고나서 캉캉춤 같은 거 출 때 even if you can't dance at all 할 때 토마스 약간 가소롭다는 투로 집게손가락 저으면서 객석 쪽으로 팔 돌려보일 때 있는데 이 디테일 너무 좋고 귀여움ㅋㅋㅋㅋ 다른 애들은 안 하는 거고 토마스 성격이랑도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피날레가 끝난 후 데카 아빠가 나오셔서 토요일 마지막 공연에 대한 공지를 했다. 막공 공연비 기부되고 이런 거 이미 다 알고 있는뎈ㅋㅋㅋ 덕분에 이번주 내내 이 공지 때문에 애들 얼굴 몇 분이라도 더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ㅋㅋㅋ... 

오늘 토마스 너무너무 좋았고 내일 저녁 토마스 막공이 또 남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오늘 공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토마스 볼 수 있는 기회가 한번 더 남아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좋던지ㅠㅜㅠㅜㅠㅜㅠㅠㅜ 비록 내일 자리는 오늘보다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다시 볼 수 있는 게 어디냐... 토마스 막공이 이랬으면 울었을 것이다 진짜ㅠㅜㅠㅜㅠㅜ 게다가 토마스는 1월에 마지막 날 한번 간신히 봐서 너무너무 아쉬웠다구ㅠㅜㅠㅜㅠㅜㅠㅜ 꼭 또 봐야해...

마티네 끝난 후라서 스테이지 도어에 가면서 약간 기대를 하였으나 막공주는 워낙 애들 컨트롤이 더 심한 느낌이라 애들 퇴근은 전혀 보지 못했다. 그래도 로비랑 매튜 씨 잠깐 나가는 것, 스몰보이 조지M을 보았다. 얘 너무 이쁘고 귀여움ㅋㅋㅋ 카메라 의식하면서 :) 요런 얼굴로 웃으면서 지나가는데 너무 귀여웠다!

Posted by AL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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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냇 막공. 어제 브로디는 토요일에 한 번 더 마티네를 할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그나마 마음이 괜찮았는데, 오늘 냇은 토요일 저녁 막공을 빼면 정말로 마지막이라 슬펐다. 게다가 냇은 다른 애들에 비해 유난히 많이 못 봤던 빌리였기 때문에 더 아쉬웠다.

고프로를 중고로 샀는데 메모리 카드에 바이러스가 있어서 청정지대였던 나의 넷북에 바이러스가 옮고 어제 새벽부터 난리가 났다. 그래서 오늘 일어나자마자 바이러스 걸린 컴퓨터랑 씨름하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호스텔에서는 결국 오후 늦게나 나왔는데 저스틴 만나서 저녁 먹고 극장 가니까 거의 7시 된 듯. 오늘 자리는 C22였는데 내 바로 앞자리 티님이셔서 너무 웃겼닼ㅋㅋㅋ 들어가서 앉았는데 익숙한 분이 내 앞에 앉으시는ㅋㅋㅋ 엌ㅋㅋㅋㅋ 이렇게 자동으로 만나곸ㅋㅋㅋㅋ

어제 드레스 서클에서 답답해하면서 보다가 스톨에서 보니 얼마나 좋던지ㅠㅠ 으 간만에 시야가 탁 트인 기분이고 호스텔에서 푹 쉬다 나와서 공연에 집중도 어제보다 훨씬 잘 되어서 좋았다.


빌리 첫 등장 장면ㅋㅋㅋ 냇 항상 대사 되게 느리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물론 다른 빌리에 비해서 느리긴 했지만ㅋㅋㅋ 그래도 1월에 비해 막 너어어어무우우우우우느으으으으려어어어어 이런 기분까진 아니었던 거 같다ㅋㅋㅋ 속도가 많이 빨라졌어? 그리고 오늘 첫 장면에서 제일 웃겼던 건 브래들리 자전거 타고 부우우우웅 하면서 들어오다갘ㅋㅋㅋ 턴할 때 완전 쿠당탕탕 대자로 자빠짐ㅋㅋㅋㅋ엌ㅋㅋㅋㅋ 토드 이거 자주 이랬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이런 거 보는 건 처음이고 그것도 브래들리가 이러는 거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너무 웃겼닼ㅋㅋㅋㅋㅋ 브래들리 넘어지자마자 벌떡! 일어서서ㅋㅋㅋ 자전거 끌고 마이클들 앉는 자리로 가서 앉는데 완전 스스로 빵 터져서 안 그래도 빵빵한 볼이 더 빵빵해져서 뿌웁하는 얼굴하고 있는데 진짜 귀여웠음ㅋㅋㅋㅋ 나도 완전 빵 터지곸ㅋㅋㅋ 덕후들 곳곳에서 미친듯이 터짐ㅋㅋㅋㅋ 첫장면부터 웃으면서 시작해줍니닼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웠던 건 마이클이 오른쪽 의자 위에 올라가서 자기 친구랑 얘기할 때가 있는데 브래들리 이 때 계속 자기가 넘어진 거 흉내내면서 나 이러케이러케 넘어졌다고 스스로 디스하는 거 다 보이는데 진짜 짱 웃겼음ㅋㅋㅋ 그리고 스몰보이가 Cush! 했더니 냇 빌리가 Piss off, man! 하는데 이 때 목소리 너무 웃긴ㅋㅋㅋ 냇 특유의 소리지를 때 되게 독특한 투가 있는데 난 이게 그렇게 귀엽더랔ㅋㅋㅋ 

오늘 자리는 C22라 데이싯 뷰랑은 반대인 것도 재밌었다. 데이싯이 오른쪽에서 무대 중앙을 왼쪽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오늘 자리는 복도를 중앙에 두고 왼쪽 자리라 무대 중앙을 오른쪽으로 보는데 이게 또 재밌었다. 빅 데이비가 빵에 막 뿌리고 먹을 때 빌리들 보통 어슬렁거리면서 계단 내려와서 계단 뒤에 숨어있는데 그게 다 보이는뎈ㅋㅋㅋ 냇 진짜 표정이 으어 크엉 저걸 먹다니 헉 진짜 먹었어 헐! 막 이런 식으로 몇 번씩 다른 표정으로 변하면서 일그러지는데 진짜 이쁘고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오늘 냇 표정 연기들이 하나같이 진짜진짜 좋았다! 사실 전에 냇 볼 때는 춤을 너무너무 잘 추는 게 인상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연기나 노래는 그렇게 인상에 깊이 남진 않았는데 오늘은 연기도 진짜 잘했음ㅠㅠ 너무너무 이쁘고 잘했다, 진짜ㅠㅠㅠ 곰팡이 대사 할 때도ㅋㅋㅋ 냇 되게 보통 땐 대사 할 때도 노래 부르는 것처럼 목소리가 부드러운데 막 소리 지르고 한숨 쉬고할 때 그 갭이 커서 너무 귀엽고 웃김ㅋㅋㅋ 연기도 오늘 너무 잘하고 너무 귀여웠다. 냇 연기하는 톤이 나머지 셋이랑 굉장히 달라서 또 보는 재미가 있는 거 같다.

그 다음 복싱 씬ㅋㅋㅋ 오늘은 브래들리도 진짜진짜 잘함ㅠㅠ 사실 나는 좀 시니어 마이클들 좋아하는 편이라서 (잭이나 작년 토드나 네이던이나) 브래들리나 벤은 그냥 아이구 귀여운 마이클들이다ㅋㅋㅋ 이러고 보는 편이었긴 했는데 브래들리 그래봐야 몇 달 사이에 엄청나게 발전한 게 눈에 보였다ㅠㅠ 그래서 괜히 내가 뿌듯하고 아 진짜 기특하곸ㅋㅋㅋ 막 그랬음ㅋㅋㅋ 딱 복싱씬부터 객석 시선 집중 시키는 것도 그렇고 예전엔 조지 흉내낼 때도 살짝 민망~한 감이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전혀 안 그럼! 오늘 냇의 put him off도 웃겼다ㅋㅋㅋ 냇 막 팔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우훠우~ 하는데 이건 무슨 마이클 같곸ㅋㅋㅋㅋ 브래들리는 특히나 제일 웃긴 게 조지랑 left hand right hand할 땤ㅋㅋㅋ 브래들리 조지 아저씨랑 케미 터졐ㅋㅋㅋ 예전에도 브래들리가 쪼꼬매서 그런지 조지가 번쩍 들어다가 자리에 놓고 그랬는데 오늘ㅋㅋㅋ 브래들리가 쳐서 그랬는지 아니면 팔을 휙 젖히다 글러브가 날아갔는지 내 자리에서 안 보여서 몰랐는데 and the right! 하다가 두 번째 글러브가 저만치 날아가섴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이런 거 처음 봤잖아요! 진짜 웃겼닼ㅋㅋ 조지 아저씨 급 조급하게 주우러가고 냇이랑 브래들리 앞에서 빵 터져서 둘이 마주보고 크큽 이러고 있고 조지가 주워오니까 브래들리 눈 동그랗게 뜨고 깐족거리면서 대놓고 조지 놀리는 표정 하는뎈ㅋㅋㅋ 아앀ㅋㅋㅋ 브래들리 마이클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었다ㅋㅋㅋ 너무 귀여웤ㅋㅋㅋㅋ

샤인할 때 냇은 발레걸들한테 이리 밀리고 저리밀리고 하는 기분잌ㅋㅋㅋ 완전 여자애들한테 눌리는 느낌ㅋㅋㅋ 그래서 한쪽 구석에 가서 펀치백 껴안고 있을 때 안도한 거 같아 보이고 귀여움ㅋㅋㅋ 

냇 대사칠 때 to this CRAP 이런 식으로 치는 거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애가 강하게 강조할 부분은 유난히 씹어 뱉듯이 대사를 치는데 그런 게 냇 특징이고 귀여워ㅋㅋㅋ 오늘의 데비는 코니였는데 홀리였으면 냇 또 심하게 기가 눌렸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ㅋㅋㅋ 코니는 적당하게 센? 느낌이라 냇이랑은 잘 맞는 거 같다고 생각했음ㅋㅋㅋ

섀도우 댄스 너무 좋지... 근데 냇은 지금 빌리 넷 중에서도 유난히 말라서 되게 길어보임과 동시에 약간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음ㅋㅋㅋ 냇의 일렉은 되게 힘 있으면서도 가볍게 동작이 이어지는 느낌인데 섀도우 댄스도 이런 느낌에 가까웠던 거 같다.

그리고 그랜마송 초반에서ㅋㅋㅋ 냇은 For Christ's sa~ke~ I've got you a pa~sty~ From the Co-op~ 처럼 이 대사들 유난히 노래 부르듯 쳐서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그랜마 송에서도 냇 특유의 방긋방긋 웃는 웃음 많이 지어서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나는 솔리 볼 때 언제나 빌리에 집중해서 보곤 했는데 이번 주엔 솔리에서 키키님의 그분이신 로비와 현님의 그분이신 매튜 자꾸 보게 됨ㅋㅋㅋ 되게 아는 사람같곸ㅋㅋㅋ 무대 위에 올라오는 거 보면 신기하고 괜히 그렇다ㅋㅋㅋ 매튜 토니도 좋아하지만 로비 토니도 오랜만에 한 번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바로 전주에 토니로는 막공이었어서 너무 아쉽네..

솔리 초반에서 Me mum's dead 할 때 냇은 진짜 풀 죽어 보이곸ㅋㅋㅋ rip off 도 다른 빌리들에 비하면 되게 예쁘고 착하게 치는 편인 거 같닼ㅋㅋㅋ 근데 그러다가 Miss I don't know what to do! 할 때 소리 지를 땐 진심으로 소리 지르는 것도 웃김ㅋㅋㅋ 솔리야 어떤 애가 해도 예쁘지만 냇은 진짜진짜 춤을 잘 추는 빌리니까 솔리도 너무 좋았다. 처음 턴 하면서 오는 장면부터 너무 예뻤고.. 휴 솔리 나머지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윌킨슨 부인이 Thank you, Debbie 하면 데비가 먹던 비스킷 상자를 뺏는 장면이 있는데 원래 데비가 여기서 비스킷 하나를 입에 물고 윌킨슨 부인이 뺏어가면 이죽거리는 얼굴로 마주보는 부분이 있는데.. 오늘 코니 데비 미친듯이 비스킷 상자에서 비스킷을 꺼내려고 했으나 못 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니 데비 막 나중에는 다급해져서 o_o;; 이렇게 되어서는 비스킷 상자 안을 손으로 미친듯이 긁어댔지만 결국 윌킨슨 부인이 뺏어갈 때까지 비스킷 한 개도 못 꺼냈다. 루시에씨 상자 뺏어가다가 코니가 아무것도 못 한 거 보고 막 웃음 터지고 코니도 결국 빵 터져서는 둘이 푸큭하는 얼굴로 마주보다가 솔리 진행됐음ㅋㅋㅋ 이것도 너무 귀엽고 웃겼닼ㅋㅋㅋㅋ

elbow wrist tummy 하면서 자세 잡을 때.. 사실 이 자세가 쉽진 않기 때문에 토마스는 초반엔 자세 유지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나고 잘하는 빌리들이라도 어느 정도 흔들리다가 나중엔 자리를 잡고 데비의 대사까지 기다리게 되는데, 예전에 미니님이었나 냇은 윌킨슨 부인의 대사에 맞춰서 자세를 교정하는 게 확실히 보인다고.. 근데 정말 그랬다. 냇 정말 이거 너무너무 잘함... 그리고 냇이나 브로디나 워낙 선이 예쁜 빌리들이다 보니까 이 자세 잡고 있으면 너무 예쁘다, 진짜.. 숨 죽이고 보게 되는 거 같다. 오늘 코니는 can we have a go?를 굉장히 늦게 쳤는데 냇 너무 흔들림 없이 정지 영상처럼 자세 잡고 있어서 놀라웠음ㅋㅋㅋ

예전에 냇을 두고 사람들이 냇은 춤출 때는 거의 뻐기듯이 춤추는 거 같다고까지 말한 적 있었는데ㅋㅋㅋ 애가 워낙 특출나게 잘하니까ㅋㅋㅋ Billy, spot! 할 때 턴 하는 속도 진짜 장난 아니곸ㅋㅋㅋ 진짜 바람처럼 너무너무 빨리 돈다ㅋㅋㅋ 아 그리고 냇은 솔리 완성동작을 힘 있게 딱 팔을 올리고 하기보다는 좀 더 부드럽게 하는 편인데 이거 묘하게 리암 빌리 생각난다. 리암이나 냇이나 둘 다 일반인들이 발레라는 단어에서 연상하는 느낌의 전형적인 '발레 빌리'라고 해야 하나, 좀 더 우아한 그런 느낌? 엘리엇도 발레 빌리지만 이 둘이랑 약간 느낌은 다른 거 같다.

그리고 아빠 등장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때 냇 진짜 귀여웠는데ㅋㅋㅋㅋ 계속 말하지만 냇 대사 치는 거 진짜 특이해서 빌리 대사 많은 장면이 나올 때마다 왜 이렇게 재밌던짘ㅋㅋㅋ 1월에 냇 춤이야 넘사벽이지만 연기는 흠 그냥 쏘쏘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날 공연은 진심 너무너무 좋았어서ㅋㅋㅋㅋㅋ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밌었고ㅋㅋㅋ 애가 대사도 너무 재밌게 치곸ㅋㅋㅋㅋ 진짜 완전히 즐기면서 봤다. 마지막에 Ohhhhhhhhhhhhhhhh~ 기일게 끌다가 SHIT! 하고 퇴장할 때까지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이어지는 윌킨슨 부인과의 화장실 씬에서도 냇 너무 재밌었고ㅋㅋㅋㅋㅋ

익스프레스 등장부텈ㅋㅋㅋㅋㅋㅋ 냇 특유읰ㅋㅋㅋ 마잏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거 들을 때마다 너무 웃김ㅋㅋㅋ 냇 마이클 부를 때 유난히 발음이 특이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따라하고 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잏~을~~ㅋㅋㅋㅋ 백 번 따라하고 싶고요? ㅋㅋㅋㅋㅋㅋ

익스프레스는 브래들리랑 냇 페어 너무 잘 어울렸다ㅋㅋㅋ 둘이 대사도 살짝 느린 편이고 해섴ㅋㅋㅋ 그리고 냇이 브래들리보다 크긴 큰데 애가 워낙 말랐다 보니까 왠지 체구는 비슷한 느낌이라 귀여웠곸ㅋㅋㅋ 냇이 퀵 파이어 인터뷰에서 익스프레스가 자기 최애 넘버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과연 냇 너무 활짝활짝 웃으면서 너무나 즐거워 보였다. 그러고 보면 1월엔 냇 왠지 약간 어딘가 모르게 기 죽은듯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그런 느낌이 아니라 훨씬 더 밝아보여서 좋았던 거 같기도 하다. 냇 활짝 웃을 때 주변이 환해지는 거 같고 진짜 이쁘니깐ㅠㅜㅠㅜㅠㅜ 둘이 네글리제 같이 입고 어깨동무 하고 춤출 때 냇이나 브래들리나 둘이 마주보고 터지는 것도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신발 신기할 때 브래들리 호기롭게 자기가 이길 거라고 했는데 냇 되게 으쓱하며 결국 Billy wins!를 외쳤닼ㅋㅋㅋ 브래들리가 익스프레스 퇴장할 때 '3' 이런 표정 지으면서 손으로 가슴에서 하트 그려 보이는 거 너무너무 귀엽고 좋았음ㅠㅠㅋㅋㅋ 흑흑 브래들리 넘 귀욥닼ㅋㅋㅋㅋㅋㅋㅋ

더 레터 때ㅋㅋㅋ 편지 뺏기 이거 요새 다들 작정하셨냐궄ㅋㅋㅋ 특히 루시에씨 작정한 거 같은ㅋㅋㅋ 이 날 냇은 위에서 콕 찝듯이 편지를 잡고 큰 원을 그리면서 선생님이 가져간 편지를 뺏어갔는데 루시에씨가 다시 가져갈 때 완전 똑같이 따라함ㅋㅋㅋ 브로디랑 할 때만큼 티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재밌었고ㅋㅋㅋ 이 날도 편지가 봉투에서 떨어졌다. 요새 봉투 낡아서 헐거워졌나욬ㅋㅋㅋ 왤케 다들 자꾸 떨어뜨렼ㅋㅋㅋ

난 냇이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 날은 노래도 잘함... 그리고 더 레터 처음 시작할 때 너무너무 슬프게 시작했는데 그게 그렇게 과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도 좋았고, 엄마 들어오니까 또 냇의 환하게 웃는 미소가 만개해서 너무너무 예쁘고 좋았다ㅠㅠㅠ

그리고 본투부기 시작ㅋㅋㅋ 냇 역시 춤 잘추는 빌리니까 본투부기도 말할 것 없이 좋았다ㅋㅋㅋ 요즘 브레스웨잇 씨 겉옷 벗어던질 때 이상하게 빌리한테 덮어 씌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날도 그랬음ㅋㅋㅋ 냇한테 푹 덮여섴ㅋㅋㅋ 냇 약간 ㅇㅁㅇ 이런 얼굴로 순간 옷 쥐고 있던 것도 귀여웠곸ㅋㅋㅋ 그리고 본투부기에서 발레 동작 할 때 냇 너무 잘하고 예쁘고ㅋㅋㅋ 줄넘기도 정말 잘 했는데 이 장면에서 빌리들 귀여운 게 자기가 줄넘기 잘하면 Come on Miss! 되게 자신있게 하고 아니면 상황에 안 맞는 대사 되어버리는 거 너무 웃김ㅋㅋㅋ 그러나 오늘 냇은 너무나 잘했으므로 컴온미스! 짱 크게 소리지르듯이 함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ㅋ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건 홀리 데비인 거 같고 나도 홀리가 하는 데비를 진짜 재밌게 보지만 이번주엔 코니도 좋았닼ㅋㅋㅋ 코니 정말정말 오랫동안 봤던 데비라서 얘랑도 정든 거 같곸ㅋㅋ 난 그리고 코니 특유의 맹맹한 허스키한 목소리가 이상하게 좋음ㅋㅋㅋㅋㅋㅋㅋ Nahh 할 때도 냇 묘하게 착한 느낌이곸ㅋㅋㅋㅋ 근데 Fuck a duck, miss I know. You've told me this before, man 이거 할 때 아주 남김 없이 소리 지르는 건 웃겼음ㅋㅋㅋ

휴 그리고 앵그리 댄스의 시간이 왔다ㅠㅠㅠㅠㅠ 냇은 I don't want a childhood I wanna be a ballet dancer 이거 너무 노래하듯 하는 거 귀엽고ㅋㅋㅋ 그에 비해 ME MUM WOULD'VE LET US 할 때는 되게 소리 지르면서 으어어어어어어어어 길게 끌듯이 소리지르면서 방으로 올라간다. 이 날 앵그리 댄스도 좋았다. 냇은 본인이 탭보다는 발레를 더 좋아한다고도 했고 실제로도 탭 <<<<<<<< 발레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냇이 발레를 너무 잘하는 게 사실이니까ㅋㅋㅋ 그래도 이 날 앵그리 댄스는 무척 좋았다!

중간에 인터미션 때 드디어 현님을 만났다. 데이싯 줄에 계셔서 찾기가 너무 쉬웠ㅋㅋㅋ닼ㅋㅋㅋㅋ 현님이랑 인사했는데 어제 애들이 스테이지 도어로 일찍 퇴근한 게 아니고 아마 파티하느라 늦게 갔던 걸 거라고 해서 땅을 쳤다. 어쩐지 스테이지 도어에 가드도 없고 뭔가 텅 비어 있더라니.. 아 어제 브로디 막공이었는데ㅠㅜㅠㅜㅠㅜㅠ 흑흑 자리가 드레스 서클만 아니었어도 데이싯에 계신 현님 만나러 갔을 거고 그럼 브로디 봤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전날 브로디랑 셀카 찍은 안드레아 바로 옆에 계셨다고 해서 너무 부러웠음ㅋㅋㅋ 스테이지 도어 쪽이 아니라 바 쪽 문으로 나가야 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티님한테도 말씀 드리고 저스틴한테도 급 메시지 보내서 오늘 스테이지 도어로 나가지 말고 뒤로 나가라고 그랬다. 인터미션 20분인데 그동안 진짜 할 일 많닼ㅋㅋㅋ 덕후들 만나서 막 공연 어땠는지 떠들어야 하고 1막 때 내용 메모해야 하고 화장실도 다녀와야 하고.. 할 일이 너무 많다 이거예욬ㅋㅋㅋ

2막 시작과 함께 냇 등장했을 때도 냇 표정 변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ㅋㅋㅋ 막 엄청 예쁘게 웃기도 하고 막 이상한 표정 짓기도 하고ㅋㅋㅋ 냇 디폴트 예쁨인 거 같은데 이상하게 얼굴 우그러뜨려서 웃긴 표정 너무나 잘 짓는 거 너무 웃김ㅋㅋㅋ 

매기대처 때ㅋㅋㅋㅋ 그 돈 터치미 하시는 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객석 왼쪽에 별로 반응 없는 관객이 있었는지 완전 무대 왼쪽까지 진출하셔서 아예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반응 좀 보이라는 식으로 해서 진짜 웃겼는뎈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멋쩍은 웃음 지으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신 거 보니 왠지 그 관객 마지막까지 목석처럼 있었던 모양ㅋㅋㅋㅋ 내 앞에 있던 사람이라 그 관객 반응을 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닼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데카 아빠는 너무나 잘하셨고... 이 분 노래하실 때 눈물 너무 뚝뚝 잘 흘리시는 거 너무나 신기한... 너무 기계처럼 잘 하시는 거 볼 때마다 신기하다ㅋㅋㅋ

그리고 마을회관씬ㅋㅋㅋㅋ 브래들리는 well I miss ya 할 때 쑥쓰러워하는 얼굴로 약간 눈 크게 뜨고 볼 빵빵해져서 (oㅅo)하는 호빵맨 표정 짓는데 볼 때마다 너무 귀엽닼ㅋㅋㅋㅋ 그리고 손 품에 넣고 따뜻하게 해줄 때 브래들리 진짜 너무 기뻐하는 요런 얼굴 '▽'!! 로 활짝 웃고 빌리를 바라보는 것도 너무 귀엽고ㅋㅋㅋ Aren't me hands cold 라고 할 때 브래들리는 품 안에 손 넣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듯하다가 뽀뽀하는 거 너무 귀엽닼ㅋㅋㅋㅋ 그리고 튀튀 입을 때도 작다고 하는데ㅋㅋㅋ 브래들리나 벤 마이클 원래 너무 작아서 튀튀 전혀 안 작아보이는ㅋㅋㅋ 너무 가뿐하게 입어버린다ㅋㅋㅋ JUST A LITTLE BIT 할 때ㅋㅋㅋ 브래들리는 너무 어설프게 발레하는 것도 귀엽곸ㅋㅋㅋ 위로 손 팔랑팔랑 휘저으면서 워훠우~~!!!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움ㅋㅋㅋㅋ 그리고 다리찢기 실력도 많이 늘었다! 1월에는 네이던만 제대로 찢는 거 같았는데 이번엔 벤이나 브래들리 다 너무 다리 잘 찢는ㅋㅋㅋㅋㅋㅋ 진짜 리얼했고ㅋㅋㅋ 퇴장할 때 요즘 애들 다 엉덩이 실룩이면서 퇴장하는데 난 잭 때 이 연기 너무 좋아했어서 다시 보니까 잭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다 ㅜㅜ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마이클 애들 엉덩이 실룩이면서 퇴장하면 진짜 관객들 반응이 확 다르다궄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드림발레ㅠㅠ 냇 워낙 춤 잘추니까 드림발레도 정좌하고 봤음ㅠㅠ 지금 런던 빌리들이야 넷 다 능숙해져서 이젠 표정에서 거의 티가 안 나긴 하는데 그래도 드림발레가 난이도가 높긴 한지 할 때 아주 잘하는 애들 아니면 표정에 살짝 긴장한 티 나긴 하던데 그런 것도 너무 귀여움ㅋㅋㅋ 하지만 냇은 잘하니까 그런 거 없는 것이다.. 활짝 웃으면서 하는데 진짜 너무 이쁨ㅠㅠ 냇은 춤출 때 진짜 예쁘다는 표현이 딱인 거 같다ㅋㅋㅋ 굉장히 가벼워서 뭔가 팔랑팔랑하게 예쁜ㅋㅋㅋ 그런 게 있음ㅋㅋㅋ 예전에 발레 전담은 브로디라는 느낌이긴 했는데 냇은 또 조금 느낌이 다르지만 흔히 발레라고 생각하는 그런 느낌에 제일 잘 어울리는 빌리같다. 냇이 말라서 가볍긴 가벼운 모양인지ㅋㅋㅋ 가끔 성인 빌리가 힘을 너무 과하게 써서 냇이 오히려 흔들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음ㅋㅋㅋ 이게 애들마다 체구가 다 다르다보니까 성인빌리가 그때그때 힘 조절을 잘 해야 하는데 의외로 잘하기 쉽지 않은 거 같다. 지금 성인 빌리 하시는 분 가끔 미끌~하시기도 해서 귀엽ㅋㅋㅋ고 이날도 좀 그랬닼ㅋㅋㅋㅋㅋ 냇 마지막 턴까지 초고속으로 너무 잘했곸ㅋㅋㅋ 냇 턴할 때 약간ㅋㅋㅋ 너무 과하게 빨라서 나도 모르게 이것이 현실인가 눈 크게 뜨고 보게 됨ㅋㅋㅋ 예전에 냇 턴 너무 빨라서 좀 속도 줄이라고 회사에서 그랬다곸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같은 얘기로 들리기도 했는데ㅋㅋㅋ 사실인지ㅋㅋㅋㅋㅋ

루시에씨나 데카 아빠 대화 장면이나 He could be a star은 언제나처럼 너무나 잘 하셨고ㅋㅋㅋ 냇 빌리 등장해서 It will pay for everything 하는데 이것도 너무 노래하듯이 하는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오디션 장면ㅋㅋㅋ 여기서 포시보이 등장할 때ㅋㅋㅋ 냇 너무 적극적으로 토마스 관찰해서 웃겼음ㅋㅋㅋ 보통 다른 애들은 데카 아빠 근처에 있는데 냇은 아예 무대 중앙까지 걸어와서 토마스 관찰하고 토마스 아빠가 옷 바로 잡아주면 약간 '^' 한 표정으로 그거 빤히 보다가 자기 보는 거 같으면 급 뒤로 물러서고ㅋㅋㅋ 젤 웃겼던 건 빤짝빤짝한 토마스 신발 빤히 보면서 또 입 삐죽이다가 자기 신발 보고 약간 냇무룩해지는뎈ㅋㅋㅋ 너무 귀엽고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

오디션 장면에서 Would u like to put it down 할 때 냇 되게 얌전하고 조신하게 내려놓고ㅋㅋㅋ 테이프 장면에서도 Mrs Wilkinson 할 때까지 완전 노래하는 거 같다가 갑자기 톤 확 바뀌면서 SHIT SHITE SOOORRRYYYYY 하는 거 너무 냇답고 귀여운ㅋㅋㅋㅋ 그리고 심사위원들한테 웃어 보일 때 너무 헤헿하고 웃어섴ㅋㅋㅋ 냇 이렇게 웃을 땐 헤실헤실 웃던 리암 생각도 나고 그렇닼ㅋㅋㅋㅋ You'll have to wind it on 할 때 자기 턴 할 때처럼 너무 팔 광속으로 회전하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래 이상하게 나오면 냇은 홱 고개 돌리면서 좌절도 너뭌ㅋㅋㅋㅋ 격하게 해섴ㅋㅋㅋㅋ 너무 웃기닼ㅋㅋㅋㅋ

토마스 머리 때리는 장면ㅋㅋㅋ 냇 되게 얌전한 거 같지만 이 때 분노 폭발시키는 거 너뭌ㅋㅋㅋ ㅋ웃기고 귀여웤ㅋㅋㅋ 냇 은근 폭력빌리인 것이다... 이럴 때 보면...

일렉 전 의자 장면에서는 아빠 한심하다는 표정 지을 때 냇 너무 푸우우우우 이런 표정 짓는 것도 귀엽고ㅋㅋㅋ 이럴 때 완전 눈동자 굴리면서 고개 젓는데 그런 표현도 귀엽다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냇의 일렉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냇 일렉 시작하기 전에 너무너무 기대하면서 괜히 나도 긴장되고 그랬다. 냇은 노래 부를 때 다른 애들보다 약간 더 느릿한 것도 귀여운ㅋㅋㅋ 뭔가 연주하는 분들이 애가 노래 부르는 타이밍을 기다린다는 느낌까지 난다ㅋㅋㅋ 근데 또 이런 느낌이 좋기도 했다. 물론 싹 다 외울만큼 많이 본 일렉이지만 머뭇거리면서 말하는 애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까 기다리는 사람같은 마음이 되어서 왠지 좋았다. 그리고 춤이 시작될 땐 와 진짜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봤다. 냇은 언제나 하늘하늘한 발레같은 일렉을 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거에 덧붙여서 또 힘있는 동작에서는 손끝까지 힘이 들어가게 춤추는 것도 좋았고. 객석에선 얘가 Electricity 를 부를 때부터 박수가 터지는가 싶더니 나중에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기립해서 박수를 쳤다. 데카 아빠 막 의자에서 뛰어오르는 연기도 귀여웠고.. 냇 데뷔날도 전 극장 기립해서 막 트위터에 올라오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ㅋㅋㅋ 지금 일렉은 진짜 아름답고 멋지고ㅋㅋㅋ 뭐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인 거 같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잘함ㅠㅜㅠㅜㅠㅜㅜㅠㅠ

브래들리 레슬리 흉내낼 때 거의 바닥에서 뜀뛰기하듯이 오버해서 흉내내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웠곸ㅋㅋㅋㅋㅋㅋ Let's get out of here 할 때 냇 너무 막 아오! 지겨워 죽겠네! 이런 투로 말하는데 너무 귀여웠닼ㅋㅋㅋ 그리고 조지가 물어보니까  NO! NOT! YET! 이런 투로 딱딱 끊어서 소리를 바락바락 질렀더니 조지가  WELL, DIVINT! WORRY! 하고 완전 똑같이 따라하는데 웃겨서 디질 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번주에 조지 아저씨 왤케 잘햌ㅋㅋㅋㅋ 원래도 이 분 진짜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주는 진짜 최고였다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웃겼음!

그리고 편지 오는 장면ㅋㅋㅋ 요즘 이 장면에선 매튜 토니의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고 나서 빌리를 들었다가 내려놓을 때도 너무너무 귀엽고ㅋㅋㅋ 그리고 파업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연기가 특히 좋은데 예전 크리스 토니랑 느낌이 많이 다른데 또 그 느낌이 좋음. 진짜 눈물을 눈에 담고 말하는 거 같은 투로 대사를 하는데 이게 너무 좋더라.

그리고 루시에 선생님과의 마지막 장면. 냇 빌리도 이제 떠나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하루에 하나씩 애들을 보내야 하는구나 이제야 실감이 좀 나는 거 같고.. 그래도 아직 런던 막공이 남아있기 때문인지 두 사람 다 이별 장면을 생각만큼 그렇게까지 슬프게 연기하진 않았던 거 같다. 하지만 나는 슬펐음... 

엄마와의 편지 장면도 그랬고.. 마지막에 마이클이 빌리에게 그리고 빌리가 마이클에게 인사할 때까지 냇을 빌리로 보는 게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그랬다. ㅠㅠ 오늘 공연이 좋았기 때문에 더더더더 아쉬웠음.. 냇 안 그래도 가장 적게 본 빌리 중 하난데 이렇게 잘하는 걸 마지막으로 더 볼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아쉬웠다. ㅠㅠ

피날레 이후 데카 아빠는 토요일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냇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얘기는 하지 않아서 좀.. 그랬다. 냇은 누가 봐도 오늘이 마지막이었는데 왜 아무런 얘기를 안 해주었던 것인지. 그런데 다른 빌리들도 모두 그랬다. 마지막 주에 은퇴한 애들은 아무런 공지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관객으로부터 그만큼의 반응을 듣지 못한 거 같아 너무 아쉽다. 

끝나고 저스틴이랑 오늘 냇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10000 잘했다고 진짜진짜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그리고 진짜 그랬다. 이 주에 냇은 한번밖에 못 봤고 내가 제일 적게 본 빌리 중 하나가 냇인 거 같은데 그래서 더욱 아쉬웠다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ㅜㅠㅜ 딱 한번만 더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나가서는 로비의 통로를 통해서 머천다이즈샵 쪽으로 갔다. 진짜 거기에서 파티 시작하려고 하는데 너무 신기했다. 중간에 줄 같은 거 쳐져 있고 안쪽에 몇몇 아이들이랑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 회사나 그쪽 관계자들 이런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았다. 팬들은 줄 밖에서 무슨 동물원 구경하듯이 =_= 그걸 보는 그런 구조였다. 뭐.. 회사 정책이 그런 거라는 거 알고는 있는데 웃기긴 했다. 나중에 냇 나왔고 진짜 인스타에서만 봤던 냇이랑 쌍둥이 형제인 올리버를 봤는데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음. 냇 막공이라 둘이 캐스트보드 아래에서 사진 찍는 거 봤는데 귀여웠다. 그 외에 브로디 네이던, 코니, 홀리 등이 보였다.

위치를 잘 몰라서 늦게 나온 터라 많이 못 보고 나중에 회사 직원들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해서 쫓겨남ㅋㅋㅋ 그래서 문 밖에서 기다렸다. 애들 퇴근이야 어차피 샤프론들이랑 같이 나오기 때문에 구경만 할 수 있고 성인 배우들 나올 때 프로그램북에 사인 받고 뭐 그러려고.. 슬쩍 밖에서 애들 보는 것도 귀엽긴 했다. 파티는 정확히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대강 구경했던 걸 되짚어 생각해보면, 공연 끝나면 애들 사복?으로 옷 갈아입고 머천다이즈샵 쪽으로 나오고 관계자나 가족들도 그 안쪽으로 들어간다. 애들 술 대신 작은 콜라병 하나씩 들고 있는 거 귀여웠고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팬들은 쫓아내고? 파티가 시작되는데 의자 같은 거 하나 있고 그 위에 올라가서 애들이 뭐 읽기도 하고 그렇더라. 난 모이면 애들 그냥 맛있는 거 먹고 그러고 다들 수다나 떨고 사진이나 찍고 그럴 줄 알았는데 나름 어떤 일정 같은 것도 있는 거 같아 보이고 그랬다. 매일 편지인지 연설인지 하는 애가 바뀌었는데 보통 막공하는 애들이 하고 또 다른 애들도 하고 그랬던 거 같다. 성인분들이 하는 것도 봤고. 그리고 그 의식이 끝나면 그 다음엔 좀 자유롭게 다들 이야기하고 그러는 거 같았다. 성인분들 알아서 자기 시간 보고 퇴근하시고 애들은 조금 늦게 나오는 편이었지만 파티는 보통 애들이 나오고 나서도 한참 있다가 끝났다. 우리도 파티 끝날 때까지 기다린 적은 한번도 없었고. 계속 문에 머리 바싹 들이대고 있을 수는 없어서 중간중간 흘끔 고개 돌려서 봤는데 이 날 파티 끝날 무렵에 네이던이랑 브로디랑 바깥 보면서 나란히 서 있다가 브로디가 천장 보고 뭐 하니까 네이던이 바로 옆에서 똑같이 따라하는 거 너무 귀엽고 웃겼음ㅋㅋㅋㅋ 네이던이랑 브로디 무대 위에 있으면 최고 시니어고 진짜 형들 같은 느낌 나는데 저러는 거 보니까 앜ㅋㅋㅋ 애들은 애들이구나 싶곸ㅋㅋㅋ

날이 별로 따뜻하진 않았던 데다가 어제 런던 도착하고 바로 다음날이라 날씨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치마에 스타킹 신었더니 되게 추웠다. 성인배우들 퇴근할 때 사인 몇 명한테 받고 사진도 찍고 나중에 애들 퇴근하는 것도 보고 조금 후에 우리도 퇴근했다. 1월엔 이 호스텔 4인실에 나 혼자밖에 없어서 진짜 편했는데 이번엔 마지막까지 만실이었다. 보통 12시 다 되어서 집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호스텔 들어가면 12시반 넘어가고 그래서, 같이 방 쓰는 애들한테 너무 미안했다. 그 중에 한 명 되게 예민해서 내가 침대에 올라가기만 해도 잠 깨고 그러면서 (내 침대 1층 쓰는 것도 아니었는데도) 아침에 나 보면 되게 기분 안 좋아 보였는데, 나중에 아침에 둘만 있을 때 내가 매일 늦게 들어와서 너 자는데 자꾸 소리 내는 거 같아 미안하다 그랬더니 자기가 못 자는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대답하던데 그래도 내가 먼저 얘길 해서 기분은 좀 풀린 거 같았다. 역시 사람은 미안하단 말은 먼저 하고 봐야.. 그 이후에도 조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사과하고 나니 나도 마음이 편해서 그나마 나았던 거 같다.

들어와서 그 날 찍은 영상이랑 사진 좀 정리했는데 넷북 용량이 64G밖에 안 되어서 어떻게 해도 도저히 우겨 넣을 수가 없었다. 한참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 결국 외장하드를 사기로 결심. 검색하다 보니 Ryman 이라는 문구 체인에서 팔던데 내가 묵는 얼스코트 바로 근처에 이 체인이 있어서 여기 가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잠들었다. 이날 오전에 바이러스랑 싸우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도 알아보고 그랬는데 진작 그냥 외장하드 사고 맘 편히 쓸 것을 괜히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 여행 와선 시간이 금인데.. 이번에 가서 시간 너무 막 쓴 듯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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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이 2시 반이었는데 숙소에 도착한 게 5시쯤이었던 거 같다. 입국 수속 너무 오래 걸렸어. 보아하니 너무 자주 와서 계속 물어본 듯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한 한두시간쯤 눈 붙였음 했는데 호스텔 와서 체크인하고 짐정리하고 하다보니 한 십오분 잠깐 누운 게 다였다ㅠㅠ 얼른 화장하고 VPT로 간다.

오랜만에 와도 빅토리아역 내리자마자 보이는 VPT 너무 좋고ㅠㅠ 왜 내리는 거죠 왜ㅠㅠㅠㅠㅠ


극장 도착한 건 7시 5분 10분 쯤? 티켓 찾는데 직원이 한참이나 못 찾아서 못 찾는줄.. 혹시 몰라 이메일 인쇄해오길 잘 했다 싶었다. 머천다이즈 샵 가서 캐스트 보드를 찍었다. 오늘은 브로디/벤/코니! 벤 저번에 못 봤던 마이클이라 너무너무 신났다ㅠㅜㅠㅜㅠㅠㅜㅠ 내가 유일하게 못 본 현역 애기 캐스트라서.. 그리고 둘러보면서 혹시 아는 분 얼굴 있나 싶어 찾아봤는데 현님도 티님도 못 봤다. 조지나 존 같은 올드 팬들은 꽤 많이 봤다. 역시 막주라서? 공연 전에 혼자 있으려니 뭔가 심심했음ㅋㅋㅋ 저번엔 오자마자부터 막 미니님이랑 얘기하고 그랬다 보니까. 그 전까지 혼덕질 어떻게 했었던가 생각하니 새삼 막 눈물이 앞을 가리곸ㅋㅋ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닼ㅋㅋㅋ 현님이랑 티님이랑 연락하다가 결국 공연 끝나고 만나기로 하고 나도 드레스 서클로 올라갔다. 이번주엔 막공이랑 오늘 공연만 유일하게 드레스 서클에서 본다. 막공 예비 연습(?)겸 한번 드레스 서클에서 볼까 싶기도 했고 스톨석이 좋은 자리는 하나도 안 남아서.. H가 개중 앞이었는데 H 너무 멀어.

아무튼 드레스 서클 처음 올라가봐서ㅋㅋㅋ 뭔 문이 이렇게 많은지 좀 헤맸다ㅋㅋㅋ 자리는 공연 전에 앉아서 보긴 좋아 보였는데ㅋㅋㅋ 다 본 감상은 난 역시 멀더라도 스톨석이 낫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이게 2층이다보니까 느낌상 거리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몰입이 덜 되는 기분이었고 (오늘 내가 피곤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무엇보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로 보니까 배우들 표정이 잘 안 보인다ㅠㅜㅠㅜㅠㅜ 되게 미묘한 차이같아 보여도 정말 그럼.. 그래도 드레스 서클에서 보면서 또 새로 본 점도 있고 해서 드레스 서클 1열은 한번쯤 가봐도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은 했다. 그리고 사진 찍기는 진짜 좋더라. 앞에 가리는 게 없고 내려다보는 각도로 보니까 무대 뒤까지 완전 잘 보이고ㅋㅋㅋ

여튼 공연 시작ㅋㅋㅋ 스몰보이 첫 등장도 아래가 잘려서 안 보이는 드레스 서클ㅋㅋㅋ 나중에 지휘자 아저씨 옆으로 올라올 때에나 보였다. 벤 마이클 처음 자전거 타고 등장했는데 왜 다들 애기같이 통통한 마이클이라고 하시는지 알 거 같았음ㅋㅋㅋ 사진으로 볼 때는 벤이랑 브래들리랑 느낌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그러고 보면 현역 마이클들 모두 다 통통~한 느낌인 거 너무 귀엽다ㅋㅋㅋ 네이던 벤 브래들리 다ㅋㅋㅋ 실제로 통통한 건 아닌데 볼살이 다들 빠방해서 너무 귀엽ㅠㅠㅋㅋㅋ 작년에 잭이랑 토미 토드 중에서는 토드만 그런 느낌이었어섴ㅋㅋㅋ 토드가 중간에 지금의 통통 마이클들 사이에 다리 놔줬나 싶곸ㅋㅋㅋ) 막상 보니 느낌이 또 다른 게 벤 되게 하얗고 토실토실해서 뭔가 어린 애들 살찌면 포동포동해진 그런 느낌이었다ㅋㅋㅋ 실제로 그렇게 포동한 건 아닌데 뭔가 오동통한 그런 느낌이라곸ㅋㅋ 귀여웤ㅋㅋㅋㅋ

지난주가 로비씨 막공!이라고 들어서 너무 슬펐는데 그래도 아직 광부1로 나오시더라궄ㅋㅋㅋ 너무 반가웠다. 진짜 웃겼던 게 공연 끝나고 스테이지 도어에서 기다릴 때 내 옆에 양덕 중 한 분이 막 로비이즈쏘큣 막 이러면서 피날레 노래하면서 피날레 때 로비씨 흉내냈다곸ㅋㅋㅋ 아씨 옆에서 웃겨서 미쳐버렷ㅋㅋㅋㅋ 옆에서 들으면서 광대 막 폭발하는 거 안 티내려는데 힘들었닼ㅋㅋㅋ 로비씨 쫌 귀엽죸ㅋㅋㅋ

그리고 브로디 등장! 아 브로디 너무ㅠㅜㅠㅜㅠㅜㅠ 오자마자 오늘 막공이라고 하니까 눈물날 거 같고ㅠㅜㅠㅜㅠㅜㅠㅜ (사실 막공 아니었지만... 볼 때는 막공으로 알고 봤음) 왜냐하면 브로디 진짜 어릴 때부터 무대에서 본 느낌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야 작년 5월에 처음 봤으니까 재작년 11월 데뷔였던 거 감안하면 내가 일찍 본 편은 아닌데 그냥 느낌이 그렇다ㅎ 사실 지금 현역이 브로디/토마스/냇/유안 순인데 토마스는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워낙 길었어서 아직도 시니어란 느낌은 별로 안 들고ㅋㅋㅋ 그리고 뭔갘ㅋㅋㅋ토마스 특유의 시니어 아니고 아직 주니어란 느낌같은 게 있어서?ㅋㅋㅋ 건들거리는 건 시니어 맞는데 너 주니어 때부터 그러셨잖아요... 그래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현역 넷 중에 주니어부터 시니어 때까지 다 봤다는 느낌이 드는 건 단 한명 브로디 뿐이라구ㅠㅠ 올해 최애는 유안이긴 해도 전해의 엘리엇의 뒤를 잇는 최애가 바로 브로디였기 때문에 뭔가 브로디에겐 각별한 애정이 있다. 근데 브느님 막공이라니 극장 뿌순다.. 나...

여튼 브로디는 지난 1월에 비해 더 컸다는 느낌은 생각보단 없었던 거 같다.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은근ㅋㅋㅋ 되게 1월이랑 별 차이 없다는 느낌으로 봤음. 물론 여전히 잘하시고요ㅋㅋㅋ 넘사벽이심ㅋㅋㅋ

그리고 나는 브로디가 목소리가 변했다는 느낌도 별로 많이 받지 못했던 거 같다. 물론 작년이랑은 많이 달라지긴 했는데 대체로 은퇴할 무렵 되면 애들 목소리 고음에서 좀 갈라지고 그러는데 브로디는 아직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거 같고.. 일렉에선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던 거 같긴 하지만ㅎ 브로디 워낙 목소리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대사 전달력도 장난 아니고.. 연기도 잘하고ㅠㅠㅠ 춤도 잘 추고.. 스탯이 가장 고르게 분포한 빌리는 브로디가 아닐까ㅋㅋㅋ 항상 생각함ㅋㅋㅋㅋㅋ

오늘은 아빠가 언더이신 데이빗 아빠였다. 토니는 매튜ㅋㅋㅋ Look! It's got mould on it 이거ㅋㅋㅋ 다시 들어도 너무 귀엽고ㅋㅋㅋ 휴 브로디야ㅠㅠㅠ 브로디 시니어여도 아직 애기같은 느낌도 있어서 너무 귀엽다... 그리고 브로디는 되게 착한 빌리같다는 느낌이지ㅋㅋㅋ It'll make yourself ill 할 때 너무 할머니 걱정하는 거 같은 손자같은 느낌이라구ㅠㅠㅋㅋㅋ You're driving me mental 할 때도 막 어떤 빌리들은 약간 어휴! 할머니 또! 이런 느낌인데 브로디는 그것도 막 그렇게는 연기 안 해서.. 이뻐.. 이런 때 보면 브로디 실제 성격도 많이 보이는 거 같고 귀여워라...

그리고 복싱 장면ㅋㅋㅋ 역시 벤 마이클 처음 봐서 궁금했는데 아 벤... 종이비행기 빙의해서 위이이잉~ 하고 팔 벌리고 조지 옆에서 뛰어다니는데 귀여워서 사망할 뻔ㅋㅋㅋ 아 귀여워ㅠㅠㅠ 벤 너무 통통하고 귀엽다ㅋㅋㅋ 벤 마이클은 뭐랄까 네이던처럼 능숙하고 능글맞은 느낌은 아닌데 귀엽고 끼도 있어서 무척 좋았다ㅋㅋㅋ 그리고 브로디 put him off 할 때ㅋㅋㅋ -3- 이 표정 다시 봐서 너무 좋았닼ㅋㅋㅋ 복싱씬 장면 너무 좋아하죠!

오늘 브로디는 열쇠를 못 주웠닼ㅋㅋㅋ 요즘 애들 이거 왜 이렇게 못하짘ㅋㅋㅋ 샤인에서 루시에씨 나오는데 또 너무 반가워서 눈물나고ㅋㅋㅋ 오늘 루시에씨 목소리 컨디션 정말 좋았던 거 같다. 내가 런던 와서 이제까지 들었던 중 제일 좋았던 게 아닐까 싶은? 요즘 빌리 애들 사이에 감기 유행이라고 해서 오기 전에 조금 걱정했었는데.. 루시에씨는 봐도 봐도 너무 좋다. 그리고 루시에씨 오늘 시니어인 브로디랑 해서 그랬나 유난히 케미 터지는 거 같고ㅋㅋㅋ 너무 좋았음ㅋㅋㅋ

코니 데비는 여전하구ㅋㅋㅋ 코니야말로 내가 가장 오랫동안 본 데비 같은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그리고 코니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ㅋㅋㅋ 다시 들어도 개성 넘치곸ㅋㅋㅋ 시니어 빌리들 섀도우 댄스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 너무 멀리서 봐서 영.. 아쉽다. 맨날 데이싯에서 보다가 멀리서 보니까ㅋㅋㅋ 계속 아쉽고ㅠㅠ 그랬다ㅋㅋㅋ

그랜마 송은 언제나처럼 좋았다. 질리언 씨가 하시는 그랜마 송 참 좋아한다. 그리고 역시 브로디 성인 캐스트들이랑 참 케미가 좋은.. 할머니 바라보는 연기할 때 너무 이쁘고ㅋㅋㅋ 그런데 예전엔 진짜 너무너무 집중해서 할머니 바라보고 했는데 (막 그리고 난 브로디 자기 연기 안 할 때도 너무 집중하고 있다고 감탄하고 그랬단 말이야!) 요샌 슬쩍 지 머리 쓸어넘기고 이러는겈ㅋㅋㅋ 휴 브로디 너마저.. 허세가 깃들었구나.. 빌리들은 자라면서 한 마리의 예외도 없이 허세를 득템하는가.. 싶곸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솔리. 예전에 처음 볼 때는 rip off 할 때 삑사리난다고 생각했는데 헛기침하는 거 브로디 특기인 거 같음ㅋㅋㅋ 오늘은 rip off 하고 큼큼 헛기침 하더니 가슴까지 쿵쿵 두드려서 웃겨서 미칠 뻔했음ㅋㅋㅋ 브느님 연기신이시옄ㅋㅋㅋ 그리고 솔리는 드레스 서클에서 보는 것도 꽤 좋았다. 빌리 누워서 다리 올렸다 내렸다 하는 거 스톨에선 잘 안 보였는데 잘 보이는 것도 좋았고 다른 캐스트들 대형이 바뀌는 것도 잘 보여서 좋았다. 윌킨슨 부인이 솔리 할 때 그렇게 애들 세세히 가르치는지도 처음 알았다. five six seven eight 하면서도 애들 동작 알려주고.. 그리고 윌킨슨 부인이 시계 보라고 할 때 괜히 2층 보는 거 같아서 그것도 좋았고ㅋㅋㅋ 턴 해서 선생님 앞으로 왔을 때 브로디가 선생님 올려다보다가 class dismissed 하면 헐 표정 짓다가 나중에 선생님이 돌아보면서 살짝 끄덕이니까 두 손 모으면서 YES!같은 동작 같은 거 하는 것도 귀여웠고ㅋㅋㅋ 광부 아저씨들이 발레걸들 들어올릴 때 뒤에서 윌킨슨 부인이 빌리 개인교습할 때 루시에씨가 브로디한테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발레 동작 하는데 그것도 뭔가 둘이 케미 터져 보여서 귀엽고 좋았음ㅋㅋㅋ 아 그리고 솔리에서 tony is waiting 하기 직전에 사람들 모여서 대형 짜는 부분 있는데 그 장면에서 빌리도 두 손가락 세우는지 몰랐닼ㅋㅋ 어쩐지 애가 어느 순간 의자 위에 올라가 있다 싶긴 했는데.. 드레스 서클에서 보니까 이렇게 인물들 동선이나 무대 움직임, 조명 같은 게 새롭게 보이는 건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오늘 공연한 발레걸들 막공이라 그런지 발레걸들이 무척 열심히 공연하는 걸 보는 것도 좋았다. 수잔 파크스 쪽에서 웃음 터졌는데 난 뭔가 싶어서 놓쳤나 막 아쉬웠는데 가족들 와서 그랬던 거 같다궄ㅋㅋㅋ 빌리한테 pick up the biscuits 할 때 선생님이 비스켓 떨어뜨리는 건 알았지만 그렇게 빌리 둘레에 빙 둘러서 원형으로 비스켓 떨구는 건지는 처음 봤음ㅋㅋㅋ 브로디 되게 하나하나 열심히 다 주워서 선생님한테 주던데 그런 거 보는 것도 신기했다ㅎ 아래에서 올려다봤을 땐 잘 못봤던 장면이라! 그리고 솔리에서 의자들고 대형 짜면서 나중에 빌리만 잠시 뒤로 들어가서 윌킨슨 부인 앞에서 발레 동작 하는 장면 있는데 그거 하고 난 후에 루시에씨가 막 신나서 온 몸을 흔들거리면서 양 주먹 쥐고 YES!같은 표정 하면서 활짝 웃는 거 너무 보기 좋았닼ㅋㅋㅋ 오늘 따라 루시에씨 막 장난기 넘치는 거 같고ㅋㅋㅋ 귀여웠음ㅋㅋㅋ 빌리가 마지막 솔리 동작 하기 전에도 선생님이 잠깐 봐 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선생님이 같은 동작 하면서 가르쳐주는지도 처음 알았다. 브로디 오늘도 완성 동작까지 너무 예뻤고ㅠㅜㅠㅜㅠ 솔리 마지막까지 너무 좋았음...

그리고 재키 등장ㅋㅋㅋ 데이빗 아빠는 데카 아빠보단 좀 덜 무서워서ㅋㅋㅋ like a fruit할 때 톤도 많이 다르고ㅋㅋㅋ 빌리 윽박지를 때도 데카 아빠가 백 배는 더 무서움ㅋㅋㅋ 데이빗 아빠는 빌리 멱살도 좀 덜 세게 잡으시곸ㅋㅋㅋ 데카 아빠보단 좀 더 코믹한 느낌인데 또 그걸 더 좋아하는 팬들도 있더라. 난 이 장면에서 데카 아빠랑 데이빗 아빠가 젤 다른 느낌인 거 같음ㅋㅋㅋ 

화장실 장면에서 브로디랑 얘기하다 말고 루시에씨 막 담배 떨구셨는데ㅋㅋㅋ 오늘 루시에씨 뭔가 떨굼의 날이었던 거 같은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익!스!프!레!스! 벤 마이클의 익스프레스 드디어 본다 이 말인가ㅠㅜㅠㅜㅠㅜㅠ 벤 마이클 너무 오동통하니 귀엽곸ㅋㅋㅋ That's me도 OH That's MEEEEE ^ㅁ^ 이런 식으로 대사쳐서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 그리고 Time to look in the mirror 이 대사 할 때ㅋㅋㅋ 막 북 치는 거 같은 동작 하다가 막 양팔 들고 흔드는데 귀여워 미침ㅋㅋㅋㅋ 그리고 빌리가 드디어 거울 앞으로 하면 훠어후~!하는 소리지르는 것도 너무 귀엽곸ㅋㅋㅋ 그리고 제일 귀여웠던 건ㅋㅋㅋ 브로디가 벤보다 머리 하나는 커서 벤이 립스틱 발라줄 때도 애로사항이 꽃피고 심지어 모자 씌워줄 때는 브로디 정말이지 무슨 벤한테 고개 숙여 각 잡고 인사하듯이 허리를 푹 굽혀서 머리를 들이댔는뎈ㅋㅋㅋ 그레도 벤이 모자 못 씌워서 버벅거린ㅋㅋㅋ 아 너무 웃기닼ㅋㅋ큐ㅠㅠ 난 결국 모자 못 쓸 줄 알았는데 브로디 역시 능숙한 손놀림으로 바로 단추 잠그고 익스 춤추기 시작함ㅋㅋㅋㅋ능력자시옄ㅋㅋㅋ 그리고 신발신기 게임할 때ㅋㅋㅋ 브로디가 먼저 신고 Two shoes 한 다음에 Billy wins!라고 했더니 벤이 항의하듯이 That was a draw! 했더니 브로디 바로 WHAT? Get lost! 해서 객석 또 빵터짐ㅋㅋㅋ 오늘 신발신기 나름 치열했닼ㅋㅋㅋ 막 벤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신곸ㅋㅋ 브로디 서서 타다닥 신곸ㅋㅋㅋ 진짜 귀여웠음ㅋㅋㅋㅋ

나중에 벤 퇴장할 때 객석을 향해 전화하라는 거 같은 신호 날리곸ㅋㅋㅋ 그리고 돌아서서 불 끄는 것까지 너무너무 귀여웠다ㅋㅋㅋ 벤 나중에 진짜 잘할 거 같은데 시니어 될 틈 없이 은퇴하는 거 너무 아쉬움ㅠ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고대하던 더 레터ㅋㅋㅋ 이번에 드디어 이걸 봤닼ㅋㅋㅋ 이 때 너무 웃겼던 게 ㅋㅋㅋ 루시에씨랑 브로디 사이에도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그 순간이 왔다!! 란 긴장감이 순간 흘렀는데 그 뿐만 아니라 1층 덕후층에서도 숨 고르고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이런 분위기가 빡 느껴져서 너무 웃겼음ㅋㅋㅋ 루시에씨가 한 발자국 딛고 또 한 발자국 크게 딛으면서 What's this? 하니까 브로디 그대로 따라하면서ㅋㅋㅋㅋ 다가와서는 손끝으로 뺏는데 제대로 못 뺏고 두번째 시도에 뺏음ㅋㅋㅋㅋ 브로디 되게 공손히 두 손으로 잡고 It's a letter라는 대사 쳤는뎈ㅋㅋ 루시에씨 퍽 뺏으면서 I CAN SEE IT'S A LETTER! 하는뎈ㅋㅋㅋ 너무 웃겼음ㅋㅋㅋ 평소에 루시에씨 하는 연기보다 너무 장난기 넘쳐섴ㅋㅋㅋ 아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 그리고 브로디 가만 있다가 뺏으려다 실패하니까 You can open it if you WANT! 이런 식으로 대사치는 것도 너무 귀여웠곸ㅋㅋㅋ Thanks god for that The suspense was killing me 이 대사 칠 때돜ㅋㅋ 막 우왕 얼른 봐야지 헉헉 이런 투로 조급하게 편지 가져가시는데 그러다가 It's from me mum 하니까 휙 돌아보다가 편지 떨구심ㅋㅋㅋ 봉투만 손에 있곸ㅋㅋ 편지가 팔랑팔랑 날아갔엌ㅋㅋㅋ 둘 다 너무 아까 편지 뺏기 순간에 집중한 거 티나서 너무 웃겼곸ㅋㅋ 루시에씨 이런 실수 하시는 거 은근 귀엽닼ㅋㅋㅋ 여하간 나는 브로디의 더 레터를 정말 좋아하는데 (과장되지 않고 슬픈) 이번에도 그랬다. 막 막공이라고 하니까 눈물나고ㅠㅜㅠㅜㅠ 더 레터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넘버였는데 점점 더 좋아지는 거 같은... 그리고 새삼 브로디 노래도 참 잘 부르는구나 싶었다. 은퇴할 때가 다 되었지만 목소리에도 아직 무리 없고.. 난 브로디가 더 레터 할 때 특히 엄마 나올 때 표정 변화 관찰하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자리가 멀어서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안 보였음ㅠㅠ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의 더 레터는 브로디와 루시에씨의 케미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본투부기! 예전에 브로디 처음 봤을 때 엘리엇 생각 많이 나는 빌리라고 한 적 있는데 오늘은 좀 다른 면에서 그랬다ㅋㅋㅋ 예전엔 연기 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브로디는 너무 성실해서 그 성실함이 브로디의 주특기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제법 시니어 느낌이 들어서ㅋㅋㅋ 막 팔도 긁고 머리카락 만지작거리다가 잡아내리고 하는 걸 보니 엘리엇 생각이 나서 너무나 웃겼던ㅋㅋㅋ 여튼 본투부기에서 브로디 특기인 크로스하고 탭하면서 줄넘기 넘기ㅋㅋㅋ 1월에 처음 보고 너무너무 놀랐는데 다시 봐도 약간 인간 아닌 거 같고 너무 신기하닼ㅋㅋㅋ 역시나 이것을 기다렸다는 덕후층의 환호성이 들려와서 너무나 웃겼곸ㅋㅋㅋ 아 내가! 저기! 있었어야! 하는데! 역시 내일부턴 스톨에서 보도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화장실 장면에서 코니 데비가 I'll show you me fanny 하니까 브로디 특유의 그 턱 떨어뜨리는 'o' 표정 지으면서 NAH~!!! 하는데 이 때 객석에서 박수 터지고 난리났음ㅋㅋㅋ 오늘 대체로 객석 반응 무척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앵그리 댄스 시작 전. Look! I'll be right back! 할 때 브로디 손을 반짝반짝 하다가 작게 원 그리는 것도 귀여웠고ㅋㅋㅋ 윌킨슨 부인 들어오고 나서 빌리가 말하지 말하고 하는 장면에서 NO MISS! 하기 직전에 윌킨슨 부인이 대사 치기 전 브로디가 팔 홱 내팽개치고 돌아서는데 그것도 좋았고ㅋㅋㅋ 결국 선생님이 말하니까 가방 퍽 내던지고 단추 뜯고 앉아있는 브로디까지ㅋㅋㅋ 너무 좋았닼ㅋㅋㅋ I don't want a childhood I want to be a ballet dancer 이 대사도 약간 대들듯이 해서 다른 애들이랑 톤이 좀 달랐는데 그것도 좋았다.

그리고 앵그리 댄스 드디어 시작. 오늘 앵그리 댄스도 역대급으로 좋았던 듯. 또 넋 놓고 봤다. 브로디 정말 잘해ㅠㅜㅠㅜ 브로디 처음 봤을 때도 앵그리 댄스가 너무 좋아서 아 미친! 얘 뭐야! 너무 잘함! 이러면서 인터미션 때 가슴 쿵쿵 뛰는 거 숨 고르면서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도 그에 근접하게 좋았던 거 같다. 멀리서 본 게 새삼 너무 아쉬웠음ㅠㅜㅠ 드레스 서클이 시야는 좋아도 확실히 거리감은 있어서 개인적으로 확실히 극에 몰입하기 좋은 건 스톨 앞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미션 때 빠르게 또 화장실 다녀오고ㅋㅋㅋ 근데 2층은 화장실이 정말 적더라. 꽤 오래 기다려야 했다... 객석 문에서 제일 가까운 데로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쪽이 아니라 로비로 내려가는 계단 반대편 쪽에 훨씬 더 큰 화장실이 있던데 이 날은 드레스 서클이 처음이라 모르고 계속 기다리기만 했다.

이 날 2막부터는 체력이 급 떨어져서ㅠㅠㅠ 마음만큼 많이 집중을 못 하고 봤던 거 같아 너무 아쉽다. 아침 비행기만 탈 수 있으면 도착한 당일 저녁 공연 꼭 보는 편이긴 한데 막상 보면 체력 문제로 공연 하나를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가 참 쉽지 않은.. 게다가 이번엔 오기 전에 계속 카드 준비하고 하느라 거의 잠을 못 자서 더 체력이 후달렸던 거 같다. 

매기대처는 그래도 역시 신남ㅋㅋㅋ 그리고 런던 오자마자 보는 매기대처는 아 진짜 내가 극장에 왔구나를 실감하게 해주기 때문에 더 좋아한다ㅋㅋㅋㅋ 사람들이랑 떼창하고 박수치고 하면 극장 현장에 왔다는 실감이 확 난다고ㅋㅋㅋ 영화관에서 볼 때마다 이 장면 너무 아쉬운데 극장에선 마음껏 박수치고 노래부를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ㅋㅋㅋ 이 날도 열심히 박수치면서 봤다ㅋㅋㅋ 내 왼쪽 옆자리 사람들 1막엔 없다가 2막에 들어왔는데 혼자 온 내가 너무 신나하면서 보니까 되게 신기하게 날 바라봤음...ㅋㅋㅋ...

데이빗 아빠 오랜만에 보는데 이 분의 Deep into the ground도 오랜만이네. 나는 이 분 처음 이 노래 부르는 거 들었을 때 와 진짜 노래 잘 하신다 생각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노래 잘 하심.. 데카 아빠도 잘 하시는데 뭔가 이 분이야말로ㅋㅋ 왜 마을 대표로 재키 엘리어트를 뽑아서 노래 부르게 시키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느낌으로 노래 잘하심ㅋㅋㅋ

마을 회관 장면에서 벤 또 너무 귀여웠고ㅋㅋㅋ 이 때 마이클이 빌리 뺨에 뽀뽀할 때 브로디 또 살짝 허리 굽혀 주는 거 되게 배려 넘치고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 좀 작았지만 여튼 둘이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ㅋㅋㅋ 벤 마이클 처음 보는데 브래들리랑은 또 다르게 여성스러운듯 귀엽게 연기해섴ㅋㅋㅋ 이번 런던 세 마이클 모두 느낌 진짜 다 다른데 다 너무 자기만의 색깔 분명하고 귀여운 거 너무 좋은ㅋㅋㅋ 벤 미친 너무 귀엽고ㅠㅠ 애가 연기도 너무 잘하고.. 마지막 주에 처음 보다니 너무 슬프다ㅠㅜㅠㅜㅠㅜ 이번주에 벤 많이 나와주세요, 제발..

그리고 드림발레ㅠㅠㅠ 브로디 드림발레는 이제 뭐 능숙하게 너무 잘해서 걱정 1도 안 하고 본다. 내가 브로디 처음 본 날 드림발레 때 의자 떨어뜨려서 헉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의자가 손에 찰싹 붙은 거 같죠ㅋㅋㅋ 너무 잘함.. 그리고 드림발레 역시 드레스 서클에서 보는 게 좋은 장면 중 하나였다. 예전에 성인 빌리 리 인스타에 올라온 거 보고 드림발레는 꼭 드레스 서클에서 한번 봐야겠다 싶었는데 오늘 소원을 이뤘다. 일단 조명이 너무너무 예쁘고ㅠㅠ 빌리 애들이 날아오른다는 느낌도 훨씬 더 드레스 서클에서 잘 느껴졌던 거 같다. 스톨에선 너무 고개를 꺾어 올려다봐야 해서ㅋㅋㅋ 느낌이 달랐는데 난 드레스 서클에서 보는 드림발레가 굉장히 새로웠고 또 정말 좋았다. 브로디는 드림발레 완성 하고 아빠 바라볼 때도 고개 휙 젖히면서 으쓱!하는 느낌이 아니라(ex>토마스, 엘리엇..) 좀 뭐라고 해야하지 차분하고 호소하는 느낌?인데 그 나름대로 좋음ㅋㅋㅋ

그 다음 루시에씨와 데이빗 아빠의 대화ㅋㅋㅋ 이 때도 데카 아빠랑 느낌이 많이 다르죠. 데이빗 아빠 되게 이해심 많을 거 같고 좀 더 데카 아빠가 팍팍한 아빠란 느낌이라 난 데카 아빠 쪽이 더 극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데 데이빗 아빠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또 이해할 거 같기도 하다..

He could be a star 때 데카 아빠가 데이빗 아빠보다 훨씬 커서 매튜 토니가 힘 조절하긴 했지만 어쩐지 데이빗 아빠 조금 밀리는 느낌이었던 거 같긴 하닼ㅋㅋㅋ 이 장면에서 언제나 둘이 진심으로 몸 부딪히는데 볼 때마다 가끔 조마조마함.. 막 저러다 한쪽이 밀려서 확 나자빠지면 어떡하지(실제로 넘어지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막 걱정하게 되곸ㅋㅋㅋ

브로디 예전엔 돈 모을 때 되게 안쓰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심지어 한번은 돈이 다 흩어져서 의자 밑까지 들어가서 막 애가 의자 밑까지 고개 들이밀고 주워야 했던 적도 있었고) 지금은 좀 더 커서 왠지 약간 차분하고 생각 깊은(?) 빌리같은 느낌이었던 거 같다.

오디션 가서 포시보이 볼 때도 주니어 빌리들이 되게 실룩거리면서 흥 하는 느낌인 거랑 다르게 브로디는 그냥 너는 그러냐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좀 이런 느낌이었던 거 같고ㅋㅋㅋ 

그리고 브로디의 일렉ㅠㅜㅠㅜㅠㅜ 이 날 안 그래도 런던 오자마자 브로디 마지막으로 보는 날인줄 알고 계속 가슴이 먹먹한 상태로 봤는데 일렉 시작하니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 일렉 시작하면 극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느낌이라 안 그래도 너무 마음이 좋지 않은데 브로디 너무 예뻐하는 빌리라서 이제 얘가 하는 일렉 마지막이야 엉엉 8ㅁ8 이러면서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봤음... 브로디 목소리가 이젠 많이 낮아져서 예전처럼 높은 목소리로 부르는 일렉이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또 막 변성기가 올듯 말듯한 목소리로 부르는 일렉도 나름 매력이 있더라. 브로디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노력형의 빌리라는 느낌이었는데 그게 정점에 이른 듯 이젠 진짜 춤을 잘 춘다. 그리고 나는 브로디의 일렉은 발레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일렉이라서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 태권도 동작ㅋㅋㅋ같은 것도 딱 힘 있게 절도 있게 하는 것도 좋고, 애가 크기도 해서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기도 하고, 턴도 너무 빠르고 아 너무 좋은 게 많아서 막 말하고 있으려니 되게 주절주절 늘어놓는 거 같지만 정말 그랬다곸ㅋㅋㅋ 게다가 지금 런던 빌리 중 유안과 함께 보드 플립을 하는 빌리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빌리 라이브에 익숙해져 있던 초반엔 보드 플립 좀 어색하다 싶긴 했는데 (약간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기도 하고) 근데 요즘엔 보드 플립 보는 것도 좋다. 마지막에 도약해서 달려올라가서 역회전해서 딱 착지하고 팔을 치켜올릴 때의 희열 같은 게 있어서! 오늘 브로디는 도약 전에 잠깐 미끄러져서 순간 몸이 기우뚱했는뎈ㅋㅋㅋ 보드 플립 자체는 너무너무 잘했고 마지막 착지 자세까지 완벽했다. 전체적으로 동작이 무척 안정적이고 힘이 넘쳐서.. 브로디 이번 일렉 너무너무 좋았다ㅠㅜㅠㅜㅠㅜ

브로디랑 벤은 약간 친구라기보단 형 동생같은 느낌이 더 강해서ㅋㅋㅋ 게다가 브로디 원래 애 성격 자체가 좀 의젓하다보니까ㅋㅋㅋ 브레드파잇 장면에서도 그냥 각자 접시 잘 먹고 퇴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재미 없는 브레드파잇 장면도 처음ㅋㅋㅋ잌ㅋㅋㅋㅋㅋ

이 날 막공이라고 생각해서 브로디와 루시에씨의 마지막 장면 엄청 슬플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평소와 크게 다름 없이 끝났던 거 같다. 아니면 또 눈물 폭발했을 거 같고.. 난 이 장면 할 때의 브로디의 과하지 않은 차분한 목소리 톤이 좋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OK할 땐 살짝 장난기가 묻어나는 것도 좋고ㅎㅎ 역시 브로디 여전히 연기신이시다...

나중에 아빠랑 짐 싸는 장면에서 또 좀 울컥하고.. 나중에 마이클과 인사하는 장면에선 진심으로 슬펐다. 벤도 이 장면 연기를 꽤 잘해서.. 더 아쉽고 그랬다. 막공 처음 보다보니까 나한테는 런던 떠나기 전날 보는 공연이 항상 셀프 막공이곤 했는데 이렇게 애들이 정말 떠나는 막공을 보는 건 또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내가 런던에 없어서 못 보는 게 아니라 애들이 정말로 무대를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 너무 이상하고 또 슬펐다. 브로디가 빌리로 올라오는 거 이젠 영원히 볼 수 없는 거구나 생각하니까.

그래도 피날레는 열심히 즐기려고 하는 편. 브로디 활짝활짝 웃으면서 하는데 너무 예뻤다. 그리고 마지막 체어리프트 이후 막 내려오고 나서 사진을 찍었다. 무대 사진 처음 찍어본다! 빌리는 막공 때만 사진이 허용되는데 나는 막공 보는 거 이 날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드레스 서클이라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좀 눈치 보이긴 했는데 어차피 사진 찍어도 되는 날이고 또 스톨석 내려다보면 사진 찍는 사람들 충분히 많았기 때문에ㅋㅋㅋ 당당히 찍었다. 아 런던 오자마자 브로디 막공이라고 하니 슬프고.. 

마지막 막이 내리기 전 데이빗 아빠 나오셔서 자기 오늘 마지막 날이라고 하면서 발레걸 중 하나를 데리고 나왔는데 그 발레걸이 데이빗 씨 딸이었음ㅋㅋㅋ 너무 놀랐다! 부녀가 한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너무 귀엽기도 했고ㅋㅋㅋ 그리고 발레걸들의 막공이기도 했다. 빌리들 아니더라도 다른 캐스트들도 이렇게 떠나는구나 싶어서 좀 슬퍼졌다. 그런데 이 날 놀랍게도 브로디는 막공이라는 얘기를 안 했고(이 주 내내 다른 빌리들도 그랬다.) 이 날 아무런 공지도 없길래 좀 ?!?! 했음.. 근데 브로디는 토요일 저녁 런던 막공 빼고도 토요일 마티네를 또 했기 때문에 이 날은 브로디의 Official final night 정도였다. 어쩐지 그렇게 생각만큼 슬픈 느낌은 아니다 싶긴 했는데.. (물론 나는 브로디 막공으로 알고 봤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슬프게 봤음) 다음날부터 냇 유안 토마스 순서로 막공이었는데 이 애들은 이 날이 런던 막공을 제외하면 정말로 막공이었기 때문에 좀 더 기분이 이상하고 애들도 더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공연했던 거 같긴 하다.


공연 끝나고 나서 티님이랑 연락해서 스테이지 도어 쪽에서 뵙자고 했다. 티님 런던에서 보니 너무 반갑고ㅋㅋㅋ 티님은 런던 지난 주말에 도착해서 몇 번 더 공연을 보셨기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그 전날 공연이 유안이었는데 조그만 애가 왜 그렇게 잘하냐고 막 말씀하셔서ㅋㅋ 기뻤닼ㅋㅋㅋ 올해의 최애 빌리 유안이기 때문에ㅋㅋㅋ 티님도 덕통 당하신 거 같아 좋았고ㅋㅋㅋ 스테이지 도어 쪽 한번도 안 와보셨다고 해서! 둘이 두리번거리면서 기다렸다. 그런데 이 날 이상하게 가드도 없고 사람들도 되게 없어서.. 좀 ?? 했는데 성인 배우들만 몇 명 나오고 조용해졌다. 마침 루시에씨 나왔는데 루시에씨는 왜 볼 때마다 더 예쁘고 멋있어지시는지ㅠㅠ 특히 이번에 짧게 컷 하셨는데 너무너무 잘 어울리고 예쁘셨다ㅠㅠ 나 또 눈에서 하트 발싸하면서ㅋㅋㅋ 루시에씨랑 사진 찍곸ㅋㅋㅋ 그리고 이 날은 호스텔에서 카드를 애들 것만 가져와서.. 루시에씨한테 선물을 준비했는데 오늘 못 가져왔다고,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되면 드리겠다고 했더니 루시에씨 또 눈 크게 뜨시면서 Thank you 라고 하심.. 루시에씨 왜 땡큐라는 말도 그렇게 우아하고 멋있게 하시죠..? 너무 조아서 쥬글 거 같았다고 한다… 루시에씨 정말 팬들이 얘기하면 하나하나 귀 기울여 듣고 바쁠 텐데도 조급한 티 하나도 안 내려고 애쓰시는 게 너무 감동스럽고 좋다. 팬들 사이에서 루시에씨 정말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만날 때마다 나도 그걸 느낌. 스타라고 결코 거만하지 않은 정말로 좋은 사람ㅠㅠ 그런 느낌이다.

이날 한참 기다리다가 애들도 안 나오고 춥고 해서 티님이랑 돌아섰다. 그 다음날 현님 통해 이유를 듣게 되었지만 이 날은 내가 드레스 서클에서 좀 헤매면서 내려와서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애들을 놓친 줄 알았다. 티님은 숙소가 빅토리아역 근처여서 코치 스테이션 쪽으로 가시고 나는 얼스코트의 호스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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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디의 막공이었던 마티네가 끝난 이후부터는 완연히 마지막 공연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공연을 다 보고난 후 로비로 나가야 할지 스테이지 도어로 나가야할지 잘 몰라서 두리번 거리다가 결국 스테이지 도어로 나왔다. 이 때 어디로 나올까 정신 없이 주변을 보느라 몰랐는데 그 때 문을 잡아준 사람이 스티븐 달드리였다곸ㅋㅋㅋ 근데 난 주변을 볼 때 사람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려도 정작 잘 잡지는 못해서 이날도 놓칠 뻔 했는데 나중에 티님이 스티븐 달드리가 안에 있다고 알려주셔서 들어가서 찍었다. 스테이지 도어 밖은 진짜 팬들로 인산인해였는데 딱 극장에서 스테이지 도어로 나오는 짧은 복도엔 아무도 없었는데 그 안에 스티븐 달드리가 숨어(?) 있었음ㅋㅋㅋ 등잔 밑이 어둡다고 거기에 숨어있었을 줄이야.. 들어가니까 혼자 프렛 에스프레소 마시면서 계시더라.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흔쾌히 OK 해줬다.

스테이지 도어에서 기다리니 정말 어디서 본 얼굴들이 계속 밀려들어오는데 정신 없이 사인 받고 사진 찍고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갔나 모르겠다. 정말정말 신났음! 역대 빌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스몰보이나 톨보이 마이클들까지 계속계속 밀려들어오는데 이 사람 잡고 저 사람 잡고 그 사이에 근처 지나가는 다른 사람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엄청 애를 써야 했다. 빌리 라이브에 나왔던 스몰 보이인 리암 서전트도 다시 봐서 너무너무 좋았고, 오리지널 빌리 중 하나인 조지 맥과이어(빌리 로고의 바로 그 분이시다)도 만나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작년 빌리였던 브래들리를 다시 본 거.. 프랑스 빌리이다 보니 이번에 올까 안 올까 싶었는데 정말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근데 이 때도ㅋㅋㅋ 바로 옆에 브래들리 있는데 또 못 알아보고 티님이 막 내 옷자락 잡아당기면서 브래들리! 브래들리! 이러는데도 한참 못 알아 듣곸ㅋㅋㅋ 정신이 없죠! 막 진짜 1분정도 지난 후에야 티님! 브래들리! 이랬는데 티님 아까부터 자기가 얘기했는데 내가 막 이제야 발견하고 불렀으니 완전 어처구니 없으셨을 거 같은ㅋㅋㅋ 휴 만성 안면인식 장애가 이렇게 큰 걸림돌이 될 줄이야.. 여하간 티님 작년 최애 빌리가 브래들리인 거 아니까 다른 사람들 사인 받고 사진 찍고 하는 거 기다렸다가 브래들리 붙잡고 이 분 너 진짜 짱팬이라구 같이 사진 찍어도 되겠냐고 하니까 기쁘게 오케이 해줬다. 내 무대에서의 첫 빌리가 브래들리였기 때문에 내게도 의미 있는 빌리라서 작년에 너 공연 봤고 니가 무대에서 내 첫 빌리였고 그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작년부터 너무너무 하고 싶었던 말 그대로 해서 좋았다. 브래들리가 고맙다고 했음.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 빌리 관련된 사람들이 오는 것도 소강 상태로 접어든 거 같고, 그래도 스테이지 도어엔 여전히 팬들이 많았는데, 극장 구조 상 스테이지 도어에 있으면 메인 도어로 들어오는 사람은 놓치게 되니까 저스틴한테 차라리 건널목 쪽에서 기다리는 건 어떨까 얘기했더니 그럼 그쪽으로 가자고 했다. 티님은 브래들리 만나서 소원 이루셨다고 저녁 먹으러 간다고 하시고ㅎ 나랑 저스틴은 애초에 이 시간엔 덕질에 몸 던지고 저녁따위는 아예 패스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에 횡단보도로 가서 무한 기다렸다. 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스틴이 야 저기 올리랑 토드랑 토미랑 엘리엇 온다고! 그러는데 나 또 한참… 못 찾고ㅋㅋㅋ 엘리엇 그렇게 번쩍이는 옷 입었는데도 내가 최애 빌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 말인가.. 여하간 횡단보도 다 와서야 알아본듯. 엘리엇 어머니도 같이 오셔서 오랜만에 인사하고 카드 주고 사진 찍고 그랬다. 이 날 스테이지 도어 쪽으로 사람들이 몰렸던 이유가 6시반까지 리허설 시간이어서 역대 빌리들이 다 이쪽으로 왔던 거라고 하던데 진짜 재밌는 경험이었음ㅋㅋㅋ 여하간 엘리엇한테도 사람들 엄청 몰렸는데 시간이 임박해서 그런지 나름 꽤 서둘러서 들어가는 거 같더라. 내가 엘리엇이랑 사진 찍고 정신 없는 동안에 저스틴이 옆에 리암 모어 지나갔다고 해서 땅을 쳤지만! 리암 너무 서둘러 사라져서 아무도 못 잡았다고 하길래 그냥 됐다 싶었음. 그리고 바로 직후에 저스틴이 눈 동그랗게 뜨더니 헐 저기 톰 홀랜드 온다고 해서 나 완전히 ㅇㅁㅇ!!! 하면서 멘붕했는데 레알 바로 옆에 톰홀이 길 건너서 지나가는데 저스틴이 딱 붙잡음ㅋㅋㅋ 휴 얘 사람 붙잡는 거 너무 잘함! 1월에도 유안 붙잡아줘서 너무 고마웠었는뎈ㅋㅋㅋ 난 옆에서 계속 계나 타야겠닼ㅋㅋ 나중에 자기는 맨날 적당한 사람들과 마주친다고 그럼ㅋㅋㅋ 여하간 저스틴이 톰홀 붙잡고 사진 찍는 사이에도 나의 멘붕은 가라앉지 않았고 계속 눈만 크게 뜨고 OMG 톰 홀랜드 OMG ㅇㅁㅇ! 하고 완전 팬걸 모드 그 자체로 서 있었는데 톰홀이 나 보더니 너도 사진 찍을래?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당연하잖아요.. 그걸 말이라고 하니.. 내 멘탈 먼저 챙겨줘서 무지 감사해..? 그래서 열렬히 고개 끄덕이고 사진 찍었닼ㅋㅋㅋ 휴 사진 너무 빵떡같이 나왔지만 톰홀이랑 같이 찍다니 운도 좋았지 ㅠㅁㅠ 그리고 톰홀도 스테이지 도어 쪽으로 사라짐ㅋㅋㅋ

여섯시 이십분쯤 되어서 슬슬 사람들 흐름도 뜸해지는 거 같고 그래서 저스틴이랑 눈치 보다가 야 진짜 빠르게 프렛에서 요기나 하고 오자 뭐 이러다가 다른 팬들도 많이 만나서 얘기했는데 이 때 얼굴 아는 팬들 만날 때마다 진짜 웃겼닼ㅋㅋ 야 다들 너 누구 봤어? 야 나 누구랑 사진 찍음! 이러면 말도 안 됨!! 이러거나 훗 나도 걔랑 같이 셀피 찍음!! 이런 모 아니면 도인 반응이 돌아오는ㅋㅋㅋ 진짜 너무 재밌었다곸ㅋㅋㅋㅋ 완전 신나고 재밌었닼ㅋㅋㅋㅋㅋㅋ 여하간 사람들 모두가 톰홀 만났다고!! 이런 반응이라 새삼 운 좋았다 싶었음ㅋㅋㅋㅋㅋㅋ 휴 짱잼… 아 그리고 막판에 역대 빌리였던 해리슨 도즈웰이랑 알리 라줄도 만나서 사인 받았다 후후

여섯시 반쯤 되어서 또 프렛 가서 간단히 과일 같은 거 먹었던 거 같다. 사실 막 너무 흥분되고 신나서 소화도 안 되곸ㅋㅋ 원래 이러면 밥 잘 안 먹어서 그냥 과일이랑 얼그레이 하나만 먹었던 거 같음ㅋㅋㅋ 막공 너무 기대되지만 한편으론 막상 닥치면 또 좀 슬플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렇게 슬픈 기분은 별로 안 들었던 거 같다. 그냥 그 날 분위기 자체가 너무 축제 분위기였고 재밌고 좋았어서.. 슬픈 기분이 낄 틈이 없었던 거 같고.

간단히 먹고 다시 극장 앞으로 돌아오니 엘리엇네 어머님 계시길래 또 이것저것 얘기하고. 1월에 세인트 헬렌스에서 만났던 엘리엇 팬들도 같이 보고 그랬다. 정말 VPT 이 날 덕후 집합소 그 자체였음.

그리고 조금 있다가 머천다이즈 샵 앞쪽으로 가니 거기 올리 토미 마테오 엘리엇 다 있고 팬들로 꽉 차서 발 디딜 틈도 없고 진짜 정신 하나도 없었닼ㅋㅋㅋ 올리랑 토미랑은 아까 뛰어 내려가서 사진은 찍었지만 사인은 못 받아서 이 때 사인 받고.. 새삼 작년 프로그램북 가져오길 잘했다 싶었다. 현역인 브로디만 남기고 작년 다섯 명 빌리 완성ㅋㅋㅋ 완전 신났다ㅎ 근데 이 때 토드는 못 봐서 새삼 아쉽다ㅠㅠㅠ 작년 하반기 최애 마이클이었는데…

 

그리고 7시 다 되어서는 드디어 입장하는 입구로 올라갔다. 입구는 원래는 박스오피스와 머천다이즈샵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때는 머천다이즈샵쪽 문은 그랜드 서클로 올라가는 층계 있는 부분만 좁게 오픈되고 머천다이즈샵 안은 출입이 통제되었다. 그래서 공연 시작 전에 캐스트 보드를 찍을 수는 없었다. 박스 오피스 쪽 입구는 스톨로, 그리고 드레스 서클 족 입구는 중간 문에서 직접 층계로 올라가서 드레스 서클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스톨/드레스 서클/그랜드 서클 셋으로 입구가 분리된 셈이었다.

화요일 브로디 공연 때 드레스 서클 한 번 와봐서 (그 때도 1열이었다) 그나마 조금 익숙하긴 했다. 드레스 서클 무대에서 멀긴 한데 확실히 가리는 건 없어서 시야가 좋기는 하고, 단지 아쉬운 건 배우들 표정을 보기가 조금 힘들다는 거..? 막공인 이날도 운 좋게 티켓팅 성공해서 1열에서 볼 수 있었다. 팬들 중에서도 1열 겟한 사람 별로 없던데ㅋㅋㅋ 후후 나천재... 한국의 헬티켓팅에 길들여진 새로고침의 힘이라고 생각ㅋㅋㅋ 덕분에 비록 1열의 사이드이긴 했어도 막공은 정말 잘 볼 수 있었다ㅠㅠ

공연 시작 직전에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면서 아래 내려다보길래 무슨 일인가 봤더니 엘튼 존 등장... 휴 우리 구면이죠. 한국에서 현카 공연 때도 봤지만 공연 전에도 이미 빌리 라이브에서 너무나 자주 봐서 너무나 안 초면 같았던 기억이 난다...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공연이 시작되자 리암 모어가 단상으로 올라왔다. ㅠㅠ 리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공연 때 보긴 했지만 빌리 무대에서 보니까 진짜진짜 기분 이상하고. 2005년에 빌리가 처음 시작되었던 얘기부터 시작해서 자신을 포함한 오리지널 빌리 얘기를 하고, 이후에 런던에서만 42명의 빌리, 전 세계적으로 94명의 빌리, 24명의 소년들이 마이클을 연기했고 22명의 소녀들이 데비 역할을 했고 350명의 소녀들이 발레걸이었다는 얘기를 했다. (스톨석의 가족들 앉은 자리에서 박수가 터졌다) 그래서 총 500명 정도의 아이들이 런던의 이 무대에서 연기를 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샤프론들, 댄스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스티븐 달드리를 소개했다.

스티븐 달드리는 올라와서 오늘 공연의 모든 공연 비용이 그동안 꽤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었던 이싱턴 더럼 트러스트에 기부금으로 지원될 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실제 그 기구의 사람을 소개했다. 그 분이 단상으로 올라와서 현재 이싱턴 구역의 상황 이야기를 했는데, 마거릿 대처를 evil woman이라고 지칭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 다음 스티븐 달드리가 올라와서 오늘 공연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모든 네 명의 빌리가 등장하고, 세 명의 마이클, 세 명의 데비가 등장하는 공연이 될 거라고 말했다. 냇 브로디 유안.. 그리고 잠시 사이 두고 토마스라고 말한ㅋㅋㅋ 휴 토마스 부모님들 섭섭하셨겠.. 그리고 나서 많은 역대 빌리들이 나오는 공연이 될 거라는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박수와 함게 공연 시작.

 

첫 장면의 스몰보이는 쏘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첫 장면에 등장한 건 벤 마이클과 토마스 빌리. 토마스느님께서 fucked if I know를 가장 찰지게 잘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ㅋㅋㅋ

다음 빅 데이비씬에 등장했던 것도 역시 토마스였던 거 같다. 이 때 무대가 아래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다른 빌리로 바뀌어서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토마스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음. 엄마랑 대화하고 I think grandma must have moved them 대사를 한 이후에 복싱씬으로 바뀌면서 아이들이 달려 들어오는데 이 때 다른 아이들과 함께 브로디가 들어왔고 토마스는 Mum?이란 대사를 한 이후 살짝 옆으로 비껴 섰다. 브로디가 아래를 내려다보며 Mum.이란 대사를 하고, 조금 후에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자 토마스가 SHIT!이라고 대사를 하고 목에 걸고 있던 복싱 글러브를 브로디에게 던져서 넘긴 후에 엄마가 들어온 쪽으로 퇴장했다.

그리고ㅋㅋㅋ 복싱 홀에 애들 짱 많아짐ㅋㅋㅋ 토마스가 퇴장한 후엔 브로디 빌리, 브래들리 마이클과 함께 세 명의 톨보이, 네 명의 스몰보이가 함께 들어왔는데 조지가 푸시업을 하라고 시키니까 얘네들 다같이 Bloody hell! 을 합창하듯 외치는데 진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esus! 를 외치는 부분에선 다른 톨보이들이랑 다른 스몰보이들 마이클은 다 농땡이치고 스몰보이 하나만(아마도 두 조지 중 하나였던 거 같다?) 푸시업하는데 이것도 귀여웠닼ㅋㅋㅋ 그 다음에 복싱홀 관장인 조지가 다들 꺼지라고 하니까 톨보이 셋이랑 스몰보이 넷 다 우르르 일어나서 무대 뒤로 갔다. Wanker! 대사를 할 스몰보이와 Can I have a word?를 할 톨보이만 옷 갈아입으며 준비하고 다른 애들은 앉아 있었던 거 같은? 브래들리 마이클은 오늘도 조지 옆에서 열심히 개그를 했고ㅋㅋㅋ 브로디 빌리가 Look, everybody else is going home 하는데 애들이 진짜 긴 줄을 서서 우르르 나가니까 보란듯이 팔을 펴서 내저었는데 이것도 잘 어울리고 좋았다. 역시 브느님 디테일의 신이셔ㅋㅋㅋ 그 다음에 See you, George!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다른 애들은 이미 다 빨간 문으로 퇴장했고 밖에 서 있는 건 스몰보이 한 명이긴 했는데 안에 있는 스몰보이들이 함께 그 대사를 외쳐섴ㅋㅋㅋ 메아리처럼 우렁차겤ㅋㅋㅋ See you, George! 대사가 스몰보이들의 합창처럼 울려 퍼지는데 아 진짜 미친 귀여움 폭발함ㅠㅜㅠㅜㅠㅜ 그러자 조지가 See you sunshine 대신 See you boys!라고 대사를 바꾸었음ㅋㅋㅋ 그러고 나서는 남아있던 스몰보이가 WANKER!라는 대사를 치고 퇴장했닼ㅋㅋㅋ 그 다음엔 브로디랑 브래들리가 put him off 장면을 연기하곸ㅋㅋㅋ stupid fat fanny 장면에서는 브로디가 자기를 먼저 내려다보더니 조지를 보면서 지는 이따만하면서! 라는 투로 브로디 특유의 -3- 이 표정과 함께 두 팔을 크게 벌려 보였는데 이것도 진짜 웃겼다ㅋㅋㅋㅋ 그렇게 진짜 존잼이었던 복싱홀 장면이 끝남ㅋㅋㅋ

키 줍는 장면에서는 브로디 실수로 키를 너무 멀리 던져섴ㅋㅋ 거의 푸시업하듯이 엎드려서 이로 키를 주워 올려야 했곸ㅋㅋ 그리고 루시에씨가 문으로 등장했다. CHAIRS! 한 다음에, Now, for the last time 이라는 대사를 덧붙여서 객석에서 아쉬운듯한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터졌다ㅠㅠ 그 다음에 Oi, Rocky, bugger off라는 대사를 치자 브로디 빌리가 빨간 문으로 가서 계속 밖을 내다보는 시늉을 하다가 자리로 돌아왔다ㅋㅋㅋ 이 때 데비는 코니였던가? 샤인은 언제나 그렇듯이 루시에씨 완벽하게 해내셨다. 그러고 보니 이게 루시에씨가 하는 마지막 샤인이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ㅠㅠㅠㅠ 흑흑

You look like a right dickhead to me! 이 대사는 아마 코니 데비가 나와서 친 거 같다ㅋㅋㅋ 그리고 섀도우 댄스를 하러 브로디가 오른쪽으로 옮겨가자 그쪽 문에서 냇이 나옴ㅠㅠ 두 빌리는 나란히 서서 섀도우 댄스의 한 동작 정도를 함께 하고 그 이후 브로디는 옆에 비껴 서서 새로 등장한 냇이 춤추는 것을 조금 더 바라보다가 옆으로 사라졌다.

난 그랜마 송에서 냇이 치는 대사 묘하게 느릿~하면서 귀여워서 이 장면을 냇이 하는 게 특히 좋았다ㅋㅋㅋ FOR CHRIST'S SAAAAAKEE~ 처럼 치고 I've got you a PAAAASTY 이런 식으로 노래하듯이 느린ㅋㅋㅋㅋ 냇 특유의 대샄ㅋㅋㅋ 묘하게 귀여웤ㅋㅋㅋㅋ 냇이 Do you really not remember about granddad? 라는 대사 느릿하게 다 치기도 전에 할머님이 냇 대사 먹어버리고 자기 대사 쳐버린 거 너무 웃겼음ㅋㅋㅋ

오늘의 할머님은 역시 정규 캐스트인 질리언 할머니셨다. 언제나 좋아하던 분인데, 이제 이 분의 그랜마 송도 마지막이겠구나 생각하니 또 슬펐다ㅠㅠㅠ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박수가 터졌던 거 같음ㅠㅠㅠㅠ

그리고 그 다음이 진짜 대박이었던 솔맄ㅋㅋㅋㅋ 원래도 솔리 제일 좋아하는 넘버기도 한데 이날 솔리 진짜 대박이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솔리할 때 안쪽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이 화장실 가겠다고 나와서 중간에 흐름이 두 번 끊긴 건 좀 짜증났음ㅠㅠ 솔리 시작하면서 새로 등장한 건 귀요미 유안ㅠㅠ 그리고 홀리 데비 등장하셨닼ㅋㅋㅋ 유안 홀리 앞에 있으니 너무나 기 죽어 보이는 빌리인 것도 웃겼곸ㅋㅋㅋㅋㅋ 유안의 rip off는 귀엽기만하곸ㅋㅋㅋ 그리고 나서 윌킨슨 부인이 Oi, Rudolf Nureyev 대사를 하면 빌리들은 오른쪽 안쪽 문 근처에 가서 대기를 하다가 턴을 하면서 윌킨슨 부인 앞에 오는데 이 때 유안이 그 문으로 퇴장하고 토마스가 턴을 하며 들어와서 윌킨슨 부인 앞에 섰다ㅋㅋㅋ 또 객석에선 막 박수가 터지곸ㅋㅋㅋㅋ 갑자기 빌리가 유안에서 토마스로 바뀌니까 루시에 씨가 뭔가 이상하다는 투로 토마스를 o_o?? 하는 표정으로 내려다보다가 빌리 옆으로 슬쩍 걸어 나와 고개를 기울여 원래 빌리가 사라진 열려 있는 문 쪽을 바라보는데 그게 또 너무 귀엽고 좋았닼ㅋㅋㅋㅋ 또 객석에서 폭풍 웃음 터짐ㅋㅋㅋ 루시에씨 너무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게 웃겼고 결국 OK! 하니까 또 막 웃음잌ㅋㅋㅋ Class dismissed! 대사와 함께 토마스 퇴장ㅋㅋㅋ

그리고 Solidarity 합창과 함께 반바지를 입은 빌리가 등장할 때 토마스가 먼저 가방을 맨 채로 휙 무대를 가로질러 뛰어나가 오른쪽으로 퇴장했고, 두 번째 빌리인 냇이 루시에씨 앞에 와서 섰다. 루시에 씨가 You’re late라고 하자 냇이 루시에 씨한테 수업료를 건넨 후에 뒤로 가서 선생님이랑 연습하고, 다음 장면에서 브로디가 광부들과 함께 조용히 등장해서 광부들이 사라지고 나니 의자 위에 서 있었음! 그래서 왼쪽 의자엔 아까 선생님과 연습하던 빌리인 냇이 서 있고 오른쪽엔 브로디가 쌍둥이처럼 서 있었다. 데카 아빠가 Where have you been going Saturday mornings? 하니까 냇이 Boxing, where'd you think? 라고 했고, 아빠가 오른쪽을 보면서 왜 빌리가 둘이지 o_o??하는 투로 브로디를 보면서 Boxing! 하니까 갑자기 두 빌리가 동시에 팔을 치켜들어 토니가 사라진 곳을 가리키면서 Tony is waiting! 이라고 합창함ㅠㅜㅠㅜㅠ 파워 귀엽ㅠㅜㅠㅜㅠㅜㅠ 그러더니 둘 다 내려와서 의자를 치우고 냇은 퇴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로디로 빌리가 바뀌었다. 다음 장면에서 빌리랑 데비랑 투닥거릴 때 Oh piss off man will you? 라고 대사를 친건 아마 홀리?가 아니었나 싶고.. elbow tummy chin 자세를 잡은 건 브로디였는데, 진짜 진짜 오래 자세를 유지해서 너무 놀라웠다.

그리고 발레걸들과 빌리들이 의자 들고 춤을 추는 장면에서 빌리가 왼쪽으로 가는데 이 때 브로디가 퇴장하고 자연스럽게 유안이 등장함. 그래서 유안의 토끼귀를 한번 더 볼 수 있었다ㅠㅠ 그 다음 유안은 바로 오른쪽으로 퇴장하고 오른쪽에서 토마스가 등장! Billy, spot! 하니까 오른쪽에서 간지나겤ㅋㅋㅋ 턴을 하면서 왼쪽 무대로 온 후에 퇴장했다. 원래는 턴을 한 빌리가 뒤에 가서 윌킨슨 부인과 연습하는 장면이 있는데 토마스가 퇴장했기 때문에 이 때는 잠깐 공백이었고 루시에씨가 먼저 앞으로 나간 후에 뒤쪽에서 냇이 등장함ㅠㅠ 그 다음엔 윌킨슨 부인이 빌리 손목을 잡고 가운데로 끌어와서 빌리가 솔리대리티 완성 동작을 하면서 이 넘버가 끝나게 되는데 발레걸들 뒤로 이 때 나머지 빌리 셋이 다 함께 등장했다ㅠㅜㅠㅜㅠㅜㅠㅜ 그래서 발레걸들이 원형으로 대형을 이룰 즈음엔 중앙에 네 명의 빌리가 다 같이 마름모꼴로 서 있었음ㅠㅠㅠㅠㅠ FOREVER, FOREVER, AND EVEEERRRRRR! 하면서 노래가 끝나는데 FOREVER 두 번엔 다같이 턴을 하고 마지막 EVER에서는 가장 가운데 섰던 빌리인 냇만 피루에트를 했고 나머지 셋은 팔을 발레 기본동작처럼 살짝 구부려서 원을 만들듯이 서 있다가, 냇의 피루에트가 끝나자 다같이 한번 턴을 하고 살짝 점프하고 팔을 펼치면서 솔리 완성동작으로 넘어갔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 이 부분 너무 감동적이었음ㅠㅠㅠ 엉엉 빌리 넷이 다같이 솔리대리티를ㅠㅜㅠㅜㅠㅜ 한참 환호성과 함께 폭풍 박수가 터진 후에 데카 아빠가 WHAT THE HELL IS GOING ON HERE 대사를 치니까 빌리 네 마리가 다같이 휙 돌아 그쪽을 돌아보는데 이것도 너무 귀여웠고ㅠㅜㅠㅜㅠㅜㅠㅜ 그러자 브로디가 SHIT하면서 빠르게 달려나가고 두번째로 토마스가 SHIT하면서 그 뒤를 따르고 마지막으로 중앙에 있던 냇이 SHIT하면서 달려나갔닼ㅋㅋㅋㅋ 아 진짜 폭풍 웃음 터짐ㅋㅋㅋㅋ 유안 막 그 뒤를 따라서 달려나가려다가 뭐에 걸린 듯이 한 발로 껑충껑충 뛰다가 뀽 하고 멈춰서는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됌ㄴ아히ㅓㅁ;ㅏㅇㄴ허만어ㅏㅎㅇ많;ㅣ멍; ㅎ유안이 하필 저 역할을 하다니 역시 VPT는 씹덕스러움이 무언지를 아는 것이 틀림없다ㅠㅠㅠㅠㅠ 아 진짜 파워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빌리들이 나가는 거 보고 어 나도 얼른 도망가야징 ( 'ㅁ') 하고 있다가 타이밍 못 맞춰서 못 빠져나간 것처럼 연기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 귀엽고 웃기고 미치는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기신 유안이시옄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러고나서 유안이 결국 헐 하고 데카 아빠 바라보고 있으니까 데카 아빠가 아까 나간 빌리들 똑같이 따라하며 SHIT이라고 대사 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까지 미친듯이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살렼ㅋㅋㅋㅋㅋ 아 진짜 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다음 장면은 유안이 연기하기 시작했는데 Look at that Wayne Sleep 이 부분에서 유안 특유의 손을 모아서 콕 찝어서 말하는 손동작이 있는데 이거 또 봐서 너무 좋았고ㅠㅠ 이 장면이 끝난 후에야 유안은 드디어 OH SHIT을 외치며 아빠의 손에서 빠져나갈 수가 있었닼ㅋㅋㅋㅋㅋ

윌킨슨 부인과 함께하는 화장실 장면부터 익스프레스까지 등장한 건 유안. 그리고 마이클 집과 함께 등장한 건 벤 마이클이었다ㅠㅠ 귀요미 벤ㅠㅠㅠㅠ 막 거울 앞에서 손 흔들고 좀 있다가 빌리가 한숨 쉬면서 Go on then 하니까 워후~! 하는 소리내는 거ㅠㅠㅋㅋㅋ 아 벤 너무 귀여워ㅠㅠㅠ 시니어 벤 마이클 왜 볼 수 없조... VPT를 주깁시다... VPT는 나에 원수... 그리고 신발신기 게임에서는ㅋㅋㅋ 빌리가 Two shoes를 외친 후에 Billy wins!를 외쳤는데 순간 마이클이 Michael wins!를 조금 늦게 외쳤더니 유안이 그냥 순순히 넘어가주지 않고 OH WHAT!?? 해서 너무 웃겼닼ㅋㅋㅋㅋㅋ 실제로 이긴 건 벤이었다는데 말을 벤이 늦게 했다고도 하고ㅋㅋㅋ 결국 마지막 신발신기 게임은 서로 우겨서 비긴 셈인갘ㅋㅋㅋ 귀엽ㅠㅠㅠㅠ

그 다음 막 위에서 반짝이 내려올 즈음에 벤이 There’s two of me!라고 하니 옆에서 갑자기 마이클 한 마리가 더 등장함ㅋㅋㅋ 바로 브래들맄ㅋㅋㅋㅋ 앜ㅋㅋㅋ 귀여워ㅠㅠㅠ 그래서 가운데 빌리가 서고 양쪽에 마이클이 섰다. 브래들리랑 벤이 Two is better!이라고 말하면서 숫자를 세면서 FIVE SIX SEVEN EIGHT 하고 So what do you think, dancing boy? 대사가 나올 즈음엔 왼쪽에서 네이던 마이클이 또 등장했다! 그래서 마이클 셋에 빌리 한 마리로 익스프레스 나머지가 진행됨ㅋㅋㅋㅋ 마이클 셋에 빌리 한 마리가 다같이 탭댄스 추는 것도 너무 좋았고 애들 크게 팔 휘저으면서 탭댄스 할 때 원래 ONE TWO THREE FOUR인데 이번에는 왼쪽 네이던부터 ONE ME, TWO ME, THREE ME, FOUR ME! 라고 애들이 각자 대사 치는 거 너무너무 귀여웠음ㅠㅠㅋㅋㅋ 마지막까지 넷이 다같이 춤췄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흑흑 진짜 짱... 나중에 손 마주칠 땐 유안이랑 벤이, 그리고 뒤에서 브래들리랑 네이던이 짝을 지어서 손을 마주치고, 넷이 다 같이 팔짱을 끼고 Finish!동작을 했다. 옷들 퇴장할 때 유안과 함께 다른 마이클들이 같이 퇴장하고 불을 끄는 마지막은 벤 마이클이 장식했다ㅋㅋㅋㅋㅋ

그 다음 아빠와 토니가 싸우는 장면도 유안이 이어갔다. 그건 곧 더 레터를 유안이 할 거라는 이야기... VPT 역시 애들이 각각 잘하는 넘버들 귀신같이 준 것. 내 생각에도 현재 빌리 넷 중 더 레터 마스터는 유안이다. What's this? It's a letter. I can see it's a letter 이 장면은 역시 브로디가 짱이긴 하지만ㅋㅋㅋ 유안은 허리에 한 손 얹고 한 손으로 건성으로 편지 잡아서 탈탈 털듯이 연기했는데 이것도 나름 귀여웠다ㅋㅋㅋ 빌리 덕후들이 보통 가장 좋아하는 넘버 중 하나가 더 레터가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빌리 비중이 높은 노래이기도 하고) 사실 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번주는 시기가 시기라서 그런지 애들 각각의 더 레터 모두 다 좋았던 거 같다. 오늘도 유안은 슬프게 연기했지만 목요일 자기 막공때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다. 그래도 여전히 좋았음ㅠㅠ 역시나 더 레터 때도 훌쩍이는 사람들 진짜 많았다.. 휴 눈물 바다ㅠㅠ

그 다음은 본투부기 시작. 본투부기는 브로디에게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ㅋㅋㅋ 시작하고 나서 브레스웨잇씨가 한참 장광설을 늘어놓을 때 유안이 에? 하는 순간 갑자기 왼쪽 빨간 문이 빠꼼 열리면서 브로디가 안을 들여다보더니 슬쩍 걸어 들어와서 유안 곁에 섰다ㅋㅋㅋ 그랬더니 이번엔 브레스웨잇씨가 또 o_o??? 한 눈을 하고 다가와서 빨간 문을 다시 열더니 밖에 내다보곸ㅋㅋㅋ 앜ㅋㅋㅋㅋ 그 사이 브로디랑 유안은 윌킨슨 부인 앞에 서서 선생님을 올려다보고 있었음ㅋㅋㅋ 그러자 빌리 두 마리가 우리가 둘이 된 거 눈치 못 챘겠지?라는 투로 눈치 보듯이 브레스웨잇씨 뒤돌아보곸ㅋㅋㅋ 엌ㅋㅋㅋ 귀여뷰ㅜㅠㅜㅠㅜㅠㅜㅠㅜ 윌킨슨 부인이 복싱 글러브 끼고 이쪽을 치는듯한 동작을 하면 빌리가 슬쩍 피하듯 동작하면서 What are you doing? 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대사와 함께 유안은 슬쩍 오른쪽으로 퇴장했다. 브로디 본투부기 마스터인데 하필 오늘은 타이밍이 안 맞아서ㅋㅋㅋ 브로디 주특기인 두 팔 크로스하면서 탭댄스하며 줄넘기 못하고ㅠㅠ 중간에 두번이나 걸림ㅋㅋㅋㅋㅋ 브로디 자기도 못마땅했는지 아씽! 이런 표정 짓던뎈ㅋㅋㅋ 이거 할 때 루시에 씨가 빌리들 보는데 브로디 걸리는 거 보면서 안타깝다는 투로 아아아아아아~~ 하는데 그런 두 사람을 보니 귀여웠닼ㅋㅋㅋ 하필 막공 때 실수해서 브로디 스스로는 내심 속상했을 거 같긴 하지만ㅋㅋㅋ

그 다음 데비의 제안 장면도 진짜 재밌었닼ㅋㅋㅋㅋㅋ 원래 이 때 빌리는 화장실 안에서 앵그리댄스 옷을 갈아입고 데비는 밖에서 이것저것 대사를 하는데, 아마 이 때 밖에 있었던 데비가 코니였던 거 같고? Do you not fancy us, like? 대사 치니까 빌리가 문을 열고 나와서 I've never really thought about it 하니까 데비가 If you want, I'll show me fanny 대사를 쳤고ㅋㅋㅋ 그 순간 빌리가 나온 화장실 칸에서 머리가 위로 빼꼼 솟더니 홀리가, 그리고 옆 칸에서는 문을 열고 베아트리스가 나왔닼ㅋㅋㅋㅋㅋ 진짜 웃겼음ㅋㅋㅋㅋ 그랬더니 브로디 빌리가 ㅇㅁㅇ?!한 얼굴로 돌아서서 그 셋을 보고 Well.. 하더니 손가락을 천천히 하나하나 꼽으며 셋을 세더닠ㅋㅋㅋㅋ NAHHH~~~!!! You're all right. 대사를 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곸ㅋㅋㅋ 다음에 윌킨슨 부인이 들어오면서 데비를 바라볼 때 Debbie!라고 불러야 하는데 놀란 투로 De… Debbie! 이러면서 말을 더듬듯이 대사를 쳤더니 데비 셋이 동시에 이쪽을 바라보니까 또 루시에씨도 ㅇㅁㅇ한 얼굴로 순간 자리에 멈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두 팔을 저어 Outside!하니까 밖에 있던 데비만 퇴장하고 나머지 데비들은 화장실 문을 닫으면서 안으로 다시 쏙 들어갔닼ㅋㅋㅋ 아 귀여워ㅠ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윌킨슨 부인과 빌리만 남았을 때 오늘도 브로디 빌리 끝까지 루시에씨 붙잡고 안 놔줬곸ㅋㅋㅋ 뒤늦게 웃음 터지면서 놔준 후에야 I'll put me alarm on 대사가 나왔다ㅋㅋㅋ

드디어 앵그리 댄스의 시간이 왔다ㅠㅜㅠㅜㅠㅜ 그동안도 너무 재밌어서 앵그리댄스는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Look, I'll be right back 하면서 빌리가 빨간 문으로 나가려다 원래는 윌킨슨 부인이 이 시점에 들어오는데 브로디 빌리가 빠꼼 내다보고 SHIT 대사를 치니까 윌킨슨 부인 대신 냇 빌리가 들어왔음ㅋㅋㅋㅋㅋㅋㅋ 브로디는 오른쪽으로 퇴장하고 그 이후에 윌킨슨 부인이 들어왔다ㅋㅋㅋㅋㅋ 냇은 가방 무릎 위에 얹고 오른쪽에 고개 묻고 쪼그려 앉아 있고ㅋㅋㅋ 윌킨슨 부인과 토니의 대사가 끝난 후에 냇을 매튜가 잡아서 테이블 위에 올렸는데 테이블 순간 너무 흔들려서 냇 거기서 굴러 떨어지는 줄.. 그리고 토니가 소리 지르는 장면, 그리고 모두가 퇴장할 때까지 서 있다가 내려와서 방에 올라간 이후에 소리 지르면서 탭댄스 하고 빌리 방 사라지면서 왼쪽으로 갈 때까지 탭을 하는 건 냇이 하다가 순간 왼쪽에서 토마스가 나와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냇은 왼쪽으로 퇴장하고 토마스가 가운데로 나왔다. 그 다음 홀 안쪽으로 빌리가 들어가고 철창같은 무대가 올라올 때엔 그 안에 이미 유안이 있어서 무대가 내려가면서 토마스는 그 안으로 퇴장하고 유안이 다음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방패가 등장할 즈음에 브로디가 옆에서 등장해서 유안이랑 듀엣을 하다가, 빌리가 앞으로 미끄러져 나왔다가 아!하면서 팔 벌리고 다시 방패 쪽으로 달려갈 즈음에 왼쪽에서 나머지 두 빌리인 토마스랑 냇이 다시 등장해서 모든 네 명의 빌리가 함께 앵그리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친 뻐킹 대감동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ㅠㅜ 앵그리댄스 넷 다 추게 할 생각 한 거 누구죠!!!!! 상 줘야 한다 진짜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다 진짜 대박오브대박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는데 눈물이 절로 났다 너무 좋아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미친 진짜 짱이었음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 마지막에 빌리들 다같이 소리지르면서 바닥에 쓰러지는데 Aㅏ........ 너무 대박이잖아요 미친ㅠㅜㅠㅜㅠㅜㅠㅜ 최고였다 진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막 인터벌 때도 사람들 다 흥분의 도가니였는데 심지어 사람들 화장실에서 줄 서면서도 모르는 사람 붙잡고 짱이라곸ㅋㅋ막 말 걸곸ㅋㅋㅋ 덕톡하곸ㅋㅋㅋㅋ 이번주 내내 VPT 덕후농도 진짜 높긴 했는데 역시 막공이 그 덕농도의 최고치를 찍은 날이었던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좋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진짜 오랜 팬들도 많이 온 거 같아 너무 좋았음ㅠㅠㅠ 막 나는 화장실에 줄 서 있는데 어떤 할머님이 뒤돌아보면서 막 짱이지 않냐고 그러곸ㅋㅋㅋㅋ 진짜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혹시나 싶어 계단 내려갔더니 이 때는 머천다이즈 샵이 오픈되어 있었다. 역시나 캐스트보드 앞에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난 막 손 위로 올려서 카메라로 캐스트보드 찍고 마침 마티네 무렵에 만나서 얘기했던 여자 팬 둘이 앞에 있길래 내가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사진 찍어줬다. 얘 사진 잘 찍어줘서 좋았다ㅋㅋㅋ 엘리엇이랑 찍을 때도 얘가 찍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2막 조금 전에 자리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진짜 빈 자리 하나 없는 공연이기도 했고 사람들 다들 흥분해서 막 수다 떠느라 자리에 안 앉으려고 해섴ㅋㅋㅋ 얼른 자리에 앉으라고 누가 방송함ㅋㅋㅋ 이런 거 처음 들었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조지가 제비 뽑는 장면부터 폭풍 웃겼는뎈ㅋㅋㅋㅋ 레즈비언 게이 때 너도나도 손 드는 건 말할 것도 없고ㅋㅋㅋㅋ 제비뽑기 맨날 84번 뽑히는데 이번 주에도 어떤 공연인가에서 조지가 The winning ticket is.. 하니까 객석에서 누가 eighty four 해서 객석 완전 다 터졌는데 그랬더닠ㅋㅋㅋ 조지가 되게 센스 있게 그 날은 eighty three를 불러서 또 객석이 다 터졌었었닼ㅋㅋㅋ 이 날도 winning ticket is.. 라고 했더니 객석에서 누가 eighty four라고 해서 폭풍 웃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사람이 No eighty three! 해서 미친듯이 터졌는데 이번엔 조지갘ㅋㅋㅋ eighty five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무대에 있던 브로디랑 매튜도 빵 터지곸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막 시작부터 진짜 웃겼닼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 덕후들이시여... 이 장면에서 요즘 Not that one하면 보통 조지가 빌리 피켓 티 안쪽에 넣어버리는데 이번엔 브로디가 센스 있게 먼저 날아가는 종이 쪽지를 한 손으로 잡아버리는 것도 웃겼음ㅋㅋㅋ

매기 대처는 언제나처럼 다같이 즐기는 넘버였다ㅋㅋㅋㅋ 언제나 박수치고 재밌게 보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날 객석 반응 완전 폭발적이었음ㅋㅋㅋ 너무 재밌었다!!! 이 장면에선 마을 회관 씬에 나올 네이던이 등장했고, 데비는 베아트리스가 나왔던 거 같다.

그리고 데카 아빠의 Deep into the ground.. 이것도 마지막이구나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안 좋았다ㅠㅜㅠㅜㅠ 난 데카 아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진짜 실수하는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루시에씨 스타일은 약간 애드립도 넣고 또 가끔 실수도 하시고 그런 거 같은데 데카 아빠는 언제나 진짜 지인짜 한결같이 똑같음! 목소리가 나가는 경우도 없고 연기하다 실수하는 경우도 없고 표정이 흐트러지는 것도 못 봤는데 볼 때마다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루시에씨랑 되게 다른 성인 배우라는 느낌이긴 한데 각자의 영역에서 둘 다 대단한 배우인 거 같다고 항상 생각함ㅠㅜㅠㅜㅠㅜ 데카씨 빌리 아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그 다음 마을 회관 장면을 한 건 브로디 빌리와 네이던 마이클ㅋㅋㅋ 그러고 보면 복싱홀 장면은 브래들리에게, 익스프레스는 벤에게, 마을회관 장면은 네이던에게 공평하게 간 셈이다ㅋㅋㅋ 나름 각각의 마이클에게 공평하게 장면을 주려고 한 VPT의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음ㅋㅋㅋ 네이던 마이클 투투 처음 받았을 때 후오오오 하면서 흥분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ㅋㅋㅋ 트레이드마크인 Swan, Jellyfish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ㅠㅠ 그리고 다리 겁나 잘 찢는 네이던ㅋㅋㅋ 누구였더라 예전에 1월에 갔을 때 네이던 최애인 어떤 팬이 네이던이 지금 마이클 중에 유일하게 다리 다 찢을 수 있는 마이클이라고 부심 부렸었는데.. 덕후들 이런 데서 쓸데없이 부심 부리는 거 너무 웃긴ㅋㅋㅋㅋ 아무튼 이어지는 nut cracker 대사에선 또 크게 박수가 터졌다! 네이던도 퇴장할 때 요즘 엉덩이 실룩이면서 퇴장하는 거 좋다ㅋㅋㅋ

그리고 나서 드림발레 시작. 브로디가 한켠에 있는 의자를 가져와서 내려놓으니, 옆에서 토마스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의자를 쥐었고 브로디는 잠시 그런 토마스를 바라보다가 빨간 문으로 퇴장했다. 그래서 드림 발레는 토마스에게! 토마스 드림 발레 너무 예뻤다 진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나는 드림발레만은 한번쯤 드레스 서클에서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이게 스톨에서 볼 때랑은 정말 뷰가 다른데 스톨에선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앞자리에선 시야의 1/3쯤이 연기에 가린다는 느낌인데 드레스 서클에서는 조명이 너무너무 예뻐서 별빛 속에서 빌리가 날아다니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이 난다ㅠㅜㅠㅜ 좀 간지러운 표현이긴 하지만ㅋㅋㅋ 진짜 그런 느낌이고 너무너무 예쁨ㅠㅠ 이게 빌리 라이브 영화관 버전에서도 안 나왔던 거 같고 아마 DVD에서는 이 각도가 잠깐씩 편집되어 들어갔던 거 같은데 한참 모르다가 성인 빌리(이미 리 호이였던듯) 인스타에서 처음 보고 엄청 놀랐던 걸로 기억한다. 이 각도에서 보는 드림 발레는 정말 아름답다. ㅠㅠ 막공의 토마스의 드림 발레를 드레스 서클에서 본 건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음ㅠㅠ 마지막에 완성동작하고 데카 아빠 올려다보는 토마스 빌리까지 완벽했다ㅠㅜㅠㅜㅠㅜㅠㅜ 토마스 이 때 머리 휙 젖히면서 딱 아빠 올려다보는뎈ㅋㅋㅋ 너무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ㅋ

빌리네 아빠랑 윌킨슨 부인이 만나는 장면.. 언제나처럼 역시나 완벽하게 연기한 루시에씨나 데카씨나 너무 좋다. 이 때 나왔던 데비는 아마 베아트리스였던 거 같다.

오늘도 매튜 토니와 데카 아빠는 격한 몸싸움을 했고,.. 그러고 보면 매튜 토니도 오늘이 마지막인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흑흑 지금의 성인 캐스트들 다 좋은데... 빌리 돌아온다고 해도 다른 성인 배우들이 하는 빌리를 상상할 수가 없다. 너무 아쉬움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다음 장면에서 등장한 것도 토마스였다ㅋㅋㅋ 돈 모으는 장면... 언제나 토마스의 Hang on a minute! 이나 It would pay for everything 이겈ㅋㅋㅋ 안쓰러운 느낌 전혀 없는 것이다... 나는 돈을!모아서!런던에!가야겠음!이라는 의지가 느껴지는ㅋㅋㅋ 엌ㅋㅋㅋ 역시 토마스느님이시옄ㅋㅋㅋㅋ

그리고 오디션 보러 가는 장면도 역시 토마스가 이어갔는데 아더 스카길 대사하고나서 머리 쓸어 올리는 연기하고는 또 머리 한번 털어서 넘겼는데 훠우! 토마스 간지난다! 허세 어린이!ㅋㅋㅋ 근데 이겤ㅋㅋㅋ 요새 토마스는 고개 휙 저어서 머리 휘날리듯 넘기고 브로디는 머리 스윽 쓸어 올리는 버릇이 생겼는데 이것들잌ㅋㅋㅋ 그 새 시니어 빌리 됐다곸ㅋㅋㅋ 아옼ㅋㅋㅋㅋ 야 너네 1년 전만해도 안 그랬잖앜ㅋㅋㅋ 과연 소년들에게 다가오는 십대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엘리엇만 뭐라고 할 일이 아님.. 이번주 공연에서 토마스랑 브로디 공연 볼 때마다 이게 얼마나 웃기던짘ㅋㅋㅋㅋ 넷 중 둘이 제일 시니어라고 허세가 들어가기 시작한ㅋㅋㅋㅋ 웃겨서 쥬글 거 같다... 포쉬보이 보면서도 토마스 어찌나 자기 머리 만지작거리는지 웃겨섴ㅋㅋㅋ 토마스 진짜 캐릭터가 아주 흘러 넘친닼ㅋㅋㅋ 볼 때마다 왤케 웃기고 좋은짘ㅋㅋㅋ 그리고 돈통 내려놓고 카세트 테이프 감는 것도 토마스가 했는데 토마스 대사 칠 때 SHIT! SHAIT! SOOORRRRYYYYY 이런 식으로 대사 치는 거 너무 좋음ㅋㅋㅋㅋ 그리고 멋지게 I can get it back 했는데 연필 없으시다... 그러나 꿇리지 않고 연필도 당당하게 달라고 하시는 것... 너무 토마스답고 좋닼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포쉬보이 때리는 장면ㅋㅋㅋ 포쉬보이 하는 애들 원래 말랐긴 하지만 요즘 하는 애 진짜 뼈밖에 없는뎈ㅋㅋㅋㅋ 얘 오늘 Oh, don't be silly 이 대사 묘하게 웃겨서 또 객석에서 갑자기 환호성이 터졌다ㅋㅋㅋ 그리고 토마스 또 포쉬보이 시게 때리시곸ㅋㅋㅋ 그리고 난 토마스 빌리가 이 장면 할 때 웃긴 게 포쉬보이 극 중 이름이 하필 토마스여서 묘하게 웃기다고 생각함ㅋㅋㅋ 여하간 머리 박고 난 이후 포쉬보이가 막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할 때 문 안 쪽에서 냇 빌리가 조용히 등장해서 포쉬보이를 가운데 두고 토마스 옆에 섰다. 토마스가 바닥에 집어 던졌던 가방과 옷을 들고 SHIT 대사와 함께 냇이 의자 쪽으로 가고 스포트라이트가 의자 쪽으로 비춰지자 토마스는 오른쪽 어둠 속으로 조용히 사라졌다.

역시 예상대로 일렉은 냇에게ㅋㅋㅋ 다들 예상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전개였음ㅋㅋㅋ 본투부기는 브로디, 더 레터는 유안, 드림 발레는 토마스, 일렉은 냇, 솔리와 앵그리 댄스는 빌리 넷 모두가 함께 한 셈이니 이만하면 잘 분배되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막공 전체적으로 브로디 비중이 가장 높다는 느낌이긴 했는데 넘버로 꼽아보면 거의 비슷하게 고루고루 돌아간 듯. 춤이라는 면에서는 냇이 원톱이라는 건 팬들 사이에서도 공인된 사실이지만 오늘의 일렉은 진짜..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ㅠㅜㅠㅜㅠㅜㅠㅜ 정말 막공을 장식하고도 남을만한 인상적인 일렉이었음... 냇 정말 너무너무 몸이 가볍게 팔랑팔랑 날아다니듯이 춤추는데 진짜 너무 대단했다ㅠㅠㅠ 노핸드 덤블링은 말할것도 없고 점프도 너무 가볍게 진짜 플라잉라잌어버드 하는 냇ㅋㅋㅋㅋㅋ 너무 대단하다ㅠㅠㅠㅠ 정말 숨 죽이고 봤음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공연 끝나고 엘리엇 어머님도 냇 일렉 봤냐구 너무 대단하지 않았냐고 그랬었음.. 냇 춤출 때 예쁘게 웃는 표정 정말 좋아하는데 이 날 자기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는지 끝나고 나서 활짝 웃는데 너무너무 예뻤다. ㅠㅠ 냇 정말 예쁜 빌리.. 그리고 춤출 때 특히 표정 밝아지는 게 너무나 빌리답다고 생각한다. 예뻐! 그리고 엄청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솔직히 말해 내가 봤던 모든 공연 중 가장 최고의 일렉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정말 막공에 걸맞는 최고의 일렉이었음. 다 끝나고 나서 객석 (아마 발코니쪽?)에서 누가 NAT, YOU’RE MY FAVORITE!라고 해서 객석에서 폭풍 웃음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데카 아빠가 그쪽 보면서 THANKS!라고 해서 또 완전 폭풍 터지곸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브레드파잇 장면ㅋㅋㅋ 이 때 마이클은 벤이었다. 벤 되게 통통하고 귀엽고 냇이 브레드파잇할 때 마이클 보면서 이 드러내고 막 웃는 장면도 너무 귀여움ㅋㅋㅋ 그리고 냇은 다른 애들한테 뺏길 틈 없이 자기 접시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거 귀엽닼ㅋㅋㅋ 그리고 No not yet도 애들마다 달라서 웃긴데 냇은 NO! NOT! YET! 이렇게 끊어서 소리지르고 그럼 조지가 가까이 다가와서 빌리들 고대로 따라하며 WELL! DIVINT! WORRY! 하는데 이거 진짜 이번주 내내 짱웃겼닼ㅋㅋㅋ

그리고 나서 편지가 오는 장면! 토니랑 할머니랑 데카 아빠랑 기다리고 있으니 냇이 See ya Michael! 이라고 하면서 문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무대 오른편으로 걸어가서 우유를 마시고 있으려니 그 옆으로 유안이 조용히 들어옴ㅋㅋㅋ 또 빌리 두마리가 한 자리에ㅋㅋㅋ 그러더니 냇이 뒤를 돌아보면서 편지를 보고 SHIT이라고 말한 다음 서 있으니까 뒤에서 조용히 유안이 냇 앞쪽으로 걸어 나왔다. 허리를 구부리고 편지를 보니까 냇이 뒤에서 똑같이 따라함ㅠㅠ 짱 귀엽.. 그리고 나서 William Elliot is queer 대사를 친 건 유안이었다! 그리고 유안이 눈치를 보듯 뒤를 바라봤더니 냇이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투로 손가락 튕기고 마치 놀리듯이 유안을 가리키더니 달려서 퇴장했닼ㅋㅋㅋ 앜ㅋㅋㅋ 유안 그런 냇을 보고는 헐? 아 뭐임?! 이런 투로 팔 벌려 보이고 짱웃ㅋㅋㅋㅋ 결국 또 유안만 또 홀로 뀽하고 남은.. 유안 다가가서 편지 집어들고 또 할머니랑 아빠랑 토니 눈치 보면서 괜히 편지 못 열어보고 그러다가 빌리 방 쪽으로 다가가서 침대 위에 앉았다. 그리고 이 때 완전 대박ㅠㅠㅠ 아래에서 빌리 방이 올라오는데 아래에서 브로디, 토마스, 냇이 층계에 서 있다가 조용히 유안이 앉아 있는 침대 쪽으로 걸어 올라가서 한 침대 안에 넷이 함께 나란히 옹기종기 앉았음ㅠㅠㅠㅠㅠ 아 진짜 눈물 나고 너무너무 귀여웠다ㅠㅠㅠ 유안이 편지 들고 있는 거 옆에서 고개 기울여서 같이 편지 보고.. 너무.. 귀엽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서 아빠랑 토니 할머니가 층계로 올라오니까, 유안이 편지를 갖고 뛰어 내려갔고 그 뒤를 다른 세 명의 빌리들이 천천히 따라 내려갔다. 아빠랑 토니 할머니는 원래대로 DOWN! DOWN!하면서 바닥으로 뛰어 내려가고, 유안이 그 뒤를 따라서 내려가면, 나머지 세 빌리들은 층계 위에 살짝 거리를 둔 채로 멈춰 서 있었음. 그리고 유안이 바닥에 내려가서 편지를 들고 있으면 다른 애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나 관찰하듯 층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유안이 I didn’t get in!이라고 하면 빌리 방 무대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세 명의 아이들도 왠지 풀 죽은듯한 투로 어깨를 늘어뜨리고 내려갔는데 이 때 특히 토마스가 살짝 고개를 뒤로 꺾어 저으면서 어휴~ 같은 동작을 했는데 잘 어울리고 좋았다ㅋㅋㅋ 그리고 나서 빌리가 합격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매튜가 유안을 번쩍 들어다 놓고 바닥에 놓고 나서 간지르는 거ㅋㅋㅋ 요즘 매튜 토니 진짜 애들 간지럽히는 거 같은데 유안 바닥에 누워서 막 간지러워서 바둥거리는데 짱 귀여웠곸ㅋㅋㅋ 요즘 매튜 되게 애들이랑 친한 형 같은 느낌이라 이 장면에서의 느낌 정말 좋다. 그리고 나서 토니의 대사가 이어지는데 이 때 요즘 매튜는 거의 우는 것처럼 연기를 하고, 유안 막공 때도 이 장면에서 매튜랑 유안이랑 너무 좋았기 때문에 막공에서 이 장면을 유안이 연기하게 된 것이 너무 좋았다. 어떤 느낌이냐 하면 유안이 관객을 등지고 돌아서 있긴 했어도 유안 역시도 이 장면을 좀 슬프게 연기하는 편이라(빌리가 합격한 것을 알게 되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이 때 매튜가 유안 어깨를 붙잡고 호소하듯 눈물 흘리면서 대사를 하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매튜가 퇴장할 때의 대사는 We can’t all be f*cking Billy Elliots 였음ㅋㅋㅋ 엌ㅋㅋㅋ 이 애드립도 재밌었다ㅋㅋㅋ

그리고 조지가 들어와서 발레 하는 장면 귀여웠고ㅋㅋㅋ 유안 막공 때 조지 슬쩍 따라하는 거 귀여웠는데 이 날은 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유안의 I’m scared grandma 도 귀여웠다.

그리고 윌킨슨 부인과 빌리의 이별 장면. 이 장면은 전 장면에서 이어지면서 유안이 오른쪽에 서 있다가 발레걸들에게 둘러싸이면서 시작되었다. 다음에 윌킨슨 부인이 들어와서 빌리가 미리 못 와서 미안하다고 얘기할 때 유안 특유의 but you knooooow 라고 하는 부분 있는데 그러면 보통 루시에 씨가 I can imaaagginnne 이런 식으로 따라하시는데 오늘은 왠지 그렇게 장난칠 기분이 아니셨는지 그냥 평소대로 낮은 목소리로 대사를 받았다. 데비한테 밖으로 나가라고 할 때, 이 때 데비는 홀리였는데 나가다가 미끄러져서 바닥에 넘어졌음.. 객석에서 순간 약간 탄식 비슷한 소리가 났고 홀리 벌떡 일어나서(!그 기분 알지… 게다가 무대에서 넘어졌으니ㅋㅋㅋ) 으으으으~~~ 하면서 당당하게 퇴장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유안이 And miss.. 라고 운을 뗐더니 무대 오른쪽 앞에서 토마스가 등장하며 I just wanted to say thanks miss라고 했고, 냇이 오른쪽 뒤에 있는 문에서 등장하며 For everything what you did를, 왼쪽 앞 빨간 문으로 브로디가 등장하면서 We(I가 아니라) could never have done it without you, miss 라고 하는데 이 때부터 눈물이 확 쏟아져서 울음을 참기가 힘들었다. 한 순간에 빌리 넷에 둘러싸인 루시에씨.. 이 때부터 너무 막 어쩔 줄 몰라 하시는 거 같았고 Well, good luck 이라고 하자 냇이 Thanks라고 했고 유안이 머뭇거리면서 Well goodbye 라고 말하자 루시에 씨가 애들 쪽을 바라보면서 Goodbye then 이라고 했다. 그러자 무대 위에 서 있던 모든 빌리들이 빨간 문 쪽으로 다가오다가 유안이 We’ll miss you, miss 라며 휙 돌아서니 다 각자 자리에 멈춰 서서 루시에 씨를 돌아봤다. 그러니까 루시에 씨가 결국 울먹이면서 No you won’t Billy 부터 시작해서 unlearning everything I taught you 라고 하자 유안이 NO라면서 말을 받았고 루시에 씨가  It’s all right that’s the way it is 라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토마스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서면서 No, you don’t understand. we’ll come and see you every time we come back miss라고 하니 루시에 씨가 Here is a piece of advice Billy, piss off out of here, don't look back, start everything fresh, there’s sod all left for you here 이라고 하면서 울음을 참지 못하셨다. 잠시 사이를 두고 맨 뒤쪽, 그러니까 가장 객석에 가까이 있던 냇을 가리키면서 You Nat, 다음 왼쪽에 있던 브로디를 바라보며 You Brodie, 중간에 있던 토마스를 바라보며 You Thomas,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있던 유안을 내려다보며 You Euan.. 이라고 말하면서 You're very fucking special이라고 하자 막 사람들 울면서 박수를 쳤다. 그리고는 아이들한테 다가오며 한 명씩 애들 뺨을 양 손으로 어루만지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인사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 브로디와 냇은 안아줬음.. 애들도 몇 명 우는지 어깨가 들썩이기 시작하고, 마지막 Now piss off before I start to cry 는 정말이지 울다가 웃을 수밖에 없는 대사였다. 왜냐하면 루시에 씨 이미 그 시점에 눈물을 닦아야 할 정도로 펑펑 울고 있었기 때문에! 다들 울고 웃으면서 환호하고ㅋㅋㅋ 브로디는 막 울면서 눈물을 닦았다. 그러고 나서 And Billy, good luck이라고 하자 토마스가 Good luck as well miss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토마스 이 시점에 뭔가 안 울려고 애쓰는지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되게 이상한 표정이었는데ㅋㅋㅋ 그래서 더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 센 척하려고 안 울려고 저러는 거 봐라… 그리고 루시에 씨는 Yeah thanks,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I LOVE YOU 라는 한 마디를 덧붙이며 마지막으로 뒤쪽의 문으로 퇴장했다.

Once we were kings 장면이 시작되기 전에 토마스랑 유안이랑 냇은 왼편의 빨간 문으로 사라지고, 브로디 혼자 남아 이 장면을 했다. 이 때 실제 이싱턴에서 온 밴드들이 합주하기 시작했는데, 스톨 뒤쪽에서부터 행진해서 등장했다. 그래서 계단을 통해 무대 위로 올라오고 이 때 무대 양편에 광부들이 서 있는데 그  뒷편으로 가서 연주를 시작하고, 이후에 아래에서 원래 연주하던 오케스트라도 합주를 시작했다. 브로디는 데카 아빠랑 같이 연기를 했는데 루시에 씨와 헤어지는 앞 장면부터 울고 있었는지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게 보였던 기억이 난다.

다음 더 레터 장면. 이 때도 브로디는 울고 있었는지 뒤를 바라보고 있을 때 몇 번이나 눈을 비볐는데 (비록 노래 부를 때 목소리에서 울음기가 느껴지진 않았지만 목소리는 좀 잠겨 있었다) 마지막에 엄마 역할 하시는 분이 다가와서 안아주셨고 브로디도 꽉 안았는데 여기도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빌리의 퇴장 장면에서 등장한 건 네이던. 마티네 끝나고 나서 팬들이랑 얘기할 때 마지막 장면의 마이클은 네이던이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벤이랑 브래들리는 이 장면을 조금 더 발랄하게 연기하는 편이라서? 예전에 네이던이 이 장면 연기할 때 이 장면의 See ya, Billy라는 대사는 빌리한테 하는 말이 아니고 스스로에게 하는 말로 생각하고 그렇게 연기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현역 셋 중에서 네이던이 제일 아련하게 연기하는 편이긴 한 거 같고) 실제로 네이던이 맡게 되어 좋았다. Oi, dancing boy!라고 하자 브로디가 달려 올라가서 네이던 뺨에 키스하고 내려오는데 See ya, Nathan 이라고 해서 또 눈물나고, 네이던도 See ya, Brodie라고 해서 또 폭풍 눈물이… ㅠㅠ 애들 막공할 때 가끔 이렇게 실제 이름 부른다 듣긴 했는데 처음 들어서 너무나 눈물이 났다.


커튼 내려오고 난 뒤에 다시 올라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그리고 커튼이 올라갔을 때 중앙에 등장한 건 엘튼 존이었고, 엘튼 존이 부르자 빌리 넷이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갔다. 그리고 다른 캐스트들, 그리고 역대 빌리들이 하나씩 무대 위로 올라왔다. 먼저 무대에 올라온 사람들이 장미 꽃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지금 빌리들과 역대 빌리들 모두 장미 한 송이씩을 받았던 거 같다. 그리고 객석을 향해 인사를 했다. 그런 후에 다른 빌리들은 퇴장하고, 브로디가 가운데 서서 피날레 시작. 브로디가 탭 시작할 때 객석에서 또 환호성이 들렸는데 예전에 엘리엇이 이 장면 할 때 객석에서 환호했더니 엘리엇이 훅 웃음 터졌던 기억이 났다. 브로디도 이 때 약간 웃었던 거 같음ㅋㅋㅋ

앞에 서서 탭이 시작될 때부터는 옆에서 나머지 세 빌리들이 같이 등장해서 춤추기 시작했고, 매튜 토니랑 데카 아빠 들어올 때는 토마스랑 유안은 퇴장을 했다. 아빠랑 토니 곁에 브로디랑 냇이 서서 함께 인사함ㅋㅋㅋ 그러고 나서 할머니가 들어올 때는 유안이 한 켠으로 들어와서 의자를 내려놓고 다른 빌리들이 다 같이 등장해서 질리안 씨를 가운데 두고 탭을 췄다. 할머니를 에스코트한 것도 유안ㅋㅋㅋ 그리고 나서 빌리들 모두 다들 퇴장한 후에, 나중에 올더 빌리 들어오기 전에 브로디가 들어왔다. 그 다음에 코니랑 네이던이 데비랑 마이클로 등장했고, 그러고 보면 애들 중에 그 날 마티네를 했던 시니어 캐스트들이 마지막 무대인사도 했구나. 체어리프트 때 의자에 올라간 것도 브로디였다.

체어리프트 후 다시 커튼이 올라갈 때까지 시간이 엄청 걸렸다. 그리고 커튼이 올라가자 나타난 건 엘튼 존 스티븐 달드리, 네 빌리 모든 마이클과 빌리 티셔츠를 입은 역대 빌리들ㅋㅋㅋ 아 이걸 내 눈으로 보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꽃가루와 함께 막이 내렸다. 은근 마지막 빌리 매쉬업을 기대했는데 그걸 안 해서 너무 아쉬웠다. 역대 빌리들은 그럼 인사만 하러 나온 것인가ㅠㅠ 이건 정말 아쉬웠음… 티님도 진짜 공연 끝난 거냐고ㅋㅋㅋ 몇 번이나 물어보시고ㅋㅋㅋ 나도 끝난 거 맞는 거 같죠??? 막 이러고ㅋㅋㅋ 여하간 그래도 막공은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어디로 나갈까 하다가 일단은 로비 쪽으로 나왔다. 객석에서 쏟아져 나온 팬들이랑 가족들로 인산인해였음. 로비에서 다른 팬들 어디로 나오나 보다가 로비 정면 바깥쪽에 보니 엘리엇 아버님 계시길래 다가가서 인사했다. 나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반가웠지만 아버지 쪽에서도 되게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좋았음. 이 날 초대된 역대 빌리나 마이클, 데비들은 각자 다 마지막 공연과 공연 후 파티 티켓을 본인 거 포함 두 장씩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공연 후 파티는 아버지가 가고, 공연 자체는 엄마가 보시기로 했다고ㅎ 나름 공평하게ㅋㅋㅋ 그래서 아버지는 밖에서 엘리엇이랑 엘 어머님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계신 거였다. 엘리엇네 아빠 화장실 가셨을 때 밖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가 이 때 또 올리랑 토미 마테오를 봤던 거 같다. 티님은 애들이랑 사진 찍으시고, 그러다가 엘리엇 어머님도 나오시고 엘리엇도 나와서 주변에 있는 팬들은 다들 사진 찍고 사인 받고 뭐 정신이 없었다. 나중에 사람들 좀 빠진 후에 돌아다니다가 엘리엇 어머니를 다시 만났는데 이 때 엘리엇 어머님께 잭 얘기를 했더니 그러고 보니 잭이 안 보인다고 하길래 혹시 아직 연락하느냐고 했더니 물론 그렇다고 하시길래 혹시 미안하지만 카드 좀 전달해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흔쾌히 받으시면서 집이 멀어서 직접 주지는 못하겠지만 우편으로 부쳐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내가 한국 돌아온 후 며칠 후에 엘리엇 어머니가 페북 본인 페이지에서 저스틴이랑 나 찾으면서 엘리엇한테 준 선물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잭의 카드도 꼭 부쳐주겠다고 한번 더 말씀하셔서 너무나 고마웠다. 그리고 나서 다른 팬들이랑 있다가 데이빗 바커라는 빌리 계 대포 남신(나이 드신 아저씨?)분이 See ya Billy라고 쓰여진 핸드메이드 냉장고 자석을 주고 계시길래 나도 가서 받고 티님 것도 하나 받아서 드렸다. 나중에 집에 와서 막공 티켓 옆에 고이 모셔놨다.

아마도 파티 장소가 플라자 호텔 쪽일 거라고 하는데, 다른 팬들은 근처에서 찾으니 없었고, 티님이 플라자 호텔 어딘지 안다고 하실래 그쪽으로 갔다. 저스틴이 안드레아한테 연락했더니 펍에 있다고 하고, 나도 현님을 찾았더니 펍에 그쪽 팀하고 같이 있다고 하시길래 그쪽으로 갔다. 가서 펍에 있는 사람들 슬쩍 보고 플라자 호텔 쪽으로 가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톨보이랑 스몰보이 애들이 로비에서 턴 하고 막 널브러져서 놀고 있고 귀엽.. 저스틴이 여기 근데 어차피 지하 주차장 있으면 기다리는 거 소용 없다고 자긴 갈 거라고 하면서 검색해보더니 지하 주차장 없는 호텔이라 이쪽으로 나오긴 할 거 같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다. 나중에 현님이나 안드레아나 다른 팬들도 이쪽으로 왔다. 로비에서 슬슬 기다리다가 나중에 안드레아가 갑자기 조용히 하고 따라오라길래 거의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뛰다시피 걸어갔는데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플라자가 아니라 그쪽이 진짜 파티 장소라고? 하길래 따라가긴 했는데 너무 좀.. 팬들이 가면 안될 장소 같아서 멀리 떨어져서 서 있으면서 어떻게 할까 하는데 현님이랑 같이 계시던 케이트?인가 하는 팬은 불편하다고 현님이랑 같이 가시길래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저스틴이 앞쪽으로 걸어가길래 어떻게 할 거냐고 하니까 너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하길래 지금 이미 한시 넘었고 아무리 밖에서 기다리더라도 여기서 기다려서 애들 만나고 싶지 않다고 돌아가자..고 말을 하고 있는데 저만치에서 엘리엇이랑 올리가 나오는 게 보이길래 일단 돌아서서 뛰었다. 진짜 안 마주치고 싶은 장소였기 때문에.. 제발 못 봤길.. 여하간 그래서 일단 냇이랑 브로디 카드는 손에 있긴 하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럼 플라자 호텔 쪽에 가서 누군가한테 맡길까 얘기하다가 걸어서 결국 빅토리아 역 근처까지 왔는데 VPT 불이 그 때는 꺼져 있길래 마음이 괜히 허하고 해서 사진을 찍었다. 근데 그 때 뒤에서 엘리엇이랑 엘리엇 아버님이 나타나서 마주침... 엘리엇 아버님이 엘리엇 보고 불 꺼진 극장 앞에 서라고 하시니까 엘리엇 또 되게 귀찮은 투로 서서 사진은 찍더라? 그리고는 아버지가 우리들 보면서 사진 같이 찍겠느냐고 해서 찍긴 찍었는데 엘리엇도 너무 피곤해 보이고 나 역시도 솔직히 마주치고 싶진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아무튼 저스틴이 엘 아버님께라도 물어볼까 라길래 나도 어차피 플라자 호텔로 또 돌아가고 싶지 않기도 해서 엘 어머니께 부탁 드린 것처럼 말씀 드렸는데 아버지께서 이미 파티 끝나서 또 어떻게 컨택할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확실히 전달할 자신이 없다는 투로 말씀하시길래 감사하다고 우리가 알아보겠다고 말하고 말았는데.. 며칠 후에 저스틴한테 그 카드 어떻게 됐냐고 미안하다고 다시 메일 보내셨다고 함.. 그리고 엘 어머니가 챙겨줄 수도 있을 거 같으니까 말하라고 했다고.. 부탁 드린 건 우리였는데 그게 며칠 지날 때까지 내심 마음에 걸렸던 거 같아 너무 친절하다고 생각했고 또 미안했다. 아무튼 그리고 나서 나중에 보자고 엘 아버님이랑 엘리엇이랑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카드는 그냥 가지고 가기로 했다. 이미 시간도 너무 늦었고. 티님은 숙소가 핌리코 근처여서 걸어가시고, 나는 언더그라운드 끊겨서 어떻게 갈까 봤더니 밤 버스 있길래 그거 타고 가려는데, 저스틴은 자기 밤 버스 안 탈 거라고 그래서 왜 안 타냐고 하니까 치안도 그렇고 뭐 이런저런 얘기 하길래 알았다고 그럼 다음에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보자고 하고 인사하고 나는 혼자 밤 버스 타고 호스텔로 돌아왔다. 중간에 한번 버스 잘못 타고 좀 헤맸지만.. 오면서 나중에 저스틴하고도 얘기했지만 빌리 네덜란드 프로덕션 같은 경우엔 끝나고 나서 현역 캐스트들이랑 팬들이랑 간단히 시간 보내고 그런 기회가 있었는데 런던은 전혀 그럴 기회가 없어서.. 막공이고 하니까 사실 나도 그럴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선물을 준비해서 간 건데 이렇게 누구한테 뭘 주기가 어려울 줄은 진짜 몰랐다; 내심 이럴 줄 알았으면 선물 직접 전달하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관계자한테 맡기던가 하고 공연 끝난 후에 팬들끼리 어디 가서 뭐 먹으면서 막공 얘기나 하면서 수다나 떨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아쉬웠다. 현님이랑도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고 저스틴 하고도 그렇고.. 그래서 늦은 시간에 혼자 버스 타고 돌아오는데 마음이 좀 허했다. 그래도 어쨌거나 내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준비해서 갔고 또 할 수 있을 만큼 즐겁게 잘 보고 온 거 같아서 기분은 좋다. 바로 다음 날에 일어나보니 페북 팬그룹에 전날 스티븐 달드리와 직접 얘기한 팬이 빌리가 내년 5월에 웨스트 엔드에 돌아올 거라고 얘길 했다는 소식이 올라와서 기분이 더 나아졌다. 그래서 더 내리는 게 생각했던 것만큼 아주 아쉽지는 않았던 거 같다. 물론 지금 빌리 넷 마이클 셋 데비 셋 모두 예뻐라 하고 그래서 그 애들을 다시 무대에서 못 본다는 게 아쉽고 또한 너무 좋아하는 성인 캐스트들인 데카 아빠, 루시에 윌킨슨 부인을 다시 못 본다는 게 너무나 아쉽지만.. 그만큼 또 막공이 축제같이 좋았고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좋았고 행복했다. 곧 다시 웨스트 엔드로 돌아온 빌리를 다른 극장에서라도 볼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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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 끝나고 나서 애들 기다렸는데 스테이지 도어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가 로비 씨랑 사진 찍는 사이 루시에씨가 우리 뒤로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멘붕함... 현님이랑 데이시트 사람들은 먼저 저녁 드시러 가시고 나랑 저스틴이랑 티님은 좀 더 스테이지 도어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베스트한테 연락 와서 루시에씨가 프렛에 있다고 해서 망설일 것도 없이 프렛으로 뛰었다. 애들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가족들이 아닌 샤프론들이랑 있으면 어차피 개인적으로 컨택은 못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프렛으로 감.

프렛에서 데이시트 사람들 만났다ㅋㅋㅋ 현님 프렛에서 일하셔서 디스카운트걸이라곸ㅋㅋㅋ 베스트가 그러고ㅋㅋㅋ 배고파 죽겠다고 기다리고 있다고... 케이티는 itsu에서 테이크아웃해서 오고 현님은 제일 나중에 맥에서 오심. 그리고 사람들 오더 받아서 내려가심. 나는 현님께 아메리카노 한 잔 부탁했는데 공짜로 줬다고 돈 안 받으심 ㅜㅜ 감사합니다ㅠㅠ 프렛 커피 너무 그리웠어요... 그리고 나랑 저스틴도 그쪽에 앉아서 (바로 루시에씨 보이는 테이블에) 그냥 이것저것 빌리 관련 수다를 떨었다. 루시에씨 친구분이랑 계신 거 같아서 대화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음... 아마 6시 40분쯤 일어서셨던 거 같다. 월요일에 말했다시피 선물 준비했다고 카드 펴서 보여드렸음. 무척 좋아하셨다. 저스틴 한참 레미즈랑 이런저런 얘기 하고 친구분 계셔서 오래 붙잡기는 좀 그랬고 어쨌건 그래도 사진 한 장은 찍었다... 처음 카드 건네기 성공ㅠㅠ

그리고 6시 50분쯤 되어서 빅토리아 역에 있는 와사비 가서 간단히 저녁 먹고 다시 극장으로 왔음. 티켓 찾고 캐스트보드 체크하고 화장실 가고 이젠 약간 자동적으로 하고 있는듯. 저녁도 D열에서 봤다. 오늘의 캐스트보드는 유안/네이던/베아트리스.

오늘은 올해의 최애 빌리인 유안 막공ㅠㅠ 이번에 와서 유안 처음 보기도 하지만 또 막공이라니 시작부터 좀 슬프고 그랬다. 유안 첫 등장부터 다시 봐서 너무 반갑고.. 근데 유안 아직 감기가 확실히 낫진 않았는지 목소리가 조금 갈라지고 하는 건 있었던 거 같다. 아프지 말았으면...

네이던 처음 등장할 때 부릉부릉 다시봐서 너무 좋았다ㅋㅋㅋ 네이던 내 최애 마이클인... 하지만 이번에 벤이나 브래들리 다 모두 너무 좋았기 때문에 최애를 따지는 게 무의미해짐. 이건 빌리도 마찬가지고... 이제까지 빌리 네명 다 봤는데 브로디/냇/토마스/유안 다 너무너무 좋았다. 막공주이기도 하지만 애들 한 3~4개월 사이에 또 엄청나게 발전한듯.. 정말 놀랍다.

빵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이 씬ㅋㅋㅋ 역시 유안이 하는 거 귀엽곸ㅋㅋㅋ 어젠 왼쪽에서 봐서 표정 다 보여서 좋았는데 오늘 자린 오른쪽이라 표정이 보이지 않는 건 좀 아쉬웠다. 아 이 때 애들 양치하는 칫솔 색깔 다 다르다곸ㅋㅋㅋ 베스트가 그랬는데 뭐였더라 노랑도 있고 파랑도 있고 빨강도 있고 녹색도 있고 뭐 그랬다고 하는듯. 덕후들 눈 정말 놀라울 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복싱씬ㅋㅋㅋ 네이던 너무 잘하조... 네이던 조지 똑같이 따라하면서 헛기침하는데 너무 웃겼음ㅋㅋ 이번 주에 조지 역의 하워드씨 이 분 너무 좋았는데 빌리들이랑 마이클들이랑 케미가 진짜 좋아서ㅋㅋㅋ 복싱씬도 그렇고 다 너무 좋았다ㅋㅋㅋ 그리고 유안 풋힘오프 하기 전에 문워크하는 거 너무 귀엽고ㅠㅠ 유안이 주특기 다시 봐서 너무 좋았다.

그 다음 샤인. 이 때 진짜 웃겼는뎈ㅋㅋㅋ 샤인 하다가 발레걸들 손에 든 거 흔드는 장면 있는데 이 때 뭔가가 휙 날아갔는데 그게 무대가 아니곸ㅋㅋㅋ 객석으로 날아감ㅋㅋㅋㅋ 아 미친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겼닼ㅋㅋㅋ 난 제대로 못 봐서 그 손에 끼는 게 날아간 줄 알았는데 나중에 덕후들이 얘기하는 거 들으니 신발이 날아갔다고 하는 거 같은뎈ㅋㅋㅋㅋ 신발이었다니 배로 웃김ㅋㅋㅋㅋ 심지어 루시에씨 빵 터져서 노래하는데 계속 크큽하면서 노래 부르시는 거 너무 웃겼다! 루시에씨 이러는 거 처음 봐서 너무너무 웃겼음ㅋㅋㅋ

섀도우 댄스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난 대체로 시니어 빌리들 섀도우 댄스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샌 다 너무 좋아섴ㅋㅋㅋ 우열을 가릴 수가 없는 거 같다. 유안 짱이야... 니가 짱머겅...

그 다음 그랜마 송. 유안은 막공이긴 해도 여전히 주니어 느낌이 남아있어서 할머니 송에서도 무척 집중하는 게 언제나 보기 좋았다. 귀여워... 그리고 요즘엔 그랜마송 할 때 남자분들도 보게 되는데 로비씨 너무 잘생겨섴ㅋㅋㅋ 맨날 주의깊게 보고 있다. 로비씨 너무 친절하고ㅠㅠ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솔리 시작ㅋㅋㅋ 솔리에서도 유안 표정 연기 정말정말 좋았고... 특히 대열 앞에서 웨인슬립 얘기하면서 빌리 엄마 얘기할 때 데비가 씨유덴! 하면 웃는 빌리들도 좀 있는데 유안은 여전히 시무룩해서.. 그 장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오늘 저녁 공연이라 그랬는지 관객 반응도 진짜 좋았는데 특히 내 옆에 진짜 빌리 할머니 나이대의 분들이 앉으셨는데 완전 재밌게 보심ㅋㅋㅋ 그랜마 송 때도 할아버지가 bastard 였다고 할 때 내가 웃었더니 막 내쪽 보면서 웃고 발레걸 슈즈 날아갔을 때도 막 마주보면서 빵터졌음ㅋㅋㅋ 같이 보는 사람이 덕후 아니고 일반인이어도 이렇게 반응 좋은 사람이랑 같이 공연 보면 괜히 기분이 좋다.

솔리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잘했고... 데비가 Can we have a go? 하기 전에 자세 잡는 장면은 요즘 런던 빌리들 다 너무너무 잘해서 신기할 정도다. 어쩜 넷 다 이렇게 잘하지. 그리고 난 솔리에서 이전까지는 빌리들만 보는 편이었는데 요샌 로비나 매튜도 눈에 들어와서 광부 오빠들 안무를 보는 것도 재밌음... 장면은 하나인데 볼 게 너무 많아줍니다...

화장실 장면도 너무 귀엽고ㅋㅋㅋ 

그리고 익스프레싱 시작ㅋㅋㅋ 네이던 등장하셨다... 네이던 마이클 너뭌ㅋㅋ 능글맞고 좋은ㅋㅋㅋㅋ 내가 원래 이런 마이클들 좋아하나 싶긴 하다. 잭이나 네이던이라 약간 도른자들같은 그런 느낌이 있는데 난 그런 마이클들 너무 좋아하는ㅋㅋㅋ 네이던의 트레이드 마크인 C'est moi? 나 Time for look in the mirror 할 때 줄로 잡아당기는 거 같은 거 너무 좋아한다ㅋㅋㅋ 네이던 너무 짱이죸ㅋㅋ

오늘 신발신기 게임은 마이클이 이김ㅋㅋㅋ 네이던이 먼저 밀려고 대기타고 있다가 유안한테 Are you ready?라고 물어보는 거 귀여웠닼ㅋㅋㅋ 물론 유안도 제법 빨리 신긴 했지만!

그리고 더 레터. 처음 시작 때 What's this? It's a letter 할 때 오히려 루시에씨가 유안한테 장난을 거는 거 같았는데 그게 또 너무 귀엽고 좋았다ㅋㅋㅋ 아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유안의 더 레터 진짜 완전 짱이었다ㅠㅠㅜㅠㅜㅠㅜㅠ 인터미션 때 조지 만났는데 조지가 미첼 토빈의 더 레터가 짱이었는데 오늘의 유안이 더 나았다고 말할 정도로... 사실 1월에 유안은 더 레터 그렇게 슬프게 연기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진짜 울었음ㅠㅜㅠㅜㅠㅜㅠㅜ 막 조명 받으니까 눈물이 반짝이는 게 보였고ㅠㅜㅠㅠㅜㅠㅜ 사실 나는 슬프게 연기하는 더 레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그게 너무너무 자연스러웠고 또 좋았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유안 울지 마ㅠㅜㅠㅜㅠㅜㅠ 엉엉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막 마음이 아프고ㅠㅠㅠ 엄마가 나타나기 전까지 유안 울었고 엄마 나올 때까지도 울었는데 telling you off 할 때는 약간 표정 바꾸는 것도 프로답다고 생각했고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슬펐던 더 레터였다. Don't go 너무 슬펐고ㅠㅜㅠㅜㅠㅜㅠㅜ 끝나고 현님이 이 더 레터를 보고 대체 누가 안 울었겠냐고 했는데 네... 전 울지 않고 그냥 눈물만 고였지만ㅋㅋㅋ 어쨌거나 진짜 감동했다구요ㅠㅜㅠㅜㅠㅜ 그리고 케이티도 그랬다고 그랬음ㅠㅠㅋㅋㅋ

그리고 본 투 부기! 본투부기 처음에 의자에서 뛰어내릴 때 유안 표정 너무너무 좋아한다ㅋㅋㅋ 이거 오피셜 사진으로 찍어줘서 진짜 감사함... 아 너무 귀여움ㅠㅠㅠ 그리고 브레스웨잇씨가 옷 벗어던질 때 레알 이게 유안을 확 덮어섴ㅋㅋㅋ 다들 완전 웃었음ㅋㅋㅋ 너무 웃겼닼ㅋㅋㅋ 엌ㅋㅋㅋ

데비의 제안?장면에서ㅋㅋㅋ 난 베아트리스 데비가 조용해서 그냥 그렇게 보는 편이긴 하는데 오늘 퇴장할 때 하!하면서 퇴장했더니 루시에씨가 그대로 기가 막히다는듯이 하!라고 따라하는 건 재밌었음ㅋㅋㅋ

그리고 빌리가 루시에씨 안는 장면에선 낮 공연 토마스처럼 유안이 꽉 잡고 진짜진짜 안 놔줘서 다들 빵 터지고 너무 재밌었다ㅋㅋㅋ 애들이랑 루시에씨 다 케미 너무너무 좋음ㅠㅠㅠㅠ

그 다음 앵그리댄스 시작ㅋㅋㅋ I'll be right back 할 때 손 반짝반짝하는 유안 또 너무 귀엽고ㅠㅠ 그리고 요새는 Look I.. 하면서 루시에씨가 대사 한 번 끊으면 빌리들이 확 내팽개치는 그런 디테일이 생긴 거 같은? 다른 빌리들 다 이렇게 했던 거 같다. 재밌다고 생각했음.

아 그리고 오늘 유안의 앵그리 댄스도 너무너무 짱이었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아 미친 유안이시여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토니가 테이블에 세울 때 부터 유안 막 뺨 실룩이면서 분노 상승하고.. 엄마라면 하게 했을 거예요! 라고 데카 아빠한테 소리 지르는데 진짜... 잘함ㅠㅜㅠㅜㅠㅜㅠㅜㅠ 그리고 빌리 방에 올라가서 탭 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정말 미친 너무... 존잘이었다ㅠㅜㅠㅜㅠㅜㅠ 인터미션 때 조지가 다 유안이 그동안의 감정을 다 끌어모아서 앵그리 댄스 때 exploded 했다고 했는데 그 표현이 진짜 맞았음! 진짜 앵그리댄스 때 감정 대폭발시킨 느낌... 앵그리댄스 때도 박수 진짜진짜 많이 나왔다.

인터미션 때 또 데이시트 열 가서 셀피 찍고 이것저것 수다 떨고... 아 조지랑 오늘 처음 인사한듯... 막 그래서 미첼 얘기하고 유안 얘기하고 그랬다. 조지도 유안 진짜 좋아하는듯... 막 칭찬 대폭발함ㅋㅋㅋㅋㅋ 그 냉정하신 분이..

그리고 자리 들어와서 2막 시작.

매기대처 씬에서 나는 마이클들 자주 보는데 네이던 춤추는 거 너무 귀엽고ㅋㅋㅋ 네이던 짱이야ㅋㅋㅋ 유안이랑 매튜랑 투닥하는것도 귀여웠다. 사실 매기대처 씬은 내가 박수치면서 너무 열심히 놀면서 보는 넘버기 때문엨ㅋㅋㅋ 막 특별한 거 아니면 캐스트들 기억은 잘 나지 않는...

그리고 또 좋아하는 마을회관 장면ㅠㅠㅠ 네이던 마이클이 아무 말도 안 할 거지? 하면 유안이 흠 말할까 말까 흠 생각 좀 해볼게? 막 요런 표정 짓는데 이 부분 너무 좋은ㅋㅋㅋㅋ 연기신 유안이다 진짜ㅋㅋㅋ 오늘은 더 연기 대폭발함... 오늘 네이던의 트레이드 마크인 Swan Jellyfish 이것도 좋았곸ㅋㅋㅋ 웃겼던 건 네이던이 다리 찢으니까 벌써 박수가 터져서 네이던이 한참 있다가 nutcracker 대사를 쳐야 했는데 그리고 박수 또 터지고 막ㅋㅋㅋㅋ 오늘도 객석 반응 진짜 좋았음.

그리고 드림발레... 데이싯만큼 연기 처맞진 않아도 D열도 연기 충분합니다... 드림 발레는 요새 다들 너무 잘해서 막 뭐라고 덧붙일 말은 없는 거 같다. 오늘은 유안이 위로 올라갔을 때 박수 치면서... 예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나한테는 왠지 드림 발레가 공연이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너무 슬프기도 했음... 유안 드림발레 보는 거 이제 마지막인거야 그런 거야ㅠㅠ 막 갑자기 눈물이 났다... 어쨌거나 드림 발레 이후 너무너무 박수가 많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데카 아빠랑 루시에씨랑 대화하는 장면이랑 토니랑 싸우는 장면... 성인 캐스트들 다 너무 잘하셔서 뭐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고... 진짜 데카 아빠랑 루시에 윌킨슨 부인 그리고 매튜 토니까지 지금 캐스트 다 너무 좋음.

그리고 돈 모으기 장면ㅋㅋㅋ 유안 빌리의 디테일 중에 또 하나 좋아하는게 그 배신자 아저씨 들어오면 돈 통 뒤로 숨기는 그거ㅠㅠ 너무 귀엽고 그 상황에 잘 맞는다고 생각함ㅋㅋㅋ 그리고 Can we use it dad? 할 때도 약간 안쓰럽게 연기하는 것도 좋고.

그리고 오디션 장면. 아더 스카길 장면에선 머리 슥슥하는 거 안 해서 좀 아쉬웠지만ㅋㅋㅋ 극 중 토마스 들어오면 유안 되게 빤히 보면서 관찰하고 괜히 자기 신발 내려다보고 고개 빼꼼 빼서 쟤 지금 뭐 읽고 있나 보는 연기하는 게 너무 귀엽다ㅋㅋㅋ 

그리고 유안의 빅 넘벜ㅋㅋㅋ 역시 테이프 감기 장면! 막 초긴장하면서 기다림ㅋㅋㅋ 심사위원들 짜식어서 유안이 들고 있는 돈 통 보면서 Would you like to put it down 할 때 유안은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아 저기다 내려놓으면 되겠다! 막 불 켜진 것처럼 연기하는 거 너무 귀엽고 좋음ㅋㅋㅋ 그 다음은 근데 1월처럼 막 어깨 돌리면서 I can get it back이라고 연기하진 않았는데 또 조금 다르게 연기해서 그게 좋았다. I can get it back 하면서 막 심사위원들을 두루두루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나 이거 짱 잘함! 두고 보라고! 여러분들! 이러면서 호우! 난 잘할 수 있어! 이런 느낌으로 막 두 다리 흔들면서 신났는뎈ㅋㅋㅋ 연필 연필이 없다.. 유안 또 급 뀽해서 저기 연필점여...하는데 미친 귀여워 쥬금ㅠㅜㅠㅜㅠㅜㅠㅜ 유안은 이 부분이 트레이드 마크인 거 같은ㅋㅋㅋ 너무너무 좋아함...

오늘도 톨보이는 유안한테 시게 맞았고...내 옆에 할머님 분 진심 놀라셔서 그 장면에서 헉 소리냄ㅋㅋㅋ 막 그러고 약간 헐 저러면 안 되지 이런 반응이었는뎈ㅋㅋㅋ 그것도 너무 웃겼다.

그리고 일렉 초반의 의자에서 아빠랑 대화하는 장면. 아빠가 막 춤추는 흉내내면 유안 또 고개 푹 묻는 것도 좋았음ㅋㅋㅋ 그리고 일렉 시작ㅠㅠㅠ

유안의 일렉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는데 조금 아쉬웠던 건 역시 아직 목소리가 조금 안 나와서... 노래가 살짝 아쉽긴 했다. 그렇지만 유안 동작은 정말정말 좋았고 마지막에 사이드에 있는 보드플립까지 완벽! 그리고 기립박수가 정말정말 오래 나왔는데 (이번주 내내 일렉 끝나고 기립이 길었지만 내 기억에 제일 긴 기립박수였던 거 같음) 유안 진심으로 너무 좋아하면서 눈 반짝반짝하면서 언제 팔 내릴지 몰라서 막 객석 두리번하는뎈ㅋㅋㅋ 앜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좋아하는 게 보이니까 또 너무 좋았다ㅠㅠㅠ 막 한참이나 서서 본 거 같음ㅠㅠㅠㅠ

브레드파잇 장면ㅋㅋㅋ 네이던이 빵 냄새 맡는다는 거 듣긴 들었는데 오늘도 웃겼곸ㅋㅋㅋ No! Not! Yet! 할 때 유안 완전 소리질렀더니 조지가 WELL! DIDN'T! WORRY! 하고 똑같이 소리지르는데 미친 너무 웃겼닼ㅋㅋㅋㅋ 요새 이 장면에서 조지 아저씨 빌리 애들 고대로 따라하는 거 너무너무 웃김ㅋㅋㅋㅋㅋ

그리고 편지 오는 장면. 에스콰이어에서 유안 약간 어깨 으쓱이는 것도 귀여웠고 방에서 편지 읽고 내려와서 편지 내던지는데 무슨 앵그리댄스 하는 것처럼 막 또 뺨 실룩이고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나중에 토니가 다가올 때까지도 표정 거의 안 풀었는데ㅋㅋㅋ 나중에 들었다 놓으니까 막 활짝 웃는 것도 너무 귀여웠다. 이 장면에서 매튜 토니 연기 진짜 좋았는데 거의 울다시피 하면서 대사들 하는데 이 때 빌리들은 보통 슬픈 표정 잘 안 짓는데 유안이 뒤돌아있긴 했어도 약간 울먹하는 거 같아 보이긴 했음... 특히 공룡 대사 할 때 유안 어깨 잡으면서 토니가 연기하는데 그것도 좋았고.. We can't all be fucking dancers 하면서 퇴장할 때까지 울먹하는데 너무 슬펐다...

그리고 나서 조지가 들어와서 유안 앞에서 발레하는 흉내낼 때 유안이 그 동작 그대로 손으로 따라하는데 앜ㅋㅋㅋㅋ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으아 유안아 또 디테일 만들어냈다 이거니...

마지막에 윌킨슨 부인이랑 인사하는 장면. 이 부분... 막공 때마다 루시에씨랑 애들이랑 슬프게 인사한다는 얘길 듣긴 들었는데 오늘은 루시에씨 거의 흐느끼다시피한 거 같은... 그래서 너무 슬프고... 유안도 오늘 따라 눈물 되게 많이 보여서ㅠㅜㅠㅜㅠㅜㅠ 막 슬프고 그랬다... 빌리랑 윌킨슨 부인이랑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장면 막공에서 보면 너무 슬픔...

아빠랑 짐 싸는 장면에선 재밌었는데 보통 아빠가 목도리를 빌리 머리 위에 얹어주는데 오늘은 유안이 목도리를 아빠 머리 위에 얹어섴ㅋㅋ 데카 아빠가 고개 푹 숙였더니 아빠 머리 위에 유안이 목도리 얹어주는데 너무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더 레터 다시 하는 장면에선 유안 또 울었다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너무 슬프고 막 죽은 엄마 역할하는 분까지 무척 슬퍼 보였던...ㅠㅠㅠㅠ 흑흑 유안아 울지 마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 사람들이 말하길 유안 계속 조금씩 우는 거 같았다고ㅠㅜㅠㅜㅠㅠㅜ

마지막 빌리랑 헤어지는 장면... 네이던이 퇴장하는 유안을 길게 바라보는 것까지 너무 슬프고 좋았다. 사실 예전에 네이던 이 장면 약간은 화난 거 같아 보였는데 오늘은 좀 덜 그래서 훨씬 더 좋았음. 의외로 되게 디테일한 데까지 연기가 바뀌는 거 같고.

어느새 피날레가 되었다. 유안 그래도 피날레는 활짝활짝 웃으면서 해서 너무 좋고 귀여웠음ㅠㅠㅠㅠㅠㅠ 흑흑 유안아 가지 마 마니 좋아해ㅠㅠㅠㅠㅠㅠ 안녕 안 하고 싶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체어리프트 이후에는 당연히 사진 타임이 있었다. 당당하게 디카들고 찍음... 오늘도 유안의 막공 공지는 없었고... 음 사실 진짜 막공에 애들 다 두루 나올거니까 실제로 막공이 아닌 건 사실이지만 풀 공연은 마지막인데 (그래서 매일 파티도 하고) 아무 공지도 안 해주는 건 너무 아쉬운 거 같다.

유안 막공이라니 믿어지지 않고 유안 아직 50회도 안 찍었다는데 너무너무 잘하는 빌리여서 새삼 더 아쉽다. 다음에 좋은 공연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ㅠㅠ 흑흑

공연 끝나고 나서는 파티 장소로 갔는데 도저히 카드를 건네줄만한 여건이 되지 않을 거 같아서 토마스랑 유안 카드를 스텝한테 맡겼는데 좀 많이 후회된다. 조금 더 기다려볼걸... 내일 주긴 줄지도 모르겠고 애들 퇴근할 때까지 안 주는 건 확실히 봤는데 가족들한테라도 줬으면... 그리고 안에서는 유안 나오는 것 정도만 봤는데 유안... 청색 셔츠에 킬트 입었어!!!!!!!!!!!!!!!!!!!! 유안 in 킬트 내 눈으로 봤다고!!!!!!!!!!!!!!!! ㅓ만이험;니허이ㅏ머나이허민어ㅣㅎ머이ㅏㄴ함않마ㅓ어하먼ㅇ히머;ㄴㅇㅎ만어;허ㅏㅁㄴ어ㅏㅎㅁ여러분 유안 인 킬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안 슈퍼큐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네이던이랑 다른 애들도 많았고... 밖에서 기다릴 때 네이던네 어머니랑 아버지랑 얘기했다ㅋㅋㅋ 아버지 막 네이던이랑 네이던 여동생들 트로피장 보여줬는데 레알ㅋㅋㅋ 자리 하나도 없어 보였음ㅋㅋㅋ 짱이었다... 어머니랑은 주로 막공 얘길 했고 네이던 막공에서 무슨 파트 하냐고 하니까 자기한테도 안 알려줬다곸ㅋㅋㅋ 그러셨음ㅋㅋㅋ 여하간 네이던네 부모님도 정말정말 좋으셨다. 몇몇 캐스트들한테 사인 받고 애들 퇴근길 보고... 나도 12시쯤 퇴근함.

Posted by AL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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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 도착이 4시 30분이었는데 짐이 생각보다 안 나와서 은근 조마조마했다. 나와서 심카드 탑업하고 (심카드 이미 있는데 요새 가격이 올랐는지 탑업만 20파운드더라;) 언더그라운드에서도 오이스터 카드 충전하고 바로 짐 들고 VPT로 향했다. 숙소도 아무것도 없고 어차피 그날 공연보고 바로 리버풀로 가야했기 때문에 VPT 짐 보관하는 곳에 맡길 예정으로 바로 갔다. 그랬는데도 도착하니까 6시반이 넘었다; 티켓은 한국에서 출발할 때 미니님께 메시지 보내서 부탁드려서 티켓 아무거나 사달라고 했는데 미니님이 데이싯 사주셔서 감사히 볼 수 있었다. 미니님은 itsu에 라면 먹으러 간다고 하셨고 나는 VPT와서 일단 캐스트 보드 찍고 주변에서 밍기적렸다. 캐스트 보드 보니 오늘 빌리는 브로디, 마이클은 네이던, 데비는 베이트리스였다. 브로디 너무 다시 보고 싶었고, 네이던이랑 베아트리스는 뉴 마이클 뉴 데비라서 완전 기대! 시간 조금 남을 거 같아서 프렛에서 간단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레이피시 들어간 샌드위치랑 얼그레이 먹고 들어왔다. 시작 한 10분 전쯤에 미니님 만나서 너무 반가워하면서 얼싸안고ㅋㅋㅋ 티켓 받고ㅋㅋㅋ 입장.


오늘 마이클은 처음 보는 네이던이었다! 네이던 관련해서 귀여운 얘기를 들은 게 많아서 은근 기대하면서 봤는데 과연 자전거 타고 등장할 때부터 부릉부릉하는 소리를 내면서 입장ㅋㅋㅋ 귀여워라! 다른 마이클들 이렇게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이거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조금 후에 브로디 빌리 등장...! 흑 브로디 너무나 너무나 그리웠다! 저번 런던행에서 내 최애 빌리가 되었던 브느님이시여.. 첫날 브로디를 보다니 운이 좋았다. 내겐 제일 다시 보고 싶었던 빌리가 아니었을지. 중간중간 브로디네 누나 인스타 통해서건 가끔 올라오는 팬들이랑 찍은 사진에서건 보긴 봤었는데 막상 무대 등장하는 거 보니 이렇게 많이 컸을 줄이야; 빌리 다시 보러 올 때마다 애들 쑥쑥 자란 거 보고 너무 놀라게 된다. 지난 2월에 엘리엇 보고 6월에 엘리엇 다시 봤을 때도 4개월 사이에 애가 엄청 크고 얼굴형이 바뀌어서 깜짝 놀랐는데 이번에 브로디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 작년에 볼 때는 동그스름한 애기같은 얼굴이었다면 이젠 얼굴이 갸름해져서 좀 더 소년같은 얼굴이 된 느낌? 난 개인적으로 전자보다 후자 느낌 좋아해서 엘리엇도 컴백 공연 때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브로디도 너무너무 예뻤다 ㅠㅠ! 막 애기 티 벗고 까리한 소년소년해짐ㅋㅋㅋ 브느님이시여.. 그런데 엘리엇은 원래 얼굴이 좀 고양이상이라서 어느 정도 크면 이런 느낌이겠거니 예상하긴 했는데 브로디는 커도 여전히 애기같을 거 같았는데 역시 성장에 예외는 없었던 것.. 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거 보고 어찌나 놀랐던지. 아무튼 체형도 그렇고 길쭉해져서 좀 놀라고 좋았다.

브로디의 fucked if I know 이 대사랑 see ya boxing then 이 대사도 너무 좋아하지.. 아니야 나는 브느님이 읊어주시는 모든 걸 사랑한다고? 그런데 빌리 노래 시작하고 보니 아 브로디 목소리 너무 많이 변한 거 알겠고... 목소리도 엘리엇 컴백 때처럼 변성기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확연해서 이젠 높은 음으로 올라가면 살짝살짝 아쉽다는 느낌이긴 했다. 작년엔 진짜 애 목소리였던 거 같은데.. 아마 런던 빌리 클로징이 4월이 아니었으면 브로디도 2~3월쯤 은퇴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다. 브로디 그래도 오래 볼 수 있는 게 다행일까.


장면 바뀌고 빌리네 집 장면. 이번에 토니 역할 하신 분 처음 보는 분 같은데 내가 이제까지 보던 어떤 토니보다도 잘생기셨다? 오.. 개인적으로 젊은 토니들 좋아한다. 제가 젊은이들을 좋아해서 그런 거 아니구요.. 젊은 토니들이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빌리 라이브에 나온 토니 배우분 정말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조금 더 젊은 느낌의 토니 배우분들이 빌리랑 형제같은 느낌은 더 많이 나서 이걸 좋아하기도 한다. 이번에 토니 하신 분은 빌리 라이브에 나온 토니 배우분이랑 스타일이 많이 다른 편이라 처음에는 약간 갸웃하면서 봤는데 일주일 내내 이 분 토니 보다보니 적응되어서 나중에는 점점 더 좋아지더라. 아무튼 근데 이날 처음 봤을 때 아빠가 피켓 던졌을 때 떨어뜨림ㅋㅋㅋ 살짝 터지셨던데 웃겼음ㅋㅋㅋ 근데 이 피켓 던지는 장면 이 분 연기 살짝 아쉽긴 한데 할머니가 넌 왜 팬티만 입고 있냐는 얘길 하면 아빠가 피켓을 던져서 토니가 앞을 가리고, 그 다음에 할머니가 블러디 비키니 대사를 하면 아빠가 비키니 그려진 앞치마를 내려다보는데, 이번 토니 분은 피켓을 자꾸 손 위로 받으셔서 아래를 가리는 연기를 안 함..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빌리 라이브에 비해 아쉬웠던 거 같다.

브로디 it'll make yourself ill 이 대사 또 너무 예쁘게 해서 막 감동 받고.. 난 개인적으로 브로디 빌리가 죽은 엄마랑 같이 나오는 부분을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이 날도 그랬다. sorry, mom 이 대사할 때 브로디 빌리 너무너무 이뻐 ㅠㅠ.. 브로디 되게 착하고 참한 빌리같은 그런 느낌이 있음ㅋㅋㅋ 되게 어른들이 예뻐할 예의바른 애들 같은 그런 이미지랄까ㅋㅋㅋ 근데 이 날 엄마가 언더였는데 이 분 너무 젊으셔서 엄마가 아니라 무슨 누나 같고ㅋㅋㅋ 약간 브로디는 너무 잘하는데 엄마가 잘 못하시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ㅋㅋㅋ


그리고 복싱홀 장면. 이 날은 네이던 마이클을 처음 봐서 이 장면에선 거의 마이클만 본 듯. 처음에 마이클, 톨보이, 스몰보이 나란히 나와서 푸시업을 한다. 데이시트에서 보니 스몰보이가 진짜 코앞에서 푸시업을 하는데 완전 빤히 쳐다봄ㅋㅋㅋ 가까이서 스몰보이 푸시업 하는 거 보니 왤케 귀여운지ㅋㅋㅋ je~sus~하면서 푸시업하는데 미친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광대 터져버렷ㅋㅋㅋㅋ 아무튼 스몰보이가 열심히 푸시업을 하는 동안 다른 애들은 푸시업 좀 하다가 농땡이 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네이던 마이클은 아예 턱 밑에 꽃받침을 하고 다리 달랑달랑하면서 조지 보고 있는데 너무나 너무나 귀엽닼ㅋㅋㅋ 이 장면부터 격하게 네이던 마이클과 사랑에 빠져버린듯ㅋㅋㅋㅋㅋ 조지 따라하는 것도 너무 잘하고 뒤 긁으면서 먼 산 보고ㅋㅋㅋ 그리고 i give up i give up 꼭 두번씩 대사하면서 뻗는 것도 너무나 귀엽다ㅋㅋㅋ 그리고 조지가 마이클 다리 잡고 이쪽으로 끌고올 때 위이이이이이이잉~ 하는 소리 내는데 이것도 미친 너무 귀여워ㅠㅜㅠㅠㅜㅠㅜㅠ 네이던 마이클 보자마자 막 단숨에 내 마음속에서 몇 계단 뛰어 올라오고요? 네이던 마이클 너무 좋았다 흑흑ㅠㅠㅠㅠㅠ


그리고 열쇠가 던져지고 빌리가 발로 차서 이걸 주워 올리는 장면 있는데 이 날 브로디는 열쇠를 놓쳤다! 으아니 브존잘님이 열쇠를 놓치셨다 이말인가... 그래서 백업플랜이라는 이빨줍기로 감. 그리고 윌킨슨 부인 역의 루시에 씨 등장하시는데 하마터면 눈물날 뻔... 루시에 씨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이 장면에서 윌킨슨 부인 첫 등장 볼 때마다 진짜 너무 좋아버려.. 거의 반년만에 무대에서 보니 왜 이렇게 좋은지ㅠㅠ 너무너무 반갑고 아이칸트륄리익스플레인잇...아이해븐갓더워즈... 그러하다 다시 만나서 너무 좋은 것이다. ㅠㅠ 개인적으로 이번 런던행에서 루시에 씨 컨디션이 제일 좋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루시에 씨 연기도 노래도 너무 좋았다. 작년 2월엔 무척 감기가 심하게 걸린 상태였고, 6월은 무난한 편이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가 제일 좋았던 거 같다. 연기야 언제나 안정적으로 하시지만, 노래는 이번이 제일 좋았던 거 같다!


섀도우 댄스도 완전히 빠져서 봤다. 작년에 브로디는 참 애기애기했었는데 이젠 완전 다 커서ㅠㅠ 되게 큰 소년 같았다..


할머니 등장과 함께 그랜마송 시작. 이 분 작년에 언더였던 그 분 같았는데.. 작년에 언더로 나왔을 때 노래 엄청 감동하면서 들었던 걸로 기억해서 좋았다. 그리고 브로디 역시나 그랜마송에서 너무 예쁘게 웃으면서 보고 있어서 이쁘고.. 항상 생각하는데 브로디는 유난히 성인 배우들과 케미가 좋은 빌리 같다. 작년에 브래들리도 좀 이런 느낌이었다, 성인 캐스트들과의 상성이 좋은 빌리. 그에 비해 엘리엇은 성인 배우들보다는 자기 또래 배우들과 케미가 좋은 빌리였던 거 같고. 이렇게 다른 캐스트들과의 상성을 보는 재미도 있다. 브로디는 할머니, 엄마, 아빠 같은 배우들이랑 나올 때 유난히 연기가 좋은듯ㅋㅋㅋ 그에 비해 오히려 마이클이나 이런 또래 애들과 나올 땐 무난한 편이고. 이런 거 보면 참 신기하지.

그랜마즈송 볼 때 좀 웃겼던 건 작년에 브로디는 정말 3시간 러닝타임 내내 빌리 역할에 초 집중해서 단 한번도 딴짓을 하는 걸 못 봤고 그게 너무나 대단하고 감동적이었는데 이번엔 시니어 빌리가 되어서 그런지 슬쩍 딴짓도 하고 그랬다. 혀로 입가를 핥는 습관? 같은 게 생긴 거 같고. 뭔가 좀 더 인간적인 빌리가 된 거 같은ㅋㅋㅋ 난 작년에 입 벌리고 브로디 빌리 너무 대단하다!!! 막 이러고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보면서 살짝 웃기기도 하고 그랬다ㅋㅋㅋ 그 집중력 좋던 브로디도 이제 슬슬 연기가 관성이 되어가는구나 싶고ㅋㅋㅋ


그리고 나서 솔리대리티 시작. 처음으로 베아트리스 데비를 주목해서 봤다. 베아트리스 현역 데비 셋 중 제일 예쁜 데비인데 자연스럽긴 하지만 좀 얌전한 스타일로 연기하는 데비이긴 하다. 난 대놓고 되바라지게 연기하는 빌리 라이브에 나왔던 데미같은 스타일의 데비를 좋아해서 베아트리스 데비는 그냥그냥 무난하다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자연스럽게 연기하다보니 튀지 않게 연기하는 건 좋았다. 작년 데비 라인업이었던 데미/키리아/코니 중 가장 키리아 스타일과 가까운(예쁘고 얌전하고 자연스럽지만 조금 특징은 없는) 데비가 아니었나 싶다. 처음에 빌리랑 얘기 나누는 씬에서도 무난하게 대사하고 사라진다.

요즘 성인 캐스트 들중에서도 일부는 투어 연습을 하느라고 종종 앙상블 배우 수가 많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랬나 좀 많이 바뀐 거 같기도 하고.. 이번 솔리 때는 특이하게도 여경 한 분이 계셨다. 그것도 거의 내 앞에 서 계셔서 나도 모르게 계속 본 듯? 나중에 경찰모 벗으실 때 보니까 뭔가 숏컷 가발 쓰신 거 같던데.. 아무튼 경찰 중 여경 처음 봐서 신기했다.

윌킨슨 부인한테 돈 건네면서 rip off 하는 대사 빌리 애들 다 되게 새침하고 예쁘게 치는데 이 날 브로디 삑사리남ㅋㅋ 막 륖↗오프↗ 이렇게 삑사리나서 미친ㅋㅋㅋ 갑자기 급 터지면서 웃겼곸ㅋㅋㅋ 그리고 솔리에서 처음에 픽업더비스켓하면서 자세 잡는 장면에서 또 브로디 혀 낼름거려서ㅋㅋㅋ 아씨 이거 이제 너 습관된 거냐고ㅋㅋㅋ 막 작년엔 오오 브느님 오오 브존잘님 이러면서 숭배했는데 이젠 그냥 브로디야 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닼ㅋㅋㅋ 그분이 인간의 세계로 내려오셨다... 그렇다고 합니다.


화장실 씬에서도ㅋㅋㅋ 로열 발레스쿨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aren't you a bit old miss라던가 fancy 대사 칠 때 브로디 되게 착하게 치는 편이었는데 이제 소년 되었다궄ㅋㅋㅋ 막 되게 반항적이구 애갘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닼ㅋㅋㅋㅋ 묘하게 이 장면 느낌이 변해서 그것도 재밌었곸ㅋㅋㅋㅋ


드디어 익스프레싱 유어셀프! 익스프레스 무대에서 볼 때마다 내가 얼마나얼마나 이 넘버를 사랑하는지를 새삼 깨닫고 막 가슴이 아프닼ㅋㅋㅋ 근데 오버가 아니고 진짜 그럼ㅋㅋㅋ 애들 이 때 막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거 보면 막 너무 좋아서 가슴이 아프면서 광대가 승천해버렷ㅋㅋㅋㅋ 게다가 오늘은 브존잘과 네이던 존잘 마이클의 황금페어라는.. 런던 오자마자 보는 공연이 브로디 빌리/네이던 마이클의 골든페어라니 너무너무 좋아버렷ㅠㅠㅋㅋㅋ 얘네 둘 다 시니어 빌리, 시니어 마이클이다보니 신발 신는 속도가 미친 진짜 빛의 속도로 탭슈즈를 신는데 그러다보니 진짜로 경쟁하는 분위기가 둘의 머리 위에서 뭉게뭉게 피어올라서 미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 신발신기할 땤ㅋㅋㅋㅋㅋ 그리고 신자마자 둘이 털고 일어나서 눈 마주치는데 비김ㅋㅋㅋㅋ DRAW 외치고 마이클네 집 밀러 가는데 이게 너무 신발을 빨리 신다보니 오히려 시간이 남아서ㅋㅋㅋ 이 때 참았던 숨을 둘이 후우~하고 동시에 내쉬는데 미친 너무 웃겨버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미니님 동시에 훅 터져서 배 잡고 웃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둘이 익스프레스 추는데 잉잉 너무 좋다.. 네이던도 탭 참 잘하더라. 그리고 마지막에 피니시 하면서 만세 부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너무 웃겼던 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로디 스웨터 소매 안에 팔 걸려서 버벅거리면서 한 몇번 팔을 올린 후에야 만세 자세를 잡았는데 또 미니님이랑 나랑 배잡고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랑 미니님이랑 동시에 브로디 따라하면서 또 터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앀ㅋㅋ 작년에 미니님 런던 갔다 오셔서 만났을 때도 막 마주보고 앉아서 일렉 춤 따라하면서 계속 터졌었는데 VPT 데이싯 맨 앞자리에 앉아서 빌리 따라하면서 이러고 있다니 답 없죠.. 미친 웃겨서 죽을 뻔했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레터는 브로디가 가장 잘하는 넘버가 아닐까 싶다. 처음에 루빅스큐브-티비테마-콩통조림-수프 이걸 내놓을 때 표정이 다 다르다. 처음에 루빅스큐브 내놓을 때는 내가 선생님이 요구한 거 맞게 갖고 온 건가 갸웃하는 표정을 짓고 티비테마는 되게 자신있게 내놓는데 선생님 표정 보고 뀨우 하고 그 다음에 콩통조림부턴 애가 되게 자신 없어지는데 수프에 가서는 아씨 내가 멍청하게 이건 왜 갖고왔지 이런 표정으로ㅋㅋㅋ 표정 연기의 깨알같은 흐름이 너무 좋다ㅋㅋㅋ 그리고 이 날 웃겼던 건 수프 봉지 터졌는지 한번 꺼내더니 막 손을 바지에 닦아서 그것도 웃겼고ㅋㅋㅋ

아까도 얘기했지만 브로디는 죽은 엄마...와의 상성이 좋은데(라고 말하니 무슨 호러같지만 진짜 그렇다) 더 레터 때도 그렇다. 브로디 작년보다 더 레터 슬프게 연기하긴 했는데 엄마 나타나니까 또 표정이 확 밝아지면서 반짝반짝해지고 그 다음에 telling you off 하면 애가 갑자기 의자에 딱 몸 붙이면서 긴장하는 그런 연기 너무너무 잘해ㅋㅋㅋ 작년에도 브로디 더 레터 참 인상깊게 봤었는데 올해도 이 넘버는 역시나 최고였다. 브로디 마스터 넘버가 더 레터가 아닐까 싶은. 은근히 더 레터 잘 연기하는 빌리들이 없고 또 이게 덕후들 따라 취향이 많이 달라서ㅋㅋㅋ 어떤 덕후들은 이거 대놓고 슬프게 연기하는 빌리를 선호하는가 하면(브래들리 같은) 좀 담백하게 연기하는 빌리를 선호하기도 하고(엘리엇) 그런데 브로디는 그 중간 어딘가에서 중심을 잘 잡고 연기하는 거 같다. 그래서 적절하게 슬픈 넘버인 것도 잘 살리고 또 너무 과하지 않게 잘 연기하는 거 같다고 항상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나서 본투부기로. 본투부기 은근히 시퀀스가 어려운 넘버 같은.. 댄스 동작도 많이 들어가고 줄넘기하면서 탭하는 거 항상 빌리들 어려워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다들 잘하는 거 같더라. 브로디가 전체적으로 극에 연기로 집중하는 건 작년보다 약간 떨어진 감은 있어도 춤추는 실력 자체는 엄청나게 발전했는데 (작년에도 잘했는데 더 잘하게 될 줄은.. 애들 가능성은 어디까지인가 새삼 놀랍다) 이번에 미친ㅋㅋㅋ 본투부기 하는데 팔 크로스해서 탭으로 넘는데 진짜 놀랐닼ㅋㅋㅋ 이건 브로디만 하는 거 같더라ㅋㅋㅋ 줄넘기 크로스로 넘으면서 탭까지 하는ㅋㅋㅋ 그리고 단 한번도 걸리지 않음ㅋㅋㅋㅋㅋ


앵그리댄스 초반에도 브로디는 가방을 집어던지고ㅋㅋㅋ 작년에 브로디는 되게 착한 빌리인데 이럴 때만 성질을 부린다는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커서 그런지 성질 부리는 연기나 반항하는 연기 왠지 잘 어울려버리고 좋았다ㅋㅋㅋ 작년에 나는 브로디 앵그리댄스를 너무너무 좋게 봤는데 (이게 브로디가 탭 자체를 잘한다기보다 딱 감정의 고점까지 연기로 잘 끌어가는 느낌? 그래서 다른 빌리들에 비해 앵그리댄스라는 부분을 붕 뜨지 않게 잘 극에 고정시키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올해는 무난하게 좋았던 거 같다. 작년에 너무 잘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고ㅋㅋㅋ 그냥 내 느낌일 수도 있지만.


인터미션 때 또 폰에 미친듯이 메모를 하고. 아 이 느낌 너무 그리웠어ㅠㅜㅠㅜㅠㅜ 다시 VPT에 있다니 정말 너무 좋았다. ㅠㅠ


곧 2막 시작하고 2막에서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매기대처 떼창이 있다ㅋㅋㅋ 막 발구르고 박수치면서 신나게 부름ㅋㅋㅋ 이거 VPT에선 맘놓고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ㅋㅋㅋ 영화관에선 소심하게 하는데ㅋㅋㅋ 오늘은 매기대처 씬에서 뒷쪽에 들어가 있는 빌리를 유심히 봤는데 나중에 엄청 큰 마거릿 대처 인형이 세트 위로 나올 때 브로디가 그 인형 커다란 손까지 깡총깡총 점프하는 거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그러다가 누가 문으로 들어와서 문이랑 벽 사이에 찡기곸ㅋㅋㅋ 졸귘ㅋㅋㅋ

그리고 이 날 진짜 웃겼던 게 우리 코앞에서 스몰보이가 선물을 뜯는 연기를 하고 있었는데 미니님이 진짜 걔를 빤히 쳐다봄.. 그래서 나도 같이 빤히 쳐다봤더니 얘가 완전 우리 시선 눈치채고 자기 딴엔 계속 선물을 뜯는 연기를 하는데 그거 소품이라서 실제로 뜯을 수도 없곸ㅋㅋㅋ 계속 포장지 밖을 손으로 벅벅 긁으면서 뜯는 시늉 하고 막 흔들어서 소리 듣는 시늉 하고 하면서 이걸 백만번 반복하는데 미친 너무 귀여워서 죽을 뻔했닼ㅋㅋㅋㅋ 애기가 되게 잉 저사람들 계속 보고 있는데 연기 안할 수도 업꼬 어떠카지.. 요런 눈으로 계속 우리 곁눈질하면서 연기를 멈추지 못하고 홀로 불타는 선물 뜯기 연기를 무한반복 하는데 웃겨서 죽을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난감한 게 너무 귀여워서 우리는 크리피하게 계속 바라보았다... 이날 스몰보이 조지M이었나.. 미아내 맨 앞자리 누나들이 계속 크리피하게 쳐다봐서 난감해찌..

그리고 무대 한쪽 끝에선 또 네이던 마이클이 미친듯이 춤추는 연기를 하는데ㅋㅋㅋ 네이던 춤 진짜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막 손가락 브이자하고 이마 가로지르는 그런 춤을 추는데 너무나 너무나 귀여운 것ㅋㅋㅋ 네이던 마이클에게 내 마음 빼앗겨버렷!


마을회관 씬도 참 좋았다. 단지 브로디 좀ㅋㅋㅋ 마이클이랑 내외하는 느낌이 있어서ㅋㅋㅋ 왠지 모르겠지만 브로디 빌리와 네이던 마이클은 다 큰 소년이라 아직 뭣 모르는 애기들이라는 느낌보다는 다 큰 소년인 애들의 무언가같은 그런 느낌이 났다. 그래서 좀 더 내외하는가...

네이던 너무 연기 잘하고ㅋㅋㅋ 그리고 이 때 빌리 앞에서 발레하는 시늉할 때 슬쩍 다가가서 두 팔 올리면서 SWAN하고 나중에 막 빙글빙글 돌면서 JELLYFISH하는 이겈ㅋㅋㅋ 완전 네이던 트레이드 마크인데 덕후들 이 포인트 넘나 좋아하고 나도 너무나 너무나 좋았던 것ㅋㅋㅋㅋ 그리고 네이던은 진짜로 다리를 찢는 마이클 중 하나이닼ㅋㅋㅋㅋ 진짜 미친 너무 아플 거 같고.. 너트크래커 대사 너무 어울려버림..


드림발레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브로디 워낙 잘하니까 그냥 마음 턱 놓고 봤다. 드림발레 VPT 데이싯에서 볼 때마다 너무 웃긴 건 무대에서 흘러내려오는 연기를 처맞아가며 봐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데이싯에서 볼 때 이거 진짜 당황스러웠는뎈ㅋㅋㅋ 연기 너무 심해서 가끔 시야가 가릴 때도 있음ㅋㅋㅋ 근데 이 묘하게 매캐한 연기 냄새마저도 나중에 그리워진다.. 연기 때문에 현장감 쩐다궄ㅋㅋㅋㅋㅋ 그리고 빌리 애들 위로 올라가면 진짜 목 꺾어서 올려다봐야 하는데 이것도 좋은... 아 드림발레 VPT에서 보는 거 너무 좋고 또 돌아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가장 그리운 장면이기도 하다.


그리고 데카 아빠가 윌킨슨 부인을 찾아가는 장면. 예전에 여기서 개 짖는 소리 효과음으로 들어가서 별로라고 했는데 이 날은 안 들어가서 좋았다. 근데 또 그 다음주엔 들어갔고? 랜덤인가.. 빌리 라이브 때처럼 안 들어가는 게 더 좋은 거 같은데. 두 사람 대화에 별로 집중이 안된다고..


돈 모으는 장면에서도 보면 브로디는 되게 착한 빌리 같다. 그리고 나중에 오디션 보러 갈 때도 되게 귀여운.. 테이프 감는 장면은 다른 애들이 너무 재밌는 디테일을 많이 넣어서 브로디는 상대적으로 무난하다 생각된 편이었던 거 같다. 빌리 라이브 때 엘리엇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감다가 한번 심사위원들 보고 웃어주고. 아 그리고 테이프 가져가시는 분 요즘 너무 새침하게 가져가시는데 브로디도 그거 보면서 ㅇ_ㅇ한 얼굴로 어깨 으쓱이는 거 귀여웠다ㅋㅋㅋ


일렉 시작 전에 의자씬에서 브로디도 은근 반항 빌리 연기하는ㅋㅋㅋ 작년엔 여기서 반항적인 브로디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장면에선 너무 애같으니까?) 이제는 그냥 커서 그런가 이런 거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그러려니 하면서 봤던 거 같다. 작년처럼 배내밀고 앉았다가 아빠가 뒷덜미 잡으면 제대로 앉고 의자 뒤에 돌아보다가 아빠 대사에 갑자기 딱 돌아서서 아빠 올려다보는 거. 다른 빌리들도 비슷한 디테일로 연기한듯.


일렉에서 브로디 노래할 때 목소리 때문에 다시금 많이 컸다는 느낌이 났고.. 그리고 작년에 내가 볼 땐 안 했는데 이 날 브로디 노핸드 덤블링을 처음 봤다. 작년에 볼 때 노핸드 덤블링 하는 애들 하나도 없었는데 유난히 냇 들어오고 나서 많아진 느낌이다. 그냥 내 추측이긴 하지만 가끔 이런 거 보면 잘하는 애들이 다른 애들 가르쳐주면서 같이 발전하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냇은 데뷔 때부터 노핸드 덤블링 마스터였으니까 다른 애들도 보고 배우지 않았을까란 생각 들고.. 냇 데뷔하고 미니님이 가서 보셨을 때 그 땐 브로디 노핸드 덤블링 했다고 들은 거 같은데 내가 작년 중순에 볼 땐 분명 안 했었어서.. 아무튼 브로디 노핸드 덤블링 하는 거 보니까 너무 신기하더라. 작년에도 브로디 일렉 워낙 안정적으로 잘하긴 했지만 올해는 정말 상상초월이었다. 동작도 너무 안정적이고 너무 잘하고! 그리고 월플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휴 기립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또 박수기계가 된다!!! 브로디는 근데 막 되게 쿨하게 기립박수 받아섴ㅋㅋㅋ 역시 시니어의 여유랄까 그런 거 느껴지는ㅋㅋㅋㅋㅋ 물론 아직 애라서 좋아하는 표정 어쩔 수 없이 보이긴 하는데 다른 빌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쿨한 느낌이 있긴 했음ㅋㅋㅋㅋㅋ 관객 스캔도 다른 애들에 비해 좀 덜하는 느낌이곸ㅋㅋㅋㅋㅋ


빌리 합격 편지 왔을 때 브로디 한쪽으로 가서 자파케익을 먹는데 막 두 손으로 탁자를 두드리면서 북치듯이 여유 부리는 거 너무 좋았다. 자파케익은 반쪽만 먹고 돌아봄. 그리고 SHIT 대사ㅋㅋㅋ 뭔가 큰 빌리라는 느낌.

그리고 예전엔 I didn't get in 하고 나서 한쪽으로 가서 자파케익 먹으면서 브로디 진짜 표정 하나도 안 무너졌던 거 같은데 이날은 살짝 웃었던 거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인간계의 브로디 되셨다는 느낌이었던듯ㅋㅋㅋ 그리고 막 토니가 안고 내려놓을 때 웃는 표정 너무 귀엽고ㅋㅋㅋ 근데 파업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토니가 하는 그 대사. 네가 돌아오면 여기의 모든 사람이 실업자가 되어 있을 거라는.. 이번 토니 배우분은 이 대사를 거의 울먹이듯이 하는데 이 연기가 꽤 새로웠다. 빌리 라이브 때 토니에 익숙해져 있어서 좀 놀라긴 했는데 보다보니 이것도 괜찮더란.


데카 아빠랑 빌리 애들 짐 싸는 거 보니까 정겹고ㅋㅋㅋ 브로디 너무너무 옷 예쁘게 잘 개켜서 (아빠보다 잘 개는듯..) 저거 왜 버리나 싶었닼ㅋㅋㅋ 무등 태울 때 이제 브로디 슬슬 좀 힘겨운 느낌이고 시니어 빌리들 무거운 것입니다...


엄마와 다시 나오는 더 레터. 이 날 언더 엄마가 조금 별로여서.. 원래 어머니랑 하는 더 레터가 더 좋았던 거 같긴 하다.


빌리 가방 갖고 내려와서 떠날 때 네이던 마이클이 자전거 타고 오면 브로디 올라가서 뽀뽀해주는데 이것도 좀 대충해줬어ㅋㅋㅋ 브로디 왤케 마이클이랑 내외하냐궄ㅋㅋㅋ 그리고 브로디 내려오면 난 빌리가 뒤로 갈 때까지 크리피하게 빌리를 보다가 시선을 돌려서 마이클을 보곤 하는데 네이던 마이클도 마지막에 슬픈 연기를 해서 좋았다. 근데 좀ㅋㅋㅋ 표정이 슬프다기보다 우그러져서 화난 거 같은 표정이라 연기하는 티 나고 조금 웃기긴 했어ㅋㅋㅋ 이 장면은 잭 마이클이 진짜진짜 잘하긴 했던 거 같다ㅋㅋㅋ 여기서 연기 안 하고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 마이클들도 있는데 난 연기하는 마이클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네이던은 약간 과하단 느낌이긴 했고ㅋㅋㅋ


그리고 빌리가 달려 올라오고ㅋㅋㅋ 막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친다ㅋㅋㅋ 휴 오랜만와서 보는 런던 첫 빌리가 다시 보는 브로디라니 너무너무 좋았다ㅠㅠㅠㅠ 나중에 선생님들이 발레걸들 옷 받아들고 애들 각자 자리로 흩어지는데 이 때 빌리랑 마이클이랑 양손 마주치는 거 하더라. 난 이날 브로디가 기분이 좋아서 하는줄 알았는데 요샌 다른 빌리들도 다 하는 거 같았다ㅋㅋㅋ 이날 피날레에서 브로디 유독 기분 좋아보였고! 이날 관객 반응도 좋았던 거 같다. 대체로 금 토 관객 반응이 제일 좋은 거 같긴 하다ㅋㅋㅋㅋㅋ 브로디 이날 계속 눈 깜빡깜빡하는 거 보니 살짝 피곤해보이긴 했는데 금요일이라 그랬는지.. 그래도 기분 자체는 되게 좋아보이긴 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미니님과 함께 스테이지 도어 쪽으로 나와서 애들 퇴근길을 기다렸다. 브로디랑 네이던이 나왔고 세컨 빌리는 유안이었던 거 같은? 이 날 페북 운영자인 플로리안이 있었는데 미니님한테 오늘 스몰보이 무슨 조지였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웃겼음ㅋㅋㅋ 미니님 스몰보이 계의 마스터 되셨어ㅋㅋㅋ 그리고 나오면서 미니님이 아는 다른 덕후분 있다고 같이 묻어서 기다렸는데 좀 오래 기다려야 할 거 같길래 나는 짐 찾아서 나오고.. 그 분이 토니 배우 잘 아신다고 해서 토니 배우분 퇴근할 때 묻어서 사인 받았다ㅋㅋㅋㅋㅋ


이렇게 뿌듯하게 런던 첫 공연을 마무리하고 바로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흔히 런던의 고터라고 부르는 그 곳)으로 간다. 그런데 난 영국에서 메가버스 처음 타 봐서.. 미니님은 호스텔 가서 짐 찾아와야 한다고 해서 코치 스테이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난 멍청하게 빅토리아역 안에서 (왜냐면 기차는 여기에서 타니까) 헤매다가 이상하다 버스타는 곳 어디지 하면서 버스 타러 나왔는데 밖은 런던 시내버스 타는 곳이라서 물어봤더니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은 저 끝까지 가서 두 블록 더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 하면서 멘붕하고 구글 지도 찾아보니 진짜 그랬다. 내가 아는 곳은 기차역이었던 것. 그래서 부랴부랴 코치 스테이션으로 갔고 얼마 되지 않아서 미니님도 오셨다. 버스 티켓은 오자마자 VPT에서 기다리면서 바로 사 놨어서 탈 수 있었다. 기다리면서 한 30분 정도 남았는데 미니님은 건너편 자리에 앉아 블루투스 키보드로 오늘의 후기를 맹렬히 쓰시고 나는 폰으로 간단히 기억할만한 내용을 메모했다. 그리고 우리는 엘리엇 공연을 보러 리버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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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있으면서 7번의 빌리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 런던 빌리가 넷이니 한 명당 2번꼴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수요일까지 브로디 2 유안 2 그리고 냇과 토마스는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로 턴이 돌았다. 팬들에게 물어보니 수요일에 원래 토마스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아파서 유안이 백업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원래 유안 턴이 월 목이니 아마 목요일에 또 나올 거라고 했는데 진짜 맞았다. 그래서 유안 3 브로디 2 냇 1 그리고 금요일이 되도록 토마스는 한번도 보지 못하는 사태가...


간단한 관광일정을 소화하고 저스틴이랑 저녁을 좀 일찍 먹으러 갔다. 아마도 이번 런던행에서 보게 될 마지막 빌리라서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와가마마에서 저스틴이 페북에 올라온 캐스트 보드 보여주면서 너 운 좋다고 오늘 토마스라고 그럼ㅋㅋㅋ 왜냐면 저스틴은 아직까지 브로디를 못 봐서 브로디이기를 기대했었기 때문에.. 어쨌거나 내게는 정말 다행히도 마지막 공연은 토마스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이번 여행 너무 운이 좋은듯. 결국 런던 빌리 넷 다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와가마마에 사람이 많아지면서 오래 앉아있기가 그래서 극장에 평소보다 일찍 왔다. 여섯시반쯤? 와서 캐스트 보드 사진을 찍는다. 오늘은 토마스/브래들리/홀리. 개인적으로 마이클은 못 봤던 마이클인 벤이나 아니면 제일 좋아하는 네이던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데비는 내가 현역 데비 중 제일 좋아하는 홀리여서 좋았다. 그리고 오늘의 윌킨슨 부인은 언더 캐스트인 웬디 씨였다.


이날 나이 많은 올드팬들이랑 페북 운영자인 플로리안이 와서 간단히 인사하고 곧 극 시작.


처음에 토마스 등장하는데 정말 너무나 깜짝 놀랐다; 애가 너무 많이 커서.. 브로디도 그렇긴 했는데. 나한테 뉴 빌리인 냇이나 유안은 처음 보니까 그런 느낌이 없는데 1년 전에 봤던 빌리들 쑥쑥 큰 거 보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토마스 진짜 잘 컸더라. 애가 크면서 되게 까리한 스타일의 빌리가 됐는데 더 웃긴 건 디폴트 표정 너무나 썩소라서 내가 본 어떤 빌리 보다도 성깔있는 빌리로 보임ㅋㅋㅋ 난 좀 이런 캐릭터 좋아하는 편이라서 웃으면서 재밌게 봤다.

그리고 내가 작년에 토마스 봤을 땐 부상당해서 오랫동안 쉬다가 막 돌아왔을 때라 엄청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번에 봤을 땐 훨씬 더 편하고 재밌게 무대에서 연기해서 꽤 즐겁게 봤다.

토마스 첫 등장 씬부터 fucked if I know 인가 이 대사부터 너무나 웃겨준다.. 개인적으로 좀 더 능글맞은 스타일의 시니어 마이클인 네이던과 페어였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브래들리 너무 애기애기한 약간 순진해보이는 마이클이라서 토마스랑 같이 나오니까 캐릭터가 격하게 밀려버림ㅋㅋㅋ


토마스 특유의 뭔가 디폴트 표정이 있는데 약간 '△' 약간 이런 표정을 디폴트로 계속 짓고 있는데 진짜 웃기다. 그 곰팡이 핀 페이스티 버릴 때도 눈 동그랗게 뜨고 ㅇ△ㅇ 하고 버리는데 웃겨버렷ㅋㅋㅋ


복싱홀 씬이 진짜 재밌었는데, 토마스는 왼쪽으로 나와서 엘리엇 같은 춤을 춘다. 허리 돌리는 약간 섹시해보이는? 춤을 추는데 엘리엇 버전+알파로 혀 낼름 내밀고 뭔가 유혹하는듯한 표정으로 춤춰서 더 웃김ㅋㅋㅋ 그리고 put him off 하다가 뻗는 것도 귀엽다ㅋㅋㅋ 뭔가 빌리가 되게 깝치다가 마이클한테 얻어맞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ㅋㅋㅋ 토마스 빌리 하여간 캐릭터 하나는 진짜 웃김ㅋㅋㅋ

오늘도 열쇠는 못 주웠다. 그러고 보면 이번에 7번 보면서 열쇠 발로 차서 올려서 제대로 받는 거 단 한 번 본 거 같네ㅋㅋㅋ


나는 이번에 윌킨슨 부인 언더 캐스트인 웬디 씨를 처음 봤는데 아.. 샤인 정말 너무 별로였다. 사실 후기 쓰면서 성인 캐스트들 얘기는 언더일 때 빼고는 잘 안 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빌리 라이브에 나왔고 지금까지 런던 캐스트인 데카 아빠나 루시에 선생님 다 너무 잘해서 기복이랄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거의 빌리 라이브 때랑 언제나 비슷한데(아프거나 해서 목소리 컨디션이 안 따라줄 때를 빼고는) 가끔 성인 언더 캐스트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어린 배우들이 많은 극중 비중을 차지하는 빌리라는 극에서 사실 얼마나 성인 캐스트가 중요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오늘 극 보는 내내 루시에씨가 너무 그리웠다. 웬디 씨도 올드 팬들 평에 의하면 윌킨슨 부인 언더 캐스트 치고는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나는 계속 루시에 씨만 봐서 그런가 진짜.. 너무 별로였다. 캐릭터가 너무 보이시하고 어딘가 모르게 뚱한 것도 그렇거니와 루시에 씨의 윌킨슨 부인에게 빌리의 엄마같은 친근함이 있다면 웬디 윌킨슨 부인은 그런 게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빌리가 왜 그렇게 선생님을 따르는지 뭔가 설명이 좀 부족해진 느낌이었다.

오늘의 데비였던 홀리는 현역 런던 데비 중 내 최애인데 오늘도 you look like right dickhead to me 이 대사 너무 잘 쳐서 너무 좋았다. 홀리가 아직은 약간 오버액팅한다는 느낌이 있긴 한데 나는 제일 좋다. 조금 더 연기가 자연스러워지면 데미 뺨치는 멋진 데비가 될 거 같다.

토마스 섀도우 댄스도 1년만에 보는 건데 너무 훅 큰 게 보여서 이상한 기분이긴 했지만 또 좋기도 했다.


그랜마즈송 들어가기 전에 빌리가 할머니한테 새로 사온 페이스티를 건네는 장면이 있는데 미친ㅋㅋㅋ 빌리들이 할머니가 페이스티 잡으려고 하면 아빠한테 비밀이라고 하면서 뒤로 휙 팔을 돌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토마스가 너무 격하게 팔을 돌린 나머지 페이스티 놓쳐서 하늘로 날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뒤지는줄ㅋㅋㅋㅋㅋ 내 양옆으로 다 터지고 난리남ㅋㅋㅋ 토마스 진짜 빛의 속도로 떨어진 걸 집어 올리긴 했는데 너무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flying pasty라고 하는데 미친 너무 웃겨버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랜마즈송에서 또 웃겼던 건 빌리들이 보통 의자에 기대서 할머니를 보는데 토마스 너무 넋놓고 할머니 보면서 실실 쪼개다가 팔 미끄러져서 계속 삐끗함ㅋㅋㅋ 웃겨 뒤지는줄ㅋㅋㅋㅋㅋㅋ 한번이 아니었다ㅋㅋㅋ 처음에 테이블에 할머니랑 앉아있다가 할머니가 의자 놔줬을 때 할머니 보다가 삐끗하고 중간에 다른 의자로 자리를 옮겨서 보면서도 실실 웃다가 또 한쪽 팔 미끄러져서 삐끗함ㅋㅋㅋ 존웃ㅋㅋㅋㅋㅋ


솔리대리티 초반에 빌리랑 데비가 대화 나누는 장면이나 데비가 빌리한테 너 진짜 못한다고 뭐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토마스랑 홀리 페어 내가 이제까지 본 빌리랑 데비 페어중에 제일 성격 더러워보이는 페어 같다ㅋㅋㅋ 둘이 있으니까 이걸 케미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둘 다 성깔 있음이 너무 치솟아버렸ㅋㅋㅋㅋㅋ 브래들리 마이클만 막 너무 착한 거 같고 토마스랑 홀리 페어 성격 더러워보임의 최상급이다. 진짜 웃겨서 미칠 거 같았음ㅋㅋㅋㅋㅋ

처음에 빌리가 턴 해서 윌킨슨 부인 앞에 멈추는 장면에서 선생님이 class dismissed 하면 빌리들 표정 헐 하면서 선생님 보는데 그러고 나서 선생님이 살짝 웃어주면 빌리들 표정이 바뀐다. 이 장면에서 토마스는 표 나게 딱 팔 벌리면서 예스!라는 입모양을 하는데 되게 지 캐릭터같고 귀여움ㅋㅋㅋ 자기 발레 잘한다고 인정받아서 존나 기쁜 토마스 빌맄ㅋㅋㅋㅋ

솔리에서 선생님이 비스켓 주우라고 하면 빌리가 처음 자세 잡는 장면. 내가 작년에 토마스 봤을 땐 이 자세에서 토마스 너무 흔들림이 심해서 (심지어 데비가 can we have a go 외치기도 전에 자세가 흔들려서 선생님이 잡아줬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집중이 안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꽤 잘하더라. 토마스가 아직 dancing 방면에선 현역 넷 중 제일 하위이기는한데 (근데 실제로 못한다기보다 작년에 부상당한 여파가 있어서 극장에서 피아노 플립이나 월 플립을 아예 못하게 하는 거 같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좋아졌다. 발레 동작도 그렇고. 솔리 마지막 장면의 턴하고 나서 자세를 잡는 장면도 작년보다 훨씬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아빠 들어오고 나서 I hate you 대사 토마스한테 너무 잘 어울려버렷ㅋㅋㅋ 토마스 진짜 아빠한테 하나도 안 지는 빌리같았다.


장면 전환되어서 화장실 장면으로 바뀌고 나서 aren't you a bit old miss 할 때 토마스는 화장실 윗쪽으로 올라가서 위에 아예 턱을 괴고 선생님을 내려다보는데 이것도 뭔가 건방지고 토마스 캐릭터에 잘 어울렸던 거 같다. 그리고 fancy 그 대사 할 때도 너무 웃겼고ㅋㅋㅋ 

토마스도 마이클 부를 때 냇같이 마익을 이런 식으로 부르는데 왠지 냇 생각이 나서 웃겼고ㅋㅋㅋ 익스프레스 중간에 빌리랑 마이클 신발신는 부분. 브래들리 아직 신는 게 느려서 토마스가 꽤 큰 차이로 이겼는데 Billy wins! 이 대사 치면서 마이클 집 세트 밀기 전에 양 옆으로 팔 크게 벌리면서 브이자 만들어 보이는데 미친 진짜 너무 웃기고 귀여웠닼ㅋㅋㅋㅋ 또 내 양옆에 다 터졌곸ㅋㅋㅋ 신발신기 게임 이겨서 우리 토마스 빌리 기분이 좋으셨어욬ㅋㅋㅋㅋ

브래들리와 토마스의 익스프레스는 꽤 재밌었다. 토마스가 브래들리보다 많이 커보이긴 했지만ㅋㅋㅋ 토마스 내내 썩소만 짓고 있다가 smile하면서 활짝 웃는데 너무 이뻤음ㅋㅋㅋ 


더 레터 들어가기 전에 가방에서 하나씩 꺼내놓을 때 토마스 내내 일관되게 약간 긴가민가하는 표정 짓고 있어서 그것도 귀여웠다. 하지만 토마스의 더 레터는 갠적으로 약간 별로였다. 전체적으로 토마스 빌리가 그 어떤 빌리보다 훨씬 더 건방지고 되바라진? 느낌이 있는데 토마스가 더 레터는 또 울면서 연기를 하는데 이게 뭔가 좀 약간 뜨는 느낌? 조금 덜 슬프게 연기해도 좋을 거 같은.. 왠지 이 부분은 좀 오버액팅 한다는 느낌이긴 했던 거 같다. 그리고 she must be a very special woman 하면 no she was just me mum 하는 대사 있는데 이 때도 막 울다가 고개를 들어서 아무렇지 않게 대사를 해서 흠 좀.. 조금 덜 슬프게 연기하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오늘도 토마스님은 줄넘기를 하시면서 걸리셨다.. 막상 탭 슈즈 신고 탭하면서 줄넘기 할 땐 안 걸렸는데 탭 슈즈 신으러 피아노 뒤로 들어가기 직전에 워밍업처럼 살짝 줄넘기 넘는 부분에서 걸렸던ㅋㅋㅋ


그리고 화장실에서 데비랑 마주치는 장면. 홀리 데비가 I'll show you my fanny 라고 하니까 토마스 되게 뭐지 하고 인상 구깃하고 있다가 (보통 빌리들이 놀란 표정을 짓는데 반해 토마스 빌리님은 하나도 안 놀라셨다) nah~~~ 하고 you're right 하면서 쌍엄지를 날려주었다.

put your(me) alarm on 이 대사 전에는 선생님 허리 끌어안고 빌리가 안 놔주는 장면 있는데 이 때 토마스 길게 잡고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웬디 선생님으로 바뀌어서 그런가 살짝만 잡고 놓아줘서 아쉬웠다.


앵그리 댄스 시작 전에 I'll be right back이 대사 있는데 엘리엇이나 다른 빌리들이 손을 올리면서 살짝 쓸어내리는 듯이 연기한다면 토마스는 손을 반짝반짝하듯 옆으로 흔들어서 그것도 귀여웠다. 그리고 선생님 들어오고 난 후에 선생님이 이 김에 제대로 하자며 다 말해버리는 부분 있는데 토마스는 돌아서면서 선생님 팔을 거의 내팽개치다시피해서 역시나 성깔 있는 빌리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ㅋㅋㅋ I don't want childhood / I wanna be a ballet dancer에서도 차일드후드 대사는 되게 반항하듯이 말해서ㅋㅋㅋ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토마스의 앵그리댄스는 상당히 좋았다. 역시 성질있는 빌리라서 잘 어울리는 넘버인듯ㅋㅋㅋ


이날 내 자리가 A9이었고 A10에 앉은 남덕 최애가 토마스였는데 1막 끝나고나서 my thomas 어떻냐고 나한테 물어봄ㅋㅋㅋ 내가 토마스 캐릭터가 좋지만 여전히 유안이 이번에 나한텐 페이보릿 빌리라고 했더니 어깨 으쓱이면서 막 그래도 토마스 액팅이 짱이라고ㅋㅋㅋ 덕후들 자기 페이보릿 빌리가 그래도 짱이라며 괜히 자랑스러워하는 거 너무 웃김ㅋㅋㅋ


인터미션 끝나고 2막 시작할 때도 토마스 '△' 이런 표정으로 등장해서 다시 웃어주고ㅋㅋㅋ 그리고 매기대처를 신나게 떼창하며 2막을 시작한다.


빌리와 마이클의 마을회관씬. 토마스 이 장면에서 신디에게 폭력을 가하는 폭력 빌리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완전 기대의 눈초리로 바라봤는데 바뀌었더라? 예전에는 막 맥주 캔으로 신디 인형 머리를 퍽퍽 쳤는데 (불쌍한 신디 인형..) 이번에는 신디 인형 팔 둘 다 올리게 한 다음에 사이에 맥주 캔 안아주고 마시는 시늉을 해 보였다. 

마이클이 뽀뽀해줄 때도 토마스 약간 ㅇ△ㅇ 이런 표정으로 있다가 발레한다고 게이인 거 아니라고 하면 마이클이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때 토마스도 유안처럼 약간 망설이는 투로 돌아다니는데 이 때 표정이 유안은 흐흠~ 하는 표정이라면 토마스는 썩소 지으면서 ㅋㅋ 이런 표정이라 두 빌리의 성격이 너무 명확히 대비되어서 웃겼음ㅋㅋㅋ 그리고 마이클이 다리 찢을 때 또 토마스 되게 ㅇㅁㅇ 이런 표정으로 보고 있는 것도 귀여웠다. 토마스 되게 만화스럽게 턱 떨어뜨리는 거 같은 연기할 때 있는데 귀여웠음ㅋㅋㅋ


토마스 드림 발레는 좋았다. 등 대고 넘는 것도 했던 거 같고? 특히 드림발레 할 때 토마스 표정이 너무너무 예뻤다! 토마스 원래 디폴트 표정이 되게 썩소같은데 가끔 아주 팬서비스처럼 그 밋더빌리 영상의 피자좋아헤헿 웃음을 지을 때가 있고 약간 먼 곳을 바라보듯이 아련하게 예쁜 웃음을 지을 때가 있는데 드림발레에서 이런 표정으로 연기하는데 진짜 너무 이쁨.. 휴 토마스 너무 까리하고 이쁜 빌리였다.


그리고 선생님이랑 아빠랑 만나는 장면. 나는 이날 내내 웬디 선생님이 영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후기 올라온 거 보니 이 날이 웬디 씨가 한 공연 중에 제일 좋았던 공연이라고 해서 난 또 ?? 해지고... 아무튼 이 때도 대화 주고받을 때 뭔가 루시에 씨는 리드미컬하게 완급조절을 잘 한다는 느낌인데 너무 웬디 씨는 그냥 대사를 읊는다는 느낌이라 다시 좀 별로였다...


돈 모으는 장면에서 토마스 너무나ㅋㅋㅋ 돈을 모아서 오디션을 봐야겠다는 빌리여서 웃겼고ㅋㅋㅋ 이 때 빌리들 약간 처연하고 좀 그런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토마스 빌리 그런 거 없어... 존나 빨리 돈 모아서 오디션 보고 싶을 뿌니야 라는 마음이 너무나 느껴져서 웃겨서 죽을 뻔했다ㅋㅋㅋ


그리고 오디션 보러 갔을 때 빌리들이 저 사람 아더 스카길 닮았다 하고 아빠가 그 머리 쓸어올린 게 닮았다고 대답하면 빌리들이 머리 앞에 손으로 슥슥하는 장면... 빌리 라이브에서는 엘리엇이 이 연기를 하고 작년에 봤을 땐 대부분의 빌리들이 이 연기를 했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한번도 못 봤다. 근데 토마스가 이날 그 연기를 함! 이 디테일 좋아해서 애들이 안 하는 거 은근 아쉬웠는데 토마스가 하는 걸 봐서 괜히 좋았다.

웬디 씨가 빌리 라이브에서 오디션 보러올 때 안경 쓴 선생님인데 이 날은 웬디 씨가 윌킨슨 부인 역을 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바뀌었다. 약간 나이 있으신 분이 하셨는데 코믹한 느낌은 웬디 씨보다 덜해서 좀 아쉬웠다.


오디션 장면. 사람들이 빌리한테 들고 있는 게 뭐냐고 물으면 빌리들이 돈통 내려놓는 장면이 있는데 다른 빌리들은 주변에 내려놓을 곳을 찾다가 책상에 내려놓는데 토마스 너무나 척척척척 걸어가서 선생님한테 대놓고 주려다가 안 받으니까 또 '△'? 한 표정 지으면서 책상에 내려놓는데 웃겼음ㅋㅋㅋ 그리고 음악 준비한 거 있냐고 물어보면 테이프 꺼내는 장면. 보통 테이프 나오면 줄이 되게 엉켜 있고 보통 빌리들 그거 한번쯤 손가락으로 죽 펴서 정리하고 연필 받아서 감기 시작하는데 토마스 빌리님은 그런 거 안하신다... 그냥 줄이 엉켜있건 말건 생겨먹은대로 존나 감아버리는 거야.. 감는 내내 저거 엉키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요행히 잘 감긴듯ㅋㅋㅋ 토마스 ^ㅡ^ 이 표정 지을 때 또 되게 이쁘게 웃어서 왠지 귀여웠음ㅋㅋㅋ


오디션 끝나고 나서 나올 때 완전 시간 낭비였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토마스 은근 울먹이면서 말해서 음 되게 감정기복이 있는 빌리같궄ㅋㅋㅋ 그리고 톨보이 괜히 한마디 했다가 역시 토마스 빌리님께 시게 맞으셨다ㅋㅋㅋ


일렉 전에 의자에 앉아있는 부분에서도 토마스 배 내밀면서 앉아 있다가 아빠가 뒷덜미 잡아채면 그제서야 제대로 앉는다. 그리고 아빠가 얘는 학교 갔다 오면 맨날 춤만 춘다고 하면서 춤추면 토마스 빌리만 특이하게 손에 고개 파묻고 고개 저으면서 아씨 우리 아빠 왤케 주책맞음! 이런듯한 연기를 하는데 이거 너무너무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 그리고 다른 빌리들처럼 딴청 부리면서 완전히 몸을 돌려서 의자 뒷쪽까지 보다가 아빠가 빌리 뒷바라지 해줄 거라고 하면 몸을 휙 돌려서 놀란 얼굴로 아빠를 바라본다.

토마스도 일렉에서 노래를 꽤 힘있게 부르는 편이었다. 일렉하는 내내 토마스 디폴트 표정 '△' 이거 작렬하면서 후웁하면서 숨 조절하는데 뭔가 웃겨버렷ㅋㅋㅋ 일렉은 다른 애들이 너무 잘해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토마스도 월 플립은 안 했던 거 같은? 데이싯 줄 설 때 들으니 월 플립 하는 애들은 일렉 때 검은색 슈즈를 신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하얀색 신는다고 하던데 잘 못봤다. 일렉 다 끝나고 나서가 진짜 웃겼는데 토마스 또 그 예쁜 표정 지으면서 훗 내가 한 일렉하지! 이런 표정으로 존나 뿌듯하게 객석을 스캔함ㅋㅋㅋ 완전 엘리엇 뺨침ㅋㅋㅋㅋㅋ 둘이 이런 거 왤케 비슷하냐 웃겨서 미쳐버리겠음ㅋㅋㅋ 기립박수 치다가 토마스랑 눈 마주쳤는데 그도 그럴만한게 진짜 기립박수 치는 사람들 하나하나 다 눈으로 스캔하면서 ^ㅡ^ 이러고 웃고 있음 아 진짜 토마스 웃겨서 미쳐버리는줄ㅋㅋㅋㅋ 기립박수 치면서 나도 계속 웃었다ㅋㅋㅋㅋ


마을회관에서 샌드위치 갖고 장난치는 장면은 토마스라서 되게 기대했는데 의외로 얌전히 넘어갔다. 그런데ㅋㅋㅋ 소식 왔냐고 물으면 NOT! YET! 대답하는 부분에서 토마스 진짜 너무 부르짖듯이 성질 부리면서 낫!옛!이라고 해서 또 웃겨버렷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합격 편지 오는 장면에서 esquire 장면에서 아빠가 esquire라고 하면 그냥 듣고만 있는 빌리들이 있고 what?같이 조그맣게 입모양을 해 보이는 빌리들이 있는데 나는 후자를 더 좋아하고 토마스가 그렇게 연기해서 좋았다. 아까 그 토마스 최애라는 남덕이 요즘 빌리 중에 그거 하는 거 토마스밖에 없다고 막 또 자랑했었음ㅋㅋㅋ 과연 이 날도 그 디테일 연기가 들어가서 좋았다. 그리고 편지 갖고 내려와서 I didn't get in 대사치고나서 막 화난 얼굴로 자파케익 있는 쪽으로 가는데 토마스 진짜 성질있는 빌리여서 아빠가 어깨 잡으면 어깨 훅 털면서 돌아서고.. 반항기세요? 아무튼 나중에 토니가 안아서 올리면 토마스 또 막 엄청 생글생글 웃는데 그런 표정 변화가 너무 좋았다.


윌킨슨 부인한테 가서 인사하는 장면도 나는 역시나 웬디 씨가 그냥 그랬고... 하여간 이 날 캐스트가 대체적으로 토마스만 빼고 다 되게 평탄하게 연기하는 편이라 토마스 연기가 더 튀어 보였던 거 같긴 하다.


아빠랑 가방 싸는 장면도 재밌었는데 보통 빌리가 잘 못 개면 아빠가 빌리 거 버리고 빌리가 헐 한 얼굴로 그거 다시 주워서 개키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이게 뭔가 순서가 꼬였는지 아빠가 자기 걸 내던졌던 거 같은? 토마스가 픽 웃는 걸 본 거 같다.


마지막에 엄마한테 인사하는 장면에서도 토마스 갑자기 울듯이 연기해서 음 되게 토마스 꿩깡해 보이는 빌리인데 이상하게 더 레터만 너무 슬프게 연기하려고 해서.. 그러지 않아도 될 거 같은데ㅋㅋㅋ


마지막에 마이클이랑 인사하는 장면은 요샌 왜 마이클과 빌리들 내외하는가 싶었는데 그래도 토마스는 성의있게 뽀뽀해줘서? 좋았다.


피날레에서 토마스 예쁘게 웃는 얼굴 발산해서 너무너무 좋았음ㅋㅋㅋ 미모 폭발ㅋㅋㅋ 그리고 막 할머니 춤추고 할 땐 옆에서 썩소 짓고 있는 것도 귀여웠고ㅋㅋㅋ 빌리 오른쪽에 가 있을 때 캐스트들 지나가면서 짝짜꿍같은 거 해주는데 어떤 캐스트 지나가면서 토마스 뺨 양손으로 쳐주고 지나가서 귀엽고 웃겼음ㅋㅋㅋㅋ 젤 웃겼던 건 빌리가 오른쪽 끝에 서서 튀튀 입고 캉캉같은 동작 하기 직전에 even if you can't dance at all 이 가사가 나올 때 토마스 한 손가락 세우고 안될 거야 같은 식으로 흔드면서 객석 가리키듯 팔을 휘젓는데 이거 너무 좋았음ㅋㅋㅋ 토마스도 빠바바밤 입으로 흉내내는데 그것도 귀여웠다ㅋㅋㅋ


체어리프트 다음에 빌리만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토마스는 아예 턴을 안하고 앞으로 달려나와서 휙 돌아서면서 팔을 펼치는 식으로 했던 거 같다. 작년에 부상이 크긴 컸던 모양이라고 새삼 생각했다.


이렇게 마지막 공연이 아쉽게 끝이 나고.. 그래도 마지막에 토마스 정말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토마스가 좀 오버액팅한다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토마스 캐릭터 자체는 지금 런던 네 빌리 중 제일 재밌어서 정말 재밌게 봤다. 물론 작년에 볼 때도 토마스 되게 성질있는 빌리이긴 했는데ㅋㅋㅋ 이번처럼 완전히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그냥 재밌다~ 정도였는데 이번 공연은 진짜 재밌었던ㅋㅋㅋ 볼 수 있는 기회가 단 한번밖에 없었다는 게 새삼 아쉽다. 그래도 본 게 어디인가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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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 끝나고 나서 스테이지 도어로 가서 어슬렁거리고 있는데 발레걸들 몇명 지나가고 조금 후에 유안이 나왔다! 그런데 되게 평범한 애처럼 그냥 우릴 지나쳐서 걸어가는 것.. 우리 막 안녕 유안! 하다가 어버버하고 있는데 옆에서 저스틴이 부를까? 해서 우리 다 열렬하게 고개 끄덕이면서 쫓아갔다. 진짜 저스틴이 먼저 가서 잡아줬음ㅋㅋㅋ 유안 약간 멍뎅한 표정으로 우리 바라보는 사이에 우리가 사진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유안 어머님이 업로드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셔서 급 사진 찍었다. 유안 가까이서 보니 진짜 강아지같고 너무 귀여운ㅠㅠ 그리고 우리가 사진 찍는다고 하니까 되게 예쁘게 미소짓고 있는데 연사로 계속 사진 찍으니까 막 표정 허물지도 못하고 어떡하지 덜덜 하면서 웃고 있는데 그것도 귀여웠고ㅋㅋㅋ 아무튼 너무 귀여웠다. 우리가 사진 찍는동안 저스틴은 유안 어머님이랑 잠깐 얘기했는데 유안도 홍콩에서 3살 때까지 살았다고 하고 유안 여동생은 홍콩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저스틴이 자기는 사우스 호라이즌 쪽에 사는데 유안은 스탠리 쪽 살았다고 별로 안 멀다고 세상 너무 좁다고. 그러고 나서 유안은 영국으로 왔다고 하는데 아마 홍콩 반환 시점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계산해보면 대략 맞는 거 같다. 유안이 지금 12살이고 3살 때 영국으로 왔다면 9년 전이니까 홍콩 반환 시점이랑 거의 일치하는 셈.


목요일 저녁 공연도 안드레아의 예상대로 유안이었다. 그리고 마이클은 네이던! 데비가 베아트리스였는데 홀리라면 좋았을 거라고 저스틴이랑 좀 아쉬워했다. 생각해보니 월요일이 유안/네이던/홀리였는데 이 날 리버풀에서 돌아오는 내내 잠을 못 자서 너무 피곤해서 거의 정신을 못 차리고 봐서.. 오늘 이 캐스트 보드를 봤을 때 너무너무 반가웠다. 유안 어제 봤을 때 너무 좋아서 꼭 한번 더 보고 싶기도 했고. 게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이클인 네이던이 나와서 완전 신남! 저스틴은 네이던 처음 본다고 신나있었는데 내가 반드시 네이던 좋아하게 될 거라고 그랬다. 오늘 저녁 공연 재밌겠다고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첫 빌리 등장 장면에서 유안 다시 보니까 어찌나 반갑던지..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 될 거 같아서 엄청 집중하면서 봤다.


복싱홀 씬에서 조지랑 마이클이 손 주고받을 때 조지가 흠흠 하면 네이던 마이클이 흠흠 하면서 받았는데 이거 넘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 그리고 빌리가 조지 흉내내다가 조지가 손 올리면 아악! 소리내면서 몸 움츠리는 장면에서 조지도 아악! 소리를 내서 이 부분도 웃겼다ㅋㅋㅋ


익스프레스에서 웃겼던 게 마이클이 모자 씌워주는데 모자 계속 유안 머리 위에서 미끄러지고 잘 안 잠기고 해서 타이밍을 완전 놓침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유안이 모자 마이클네 집 세트 안에 집어던지고 모자 안 쓴 채로 익스프레스 시작했다ㅋㅋㅋ 유안 전혀 당황하지 않고 존나 터프하게ㅋㅋㅋ 휙 집어던짐ㅋㅋㅋ 뭔가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앵그리댄스 직전에 윌킨슨 부인 들어오면 JUST GO AWAY! 라면서 빌리가 문 밖을 가리키는 장면이 있는데 유안은 JUST! GO! AWAY! 라면서 손으로 팔을 세번 흔들면서 문을 가리키는데 이것도 좋았다. 유안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대사 전달력도 엄청 좋은 느낌. 이건 네이던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날 유안의 앵그리댄스는 정말 좋았다. 이번에 본 세번의 공연 중 가장 좋았다는 느낌이었다.


2막 시작하고 매기대처 장면에서 토니 배우가 깜빡하고 안경 쓰고 나와서 웃겼음ㅋㅋㅋ 이 분 스테이지 도어에서 만나서 사인도 받은 적 있어서 원래 안경 쓴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이렇게 무대 위에 실수로 안경 쓰고 나오니까 웃겼고ㅋㅋㅋ 황급히 다른 사람한테 안경 줘서 무마시키긴 했다.


유안은 오디션 씬 너무 재밌게 연기해서 이 부분 제일 기대하면서 보게 되는ㅋㅋㅋ 오늘도 I CAN GET IT BACK하면서 양손으로 자기 가리키고 어깨 한번 돌리다가 연필 있냐고 하는데 너무 귀여웠고.. 그리고 요즘 테이프 받아가시는 분이 손끝으로 집어서 되게 흐흥 하는 투로 받아가는데 전날에는 유안이 썩소 지으면서 비꼬듯이 그 동작을 따라했는데 오늘은 그걸 안 해서 조금 아쉬웠음. 아마 too much라고 생각해서 뺀 거 아니겠냐는 얘기를 했는데 그래도 좀 아쉬웠다. 오늘은 그냥 눈만 똥그랗게 뜨고 뿌우하고 보더니 지나갔다.


빌리가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고 나서 토니가 빌리 내려놓고 아빠랑 토니랑 춤추는 동안 유안 빌리는 YES!라면서 막 신나는 동작을 하는데 이것도 귀여웠다ㅋㅋㅋㅋㅋ 유안 이런 깨알같은 연기 너무 귀엽게 잘함ㅋㅋㅋㅋㅋ


아빠랑 가방 싸는 장면에서도 목도리 가지고 장난치는데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이 날도 가방 갖고 내려올 때 유안 좀 낑낑거려서 너무 귀여움ㅋㅋㅋ 나이는 적지 않은데 은근 체구가 작은 빌리 같다.


이날 공연은 정말정말 좋았다. 이번 런던행에서 본 공연 중 최고를 오늘이랑 화요일 브로디 공연으로 꼽는다. 사실 유안 세번째이기도 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던 디테일은 저번 후기에 다 써서 크게 덧붙일 말은 없는데, 이 날 전체적인 조합도 좋았다. 유안/네이던의 빌리/마이클 조합은 말할 것도 없고 데카 아빠랑 루시에 선생님 그리고 베아트리스까지. 베아트리스가 연기를 많이 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하긴 해서 있는듯 없는듯 조용한 데비여서 어떤 땐 좋기도 해서. 아무튼 이날 공연 보고나서 너무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하면서 유안한테 새삼 덕통당하고ㅋㅋㅋ 유안이 이번 런던행 내 최애 빌리가 된 듯ㅋㅋㅋ 너무 좋았다.


스테이지 도어에서 애들 차 타는 거 보고 나서 돌아오는데 유안 어머님이 모퉁이에 서 계셨다. 그래서 오늘 유안이 집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유안은 빌리 버스 타고 빌리 하우스로 돌아가고 어머님은 아마 유안 공연만 보러 보신듯. 건너편에서 길 건너다가 그쪽을 빤히 바라봤더니, 어머님이 우릴 알아보셔서 우리가 Your son is great! 막 이러고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인사를 하면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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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데이시트 줄을 서 본다. 오늘은 마티네와 저녁 공연이 있는 날이라 아마 데이시트 줄이 길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전날보다 좀 일찍 갔다. 전날 8시 45분쯤 도착했다면 이 날은 8시 30분쯤 갔나. 그런데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어? 그래서 A10은 놓쳤고 A9이 내 것이 되었다. 내 앞에 있던 사람은 아예 작정을 하고 나온 덕후같았는데 벽에 등대고 앉아서 책을 읽다가 나를 보더니 먼저 일어나서 인사했다. 안드레아라고 하고 영국에서 공부중이긴 한데 이탈리아에서 왔다고. 한 10분 후에 저스틴이 와서 이런저런 얘길 했다. 안드레아의 최애 빌리는 브로디라고ㅋㅋㅋ 그러면서 또 빌리 얘기를 했다. 이 사람 입덕한 시기가 나랑 비슷했다. 작년 1월 26일이 첫 공연이었다고 하는데 나는 작년 2월 즈음에 처음 봤으니까. 그리고 엘리엇 두번째 마지막 공연을 봤다고 해서 부러웠다. 그 날은 끝나고 스테이지 도어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고. 얘기다하다보니 대학 전공도 같아서 전공 얘기도 좀 하고. 오늘 빌리 누구일 거 같다고 했더니 오늘 빌리 냇이랑 유안일 거라고 완전 확신하는 투로 얘길해서 좀 ?? 했다. 왜냐하면 유안이 월 수 공연했는데 오늘 또 한다고? 그랬더니 원래 어제 턴이 토마스였는데 토마스가 아파서 유안이 백업을 한 것이기 때문에 오늘 턴은 예정대로 냇이랑 유안일 거고 금요일은 토마스가 회복하게 되면 토마스일 거고 아니면 브로디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난주에는 브로디가 세번 공연했는데 누가 아팠다고 하더라.. 아무튼 애들 빌리 하우스에 같이 사니까 한명 아프면 돌아가면서 아프다고 그런 얘기도 하고 그랬다.


빌리 마티네랑 저녁 공연 연달아 보는 거 처음이었는데 너무 신났다. 하루에 두번 빌리를 볼 수 있다 이말인가!


오전에 데이시트를 사고 프렛으로 돌아가서 간단히 요기했다. 그리고 호스텔로 돌아가서 옷 좀 갈아입고 몸 좀 녹이다가 나와서 점심을 먹고 빌리를 보러 갔다. 마티네는 안드레아의 예상대로 냇이었다.


냇 빌리는 얘기만 많이 듣고 처음 보는 터라 목을 빼고 봤다. 어제 퇴근할 때 잠깐 보긴 했지만 빌리로 보는 건 처음이니까. 첫 등장 때 과연 듣던대로 약간 소녀스러운 빌리라는 느낌이었다. 빌리 애들이 마르긴 했어도 애들이 여리여리하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드는데 냇은 이상하게 그런 느낌이었다. 오늘 마이클은 브래들리였는데 브래들리도 네이던처럼 부릉거리면서 첫 장면에서 등장한다. 냇이 대사 읊는 게 좀 느리다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과연 좀 그런 느낌이긴 했다. 다른 애들보다 1초는 더 줘야 대사가 끝나는 느낌ㅋㅋㅋ 내가 봤던 빌리 중 대사 속도가 제일 느림ㅋㅋㅋ 그리고 냇 디폴트 표정 약간 우울해보이기도 해서 왜 냇을 두고 비맞은 강아지처럼 보인다고 하는지 알 거 같긴 했다. 냇 웃는 표정 정말 정말 예쁘던데 왜 우울해보이는 표정이 디폴트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거나 그래서 그런가 또 다른 빌리들과 확연히 다른 느낌이긴 했다.


샤인 할 때 빌리가 발레걸들에게 치이는 장면이 많은데 냇 되게.. 자기 주장 못할 거 같은 캐릭터.. 막 애들한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그리고 냇 특유의 대사 읊는 투가 있는데 for this crap 같은 대사 칠 때 크뢔앱 같이 막 씹어뱉듯이 하는ㅋㅋㅋ 사실 냇 빌리에 관한 많은 사람들의 평이 댄스는 정말 잘 하는데 연기가 조금.. 이란 평이 많은데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대사 속도가 느리고 아직 제스처나 다른 캐스트들이랑 주고 받는 게 원활하진 않는 느낌) 이번 공연이 처음이자 (아마도 이번 런던행에서는 마지막) 냇 공연이 될 듯하고 또 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캐릭터의 빌리라서 나는 꽤 재밌게 봤다.


그랜마송에서 냇이 할머니 바라보면서 그 예쁘게 웃는 얼굴 발산하는데 너무 좋았다. 냇 웃을 때 뭐라 그래야 하지 너무 순수하게 웃어서ㅋㅋㅋ 되게 약간 오히려 안쓰러워지는 그런 느낌..


솔리에서의 냇은 꽤 놀라웠다. 왜냐하면 빌리가 처음으로 댄스를 시작하는 장면이 바로 솔리대리티인데 와 냇이 춤추는 건 진짜 어느 빌리도 범접할 수 없다. 탑오브탑임.. 내가 봤던 어떤 빌리보다 발레 동작도 안정적이고 춤도 잘 춘다. 일렉트리시티 때 왜 월플립을 안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것만 빼면 춤은 냇이 정말 최고다. 피루에트도 얼마나 빠른지 눈부시다는 느낌이 들 정도. 그리고 솔리 마지막에서 자세 잡는 장면도 다른 빌리들은 약간 흔들~하는 느낌이 있는데 냇은 너무 예쁘고 단단하게 자세를 잘 잡아서 칭찬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냇이 대체로 약간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긴 한데 냇 본인이 연기보다는 춤추는데 자신이 있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춤을 출 때면 애가 표정이 확 밝아지는데 그게 너무 예쁘고 귀엽다. 의도하고 그렇게 연기하는 거 같진 않지만 외적인 상황이 어렵고 춤추면서 꿈을 찾는 빌리라는 캐릭터랑 묘하게 어울린다는 생각도 해봤다.


선생님이랑 화장실 장면 끝나고 빌리가 마이클을 부르면서 마이클 집 세트를 잡아당기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냇 빌리 마이클 부를 때 발음이 뭔가 "마익을!"이란 느낌이라 되게 웃겼다ㅋㅋㅋ 이상하게 냇만 마이클을 마익을~에 가깝게 발음하는데 이 발음 너무 특이해서 마이클 부를 때마다 묘하게 터져버렷ㅋㅋㅋ

익스프레스 때 마이클이 빌리에게 어울리는 옷이 뭔지 대보는 장면에서 브래들리가 상의를 대보다가 떨어뜨려서 좀 웃겼음ㅋㅋㅋ 물론 빠르게 줍긴 했지만 뭔가 모르게 귀여웠다. 냇이 브래들리보다 조금 크긴 하더라. 신발신기 게임은 거의 비겼던 거 같긴 한데 순간 놓쳐서 잘 모르겠다.


냇 되게 느릿하고 내성적인 빌리라는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익스 끝나고 아빠랑 토니랑 싸우는 거 보고 소리 지르면서 올라갈 때도 뭔가 내면의 소리를 지르는 거 같은 왠지 그런 느낌ㅋㅋㅋ

그리고 더 레터에서 처음에 루빅스 큐브 티비 테마 콩 통조림 수프 봉지 차례로 내놓을 때 표정 연기는 살짝 아쉬웠다. 이 장면은 브로디가 마스터라고 할 순 있지만 유안도 꽤 잘해서 냇 연기가 상대적으로 아쉽긴 했다. 그리고 냇이 이 부분 노래할 때 일부러 울기 때문에 갈라지는지는 알 수 없는데 음이 안 맞는 경우도 종종 있고. 아무튼 더 레터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긴 했다. 그래도 엄마 등장할 때 또 활짝 웃는 냇 빌리 보면 왠지 안쓰럽고.. 냇 빌리 뭔가 되게 동정을 불러일으키는 빌리같지..


본투부기는 춤추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은데 역시 냇 여기서도 자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본투부기는 정말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앵그리댄스 시작 전 선생님이 들어올 때 다른 빌리들은 가방 앞에 두고 고개 푹 숙이고 있는데 냇은 가방 세워두고 그 위로 눈만 빼꼼히 내밀어서 쳐다보는 연기를 하는데 이런 거 처음 봐서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앵그리 댄스 시작했는데 냇은 앵그리댄스 자체는 잘 추는데 앵그리댄스라는 클라이막스까지 감정을 끌어가는게 아직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있었다..


메리크리스마스 매기대처는 언제나처럼 좋았고 다음에 마을회관 장면. 다른 빌리들은 신디 인형 되게 함부러 다루는데 냇은 차마 그렇게 못한다는 느낌으로 되게 얌전히 갖고 놀다가 돌려준다. 이 장면은 빌리랑 마이클의 케미가 중요한데 냇이나 브래들리나 아직 서로한테 좀 거리가 있나ㅋㅋㅋ 딱히 둘 사이에 케미가 느껴지지 않는 건 좀 아쉬웠던 거 같다.


그리고 그 다음 드림 발레. 역시 춤을 잘 추는 냇답게 드림발레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성인 빌리랑 등 대고 도는 부분에선 냇도 미끄러진듯? 이거 제대로 넘어간 거 이번에 브로디밖에 못봤던 거 같은..


오디션 보러 가는 장면에서 테이프 감는 장면에서 냇은 무난하게 연기했던 거 같다. 되게 착한 느낌이었음ㅋㅋㅋ 뭔가 냇 되게 너무 착하고 내성적인 빌리인 거 같은.. 토마스 벽에 머리 박는 장면에서도 비교적 젠틀했다는 느낌이고ㅋㅋㅋ


냇의 일렉트리시티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요즘 런던 빌리들 대부분이 노핸드 덤블링을 하긴 하는데 냇의 노핸드 덤블링은 그 중에서도 이런 건 본적이 없어!란 느낌이다. 다른 애들은 좀 추진력을 줘서 그 힘으로 넘는다는 느낌이 있는데 냇은 그냥 되게 무슨 자기가 무중력 상태에 있는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노핸드 덤블링을 한다. 완전 신기하고 신세계라서 무척 놀라웠다.


그리고 마이클과 bread fight를 하는 장면이 진짜 웃기고 귀여웠다ㅋㅋㅋ 브래들리 마이클이 뺏어가려고 하면 냇 빌리 되게 심각한 표정으로 이빨 드러내면서 기를 쓰고 자기 접시 뺏어오려고 하는데 이거 너무 웃겼음ㅋㅋㅋ 이렇게 적극적으로 먹을 거 가지고 퐈이트하는 애들 처음 봐서ㅋㅋㅋ 웃겼음ㅋㅋㅋ


마침내 합격 편지가 왔을 때 빌리들 집에 들어오자마자 무대 오른쪽으로 가서 자파케익 먹는 장면 있는데 냇은 자파케익은 하나도 안 먹고 우유만 마시더라. 아니 저렇게 말랐는데 자파케익도 좀 먹고 그래.. 보는 사람 안쓰럽게ㅠㅠ 그리고 I didn't get in 대사 치고 뒤로 빠질 때 벽 보면서 웃음 터져있는 냇을 보니 귀여웠다ㅋㅋㅋ

그리고 아빠랑 토니가 집을 떠난 이후에 할머니에게 I'm afraid grandma 할 땐 되게 처량해보였는데 Can I stay here? 물어보는 장면에서는 되게 예쁘게 웃어서 이 장면도 귀여웠다.


마지막 장면에서 빌리가 마이클에게 키스해주는 장면에서 오늘 어떤 학교에서 단체로 관광을 왔는데 얘네 이 장면에서 되게 진심으로 놀란 소리를 크게 내서ㅋㅋㅋ 뭔가 UGH 같은 소리가 뒤에서 엄청 크게 났는데 한번도 이런 걸 본 적이 없어서 너무 웃겼다ㅋㅋㅋ 완전 빵터짐ㅋㅋㅋ


개인적으로 냇의 피날레는 정말 좋았다. 냇이 마음껏 활짝 웃는 넘버라서 더 예쁘게 느껴졌나보다. 냇이 나중에 캐스트들 사이에서 윙크하는 걸 보는 것도 좋았고.


다른 덕후들이랑 빌리 덕질 얘기할 때 나왔던 얘기인데 빌리를 볼 때 기준이 acting singing dancing 중 뭐냐는 얘길 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연기하는 걸 제일 중점을 두고 보는 거 같다. 냇은 상대적으로 dancing이 강하고 acting이 다소 아쉽다는 느낌인데 그래서 다 보고나서 나는 아쉽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하지만 dancing은 또 어떤 다른 빌리들보다도 넘사벽이라서 춤추는 거 볼 땐 좋음을 넘어서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라는 느낌으로 신기하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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